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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화요일

온쿄, IFA에 HRA 헤드폰·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공개

일본 AV 전문 기업 ‘온쿄(ONKYO)’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5’에 참가해 하이파이 헤드폰 및 스피커를 선보인다.
 
이번 ‘IFA 2015’에서 선보일 주요 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피커 ‘X9’, 온이어 헤드폰 ‘H500M’, 인이어 헤드폰 ‘E700M’으로, 온쿄의 고음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기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 스피커 ‘X9’

▲온쿄 X9 블루투스 스피커(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X9’는 4개의 50mm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와 2개의 19mm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트위터, 그리고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결합돼 57Hz부터 40kHz에 이르는 광대역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USB를 포함한 유선 연결 외에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해 휴대용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멀티페어링 기능이 적용돼 최대 4개 기기의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밖에 마이크가 장착돼 있어 스피커 통화도 가능하다. 

 
온이어 헤드폰 ‘H500M’

▲온쿄 H500M 온이어 헤드폰(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H500M’은 노이즈 차단 효과를 제공하는 밀폐형 온이어 헤드폰이다. 강력한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해 7Hz~40kHz의 넓은 재생 주파수 대역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소프트 이어 쿠션은 오랜 시간 청취해도 편안하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세련된 알루미늄 하우징은 진동 방지에 효과적이어서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케이블에는 리모트 컨트롤러와 마이크가 마련돼 있어 편리한 음악 재생과 통화가 가능하다.
 
인이어 헤드폰 ‘E700M’
 
‘E700M’은 타원형 사운드 튜브와 13.5mm 고정밀 드라이버를 통해 6Hz~40KHz 주파수 대역을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세미 오픈형 구조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를 통해 주변 노이즈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귀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팁, 컴플라이 폼팁(Comply Foam Tips)을 적용해 귀에 전해지는 압박감을 줄였다. 
 
깁슨 이노베이션스에서 온쿄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매튜 도르(Matthew Dore)’ 사운드 & 어쿠스틱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온쿄는 인간과 기술의 상호 작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는 스피커 및 헤드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음향 산업의 신기술과 혁신으로 인해 소비자의 음악 취향이 진화하고 있음에 따라 기술과 사운드, 디자인 간에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쿄는 1946년에 설립된 일본 AV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온쿄는 각종 오디오 기기뿐만 아니라 2015년 미국, 영국, 독일에서 시작한 e-Onkyo Music 스토어를 통해 고음질 음악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IFA서 UI 강화한 360도 무지향성 스피커 3종 공개

삼성전자가 고음질 무지향 사운드와 세련된 원통형 디자인, 매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무선 360 오디오의 신제품 3종을 9월 4일 개막하는 IFA 2015(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매끄러운 원통형으로 디자인된 'R5', 'R3', 'R1' 3종이다. 

이번 제품 상단에 채용된 터치형 인터페이스는 두드리는 탭(Tap),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 직관적으로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감상할 음악을 선택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9월 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 전시될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 360 오디오 시스템(사진=삼성전자)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은 360도 전 방향으로 고음질의 음향을 재생하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이 적용돼 올해 4월 국내에 출시한 기존 'R7', 'R6 포터블'과 동일한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R5', 'R3', 'R1'은 무선 360 오디오 전용 앱인 '삼성 멀티룸 오디오'도 지원해 모바일 기기로 '휠(Wheel)'을 돌려 음악을 탐색하고,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 재킷의 색에 따라 스크린의 색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또한,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은 동일한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재생하거나, 여러 개의 음원을 각기 다른 기기에서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삼성전자 기어S 등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마트 워치를 통해 사용자는 매번 스마트 폰으로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음악 재생과 음량 조절, 재생목록 등 간편하게 오디오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재생 화면이나 스피커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고품질 무지향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첫 출시한 이래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무선 360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 전무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다양한 음원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브즈(Qobuz)'와 협력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음악 콘텐츠를 무선 360 오디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500만 곡을 보유한 '디저(Deezer)', 300만 개 이상의 팟캐스트와 10만 개 이상의 라디오 채널을 보유한 '튠인(TuneIn)' 등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업체와 제휴하여 무선 360 오디오로 즐길 수 있는 음원 선택권을 넓혀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5에서 공개하는 'R5', 'R3', 'R1' 3종을 올해 하반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몬스터가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 '슈퍼스타'

몬스터 오디오 수입사인 플럭스인터내셔날이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블루투스 스피커 '슈퍼스타'를 16일 국내 출시한다.

몬스터 오디오 '슈퍼스타'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 대비 작은 포켓 사이즈와 강력한 사운드로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APT-X 코덱을 장착해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의 음질을 높였으며,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을 더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또 블루투스를 이용한 컨퍼런스콜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편의성 및 활용도를 넓혔고 쉽고 간단한 페어링을 지원한다.

'슈퍼스타'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컬러는 블랙그레이, 네온블루, 네온핑크, 네온그린 등 총 4가지다. 이 중 네온그린 제품은 하이마트에 독점으로 공급된다.

'슈퍼스타'의 소비자가격은 22만 9000원이며 오는 16일부터 애플공식 판매 매장인 에이샵, 윌리스 및 하이마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는 삼성의 360도 무지향성 스피커 'R7', 'R6 포터블'

삼성전자가 무지향성 오디오인 ‘무선 360 오디오’를 국내에 글로벌 첫 출시한다. 14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스탠드형 'R7'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R6 포터블' 2종이 출시된다. 국내 가전매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R7’이 59만원, ’R6 포터블’이 49만원이다.




'무선 360 오디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출력해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음악을 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오디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삼성전자가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 랩(Samsung Audio Lab)’의 첫 작품으로, 360도 전 방향으로 음향이 퍼져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사운드 왜곡을 줄이기 위해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오디오이면서도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오브제 디자인도 혁신적이다. 360도 무지향성 사운드라는 청각적 특징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어느 곳에서 보아도 동일한 둥근 타원형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게 했다.




오디오 전용 앱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으로 사용편리성도 강화했다. 멀티룸 앱은 △간단히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으로 무선 360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 △TV, 사운드 바 등 외부 기기를 동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앱으로 컨트롤하는 멀티룸 사운드 시스템 △원형의 휠을 돌려 음악을 컨트롤하는 직관적인 UI 등이 특징이다.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멀티룸 앱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를 비롯해 해외의 Tunein, 8tracks, Deezer까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JBL 전설의 명기 '파라곤 D44000'의 1/13 크기 미니어처 한정판 출시

하만인터내셔널은 JBL이 1957년에 발표한 혼 스피커 시스템 'JBL PARAGON D44000’를 1/13 스케일로 소형화 한 'PARAGON(이하 파라곤) D44000 1/13 스케일 한정 미니어처 모델’을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일본 내 하만 공식 사이트에서 168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168대는 1957년에 출시된 파라곤 D44000의 당시 일본 출시가격이 168만엔이었던 것에 기인한 숫자다. 

1958년에 출시된 파라곤 D44000는 원통 형태의 반사 원리를 적용해 입체음향 스피커 시스템을 대표했다. JBL의 창업자인 제임스 B. 랜싱은 경영난 끝에 1949년 9월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 후 JBL은 하츠필드와 이 파라곤 D44000의 대성공으로 부활하게 된다. 


파라곤 D44000은 소리뿐만 아니라 독특한 목공형태로 디자인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88년 목공 장인이 퇴직할 때까지 이 제품은 30년년간 JBL의 가정용 스피커를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어처 버전은 그 상징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쪽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제품 뒷면에는 금속 플레이트로 고유 넘버가 새겨진다. 오리지널 파라곤 D44000의 크기를 1/13으로 줄인 탓에 좌우 길이는 210cm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본체 받침대는 가죽 제품이며 제품 상단에는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독을 마련했다. 무게는 900g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미니어처 모델은 ‘스피커 형태’를 띈 제품일 뿐, 스피커 유닛이나 앰프가 아니라는 점이다. 내부 혼 구조를 통해 스마트폰의 소리를 증폭시켜 들려준다. 스카이락의 세라믹 스피커 독과 기본 원리가 같다. 대신 이런 구조적 특징 탁에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제품 하단에 위치해야만 소리를 제대로 증폭시킬 수 있다. 


일본에서는 하만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4만 4000엔이다. 현재 ‘하만 오너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고 있다.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조명과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야마하 LSX-170·LSX-70, 독일 iF 디자인상 수상

세계적인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고품질의 사운드와 빛을 동시에 제공하는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LSX-70’과 ‘LSX-170’이 독일의 ‘2015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의 ‘국제디자인진흥협회’가 지난 195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3대 국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에서 우수한 디자인의 산업 제품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53개국 4783개 제품이 출품됐고 그 중 1629개 제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어워드 수상작인 ‘LSX-70’과 ‘LSX-170’은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신모델로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고,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이 탑재돼 스탠드 형태의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X-70’은 최대 8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0.9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LSX-70’과 ‘LSX-170’은 빛과 소리를 360도 전방위로 확산시켜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원통형 디자인과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배치해 실내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된 모던한 디자인이 좋은 평을 받았다.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작들은 야마하 디자인의 4가지 기본 원칙인 ‘사용자가 오래도록 편안히 사용할 수 있는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가치가 더욱 높아지는가’,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했는가’, ‘엄선된 소재와 세밀한 마감 사이의 균형을 고려했는가’를 충실히 고민해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야마하는 기능과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하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260개 이상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1999년 이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번의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 1월 27일 화요일

억대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 내년에 250만원짜리 제품 출시

세계 최고급 스피커로 잘 알려진 스위스 골드문트(GOLDMUND)가 올해 3월쯤 소비자가격 500만 원대의 나노 메티스(NANO METIS)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골드문트는 세계 최고급·최고가 스피커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작년에 런칭한 ‘골드문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긴 이름의 스피커 시스템은 무려 6억 5000만원에 달할 만큼 거대하고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6억 50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골드문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리미티드 에디션’의 위용


그 아래 모델들도 비싸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1일부터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도 골드문트 스피커 시스템이 노출되는데 비교적 크기가 작은 ‘LOGOS 1N+2N’도 소비자가격이 1억여원에 달한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주로 출시해오던 골드문트지만 최근 소비자가를 대폭 낮춘 보급형 제품도 꾸준히 개발하면서 골드문트 소비자 층을 적극적으로 넓히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골드문트의 보급형 라인인 메티스(METIS)는 골드문트 브랜드를 아는 이가 보면 ‘파격적'이라 할 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900만 원으로 출시된 무선 오디오 시스템 '마이크로 메티스 와이어리스'

메티스(패시브 스피커)의 가격은 1700만원, 앰프가 내장되고 무선 재생이 가능한 메티스 와이어리스(액티브 스피커)는 2200만원이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마이크로 메티스는 600만원이며, 와이어리스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메티스 와이어리스는 900만원이다. 그리고 3월에는 500만원대로 가격을 한 번 더 낮춘 나노 메티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3월에 출시 예정인 500만원대 '나노 메티스'

골드문트의 정식수입원인 나상준 오디오갤러리 대표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소비자 층은 한정됐다. 골드문트는 물론 스위스의 정밀가공과 독자적인 음향이론 등이 적용된 세계 최고급 제품이지만 모든 이들이 골드문트의 사운드를 즐길 수 없다. 이 점에 대해서 본사에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출시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나 대표의 요청 탓인지 혹은 세계적으로 불황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인지 알 수 없지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골드문트의 제품 라인업이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가격만 내려간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앰프를 내장하고 무선으로 고해상도 사운드를 전송할 수 있게 해 ‘스피커=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나 대표는 “올해 500만 원대 골드문트 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250만 원대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0만 원이면 6억 5000만 원짜리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리미티드 에디션’ 가격의 1/260 수준이다. 그렇지만 사운드까지 수백 분의 1 수준은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같은 제품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품의 높이가 185cm에 달하고 무게가 개당 370kg에 달합니다. 출력도 3600W에 달하지요. 이 제품을 제대로 들으려면 15평 이상의 시청룸이 필요한데, 이 제품을 일반 아파트에 설치해 튼다고 하면 큰일납니다. 골드문트는 이 음질의 출력을 일반 가정집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이며 대량생산을 통해 단가 인하를 유도했습니다. 앞으로는 부담 없이 세계 최정상급 오디오인 골드문트를 구입해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이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도 무조건 물량을 투입한 거대하고 비싼 제품만 생산하기보다 어느 정도 노력하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이 시장에서 사랑받고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세계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에서 먼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다른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북유럽 에스토니아가 만든 2억 원대 하이엔드 스피커, 에스텔론 익스트림

오디오 외에도 국내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북유럽국 에스토니아에서 매머드 급 하이엔드 스피커를 출시해 눈길을 끌구 있다. 제조사는 에스텔론(Estelon)이며, 플래그십 모델인 익스트림이 주인공. 전통적인 박스 형태의 인클로저를 탈피한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지만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될 정도다.
익스트림의 크기는 약 2미터, 무게 250kg(대당)이며, 10인치 알루미늄 돔 우퍼 2개, 10인치 알루미늄 돔 미드우퍼 1개, 7인치 세라믹 돔 미드레인지 1개, 1.5인치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 1개의 구성에 주파수대역 20~45,000kHz에 이르는 제품이다. 환율을 계산해 보니 소비자가격은 약 2억 2000만 원 정도다. 유럽 유명 스피커 제조업체들과 미국 오디오 업체들이 대부분인 오디오 시장에서 이런 과감한 시도가 돋보이는 제품의 출시는 반길 만하다. 


2014년 12월 23일 화요일

LG유플러스 'TV 우퍼G', 홈씨어터 시장 다크호스 될 수 있을까?

‘사운드바’에 대해 많은 이들이 들어봤을 것이다. 사운드바란 기다란 ‘바(Bar)’ 형태로 된 스피커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소리는 좌측과 우측의 스피커를 통해 음상이 가운데 맺히도록 하는 스테레오 방식으로 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운드바는 2개의 스피커와 앰프를 한 개의 스피커에 담았다. 외형은 1채널(1개의 스피커)이지만 그 안에 스피커 유닛이 복수 탑재돼 스테레오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TV 스피커 출력은 10W~20W 수준이다. 그나마도 조악한 품질의 스피커 유닛이 사용된 탓에 볼륨을 높이면 소리가 찢어지고 날카롭게 들린다. 무엇보다 TV가 갈수록 얇아지다 보니 소리의 질이 떨어지는 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역설적으로, 기술이 발전해 TV가 얇아지고 선명해졌지만 소리는 흐리멍텅해지고 출력이 낮아지게 됐다. 

UHD 셋톱박스가 내장된 'U+tv G우퍼'(사진=LG유플러스)
▲ UHD 셋톱박스가 내장된 'U+tv G우퍼'(사진=LG유플러스)

사운드바는 이런 TV 스피커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내부에는 디지털 앰프와 각종 코덱이 설치됐고 TV에 선 하나 연결하는 것만으로 작동시킬 수 있을 만큼 연결이 쉽다. 일부 TV와 사운드바는 무선으로도 연결 가능할 정도다. 음질적인 측면에서 고급 오디오 시스템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적어도 AV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사운드바만 있으면 간편하게 고출력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UHD TV에 최적화된 사운드 시스템, 'U+tv G우퍼'

사운드바가 오디오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면 얼마 전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tv G우퍼'는 사운드바의 좀 더 적극적으로 TV와 오디오의 조화를 꾀한 제품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U+tv G우퍼'는 일반적인 사운드바와 달리 바닥면이 넓은 일종의 ‘사운드 플레이트’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온쿄, 데논, 야마하, JBL, 보스(BOSE)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출시했을 만큼 다양한 제품이 시판 중이다. TV를 벽에 걸지 않고 스탠드 형태로 세워두는 가정에서는 사운드바를 둘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사운드 플레이트 위에 TV를 올려놓음으로써 공간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U+tv G우퍼'는 이런 사운드 플레이트에 UHD TV용 셋톱박스가 내장된 제품이다. LG유플러스 측에 문의해본 결과, 'U+tv G우퍼'의 제조사는 LG전자다. 이 제품은 기존에 LG전자가 출시했던 사운드 플레이트(모델명 LAP340)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한다. 여기에 LG유플러스의 UHD TV용 셋톱박스를 내장한 형태다. 

UHD TV가 많이 출시됐지만 여전히 지상파로 UHD 방송을 접하기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IPTV나 케이블 등 유료방송을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 UHD TV용 셋톱박스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UHD 방송을 즐기기 위해 UHD TV뿐 아니라 전용 셋톱박스도 필요한데 여기에 고성능 사운드 플레이트까지 더해졌으니 사용 상 간편함도 배가된다. 


120W 출력에 블루투스 오디오 재생까지

'U+tv G우퍼'는 기존 LG유플러스 IPTV G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사진=LG유플러스)
▲ 'U+tv G우퍼'는 기존 LG유플러스 IPTV G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사진=LG유플러스)
'U+tv G우퍼'는 4개의 스피커 유닛과 다운 파이어링 방식의 서브우퍼 2개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120W에 달한다. 업체에서는 4.1채널이라 광고하지만 가청주파수 대역을 재생하지 못하는 서브우퍼가 2기 탑재됐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4.2채널 시스템이다. 여기에 UHD TV용 셋톱박스가 더해졌지만 두께는 3.5cm로 굉장히 얇다. 최대 하중은 38kg까지 견딜 수 있어 60인치급 TV까지 올려두어도 무방하다. 

'U+tv G우퍼'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 담긴 음원을 블루투스로 무선 재생할 수도 있다. 영화를 즐길 때는 박력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재생할 때에는 간편한 오디오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돌비 디지털과 DTS 코덱도 담겨 있어 사용자가 보유한 각종 동영상 콘텐츠의 사운드도 모두 직접 재생할 수 있다. my4채널, 이어폰TV, LTE생방송 등 기존 U+tv G 4K UHD 서비스도 빠짐없이 제공된다.

이 제품에 대해 AV 평론가 겸 AV 인스톨 숍 HMG 대표인 황문규 씨는 “'U+tv G우퍼'를 하이엔드 오디오의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오디오 시스템 설치가 어렵고 비용이 비싸 부담스러워 했던 이들에게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은 AV 저변 확대에 분명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성문 LG유플러스 IPTV 사업팀 차장도 “개인적으로도 TV를 보면 TV 스피커로 소리가 잘 안 들려서 볼륨을 높이면 소리가 너무 커지고 목소리는 잘 안 들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데 'U+tv G우퍼'가 나온 뒤로는 모든 소리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마치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웅장하게 들려 유용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U+tv G우퍼'는 LG유플러스의 상품에 가입하며 월 1만 원의 비용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별도 구입 시 36만 원을 일시불로 지불할 수도 있고 IPTV 3년 약정기간 동안 나눠서 지불해도 된다. 따로 구입할 경우에도 30만 원 상당의 제품인 만큼 셋톱박스 일체형인 이 제품은 별도의 공간도, 케이블도, 셋톱박스도 두지 않아도 돼 가장 심플한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적어도 이 제품이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홈씨어터 시스템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듯하다. 

소리와 조명까지 함께 제공하는 야마하 'Relit' 시리즈 신제품, LSX-70, LSX-170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가 사운드와 빛을 동시에 제공하는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신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LSX-70’과 ‘LSX-170’이며,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탑재해 스탠드 형태의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 

* 왼쪽부터 LSX-700, LSX-70, LSX-1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2종은 고품질의 우퍼와 트위터를 통해 풍부한 저음과 안정적인 고음을 제공하며, 빛과 소리가 360도 전방위로 확산돼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원통형으로 디자인됐다.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2종은 iOS와 안드로이드 전용 앱인 ‘DTA CONTROLLER’을 통해 전원 온·오프, 음량·조명 밝기 조절, 알람·타이머 설정, 입력 변환, 이퀄라이징 설정, 라디오 선곡 등이 가능하다. 특히 ‘LSX-70’은 최대 8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0.9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 LSX-1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 LSX-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에 선보인 ‘LSX-700’와 함께 이번 신제품의 출시로 ‘Relit 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오디오와 조명이 효율적으로 융합된 ‘Relit 시리즈’를 통해 사용자는 간접 조명의 부드러운 빛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특히 ‘LSX-70’과 ‘LSX-170’을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배치하면 실내 인테리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최초 모델인 ‘LSX-700’은 벽을 이용해 소리를 반사시키는 7cm 풀레인지 스피커 2개가 장착된 타워 형태로 된 오디오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통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본체가 마주하고 있는 벽면의 위치와 거리, 저음역 레벨의 조정으로 최적화된 오디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LSX-70’이 39만 8000원, ‘LSX-170’이 59만 8000원이며, 색상은 샴페인 골드, 브론즈, 블랙의 3가지다.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책상 위 미니 씨어터를 완성시켜 주는 오렌더 '캐스트파이 7'

전통적인 오디오 감상법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라디오를 통한 음악방송은 ‘팟캐스트’라 부르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되고 있으며 LP와 카세트테이프, CD 같은 음반은 ‘MP3’ 등 디지털 음원의 스트리밍 재생으로 변하고 있다. 비교적 첨단기술로의 변화가 느린 오디오 업계가 이번 만큼은 무선 스트리밍 재생 기기들을 빠르게 출시하며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 
무선 스트리밍 오디오 시장은 음향 설계도 중요하지만 무선전송 기술도 그에 못잖게 중요하다. 따라서 오디오 생산 경험이 적은 가전업체도 스트리밍 오디오 시장에서는 기술 간격을 좁히기 유리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트리밍 오디오 기기를 전보다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것도 한층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캐스트파이 7과 사은품들

티브이로직의 올인원 네트워크 플레이어 '캐스트파이 7'
국내 대기업의 오디오 시장 진출과 전통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 속에서 국내 기업인 티브이로직 내 스마트 오디오 사업부도 의미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100% 스트리밍 재생을 염두에 둔 소형 니어필드 오디오 시스템 ‘오렌더 캐스트파이 7(Aurender Cast-Fi 7)’이 그것이다. 

오렌더 캐스트파이 7 중 ‘오렌더’는 티브이로직 오디오 제품의 브랜드명이다. 본래 오렌더는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오디오 서버 W20를 비롯해 200~300만 원대 제품인 X100S/X100L 같은 중급 기기들이 주요 제품이었으나 캐스트파이 7은 소비자가격 3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7인치 디스플레이와 크롬캐스트 조합으로 미니 씨어터 완성

-캐스트파이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하고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

캐스트파이 7의 주요 특징은 7인치 대화면(삼성 PLS-LCD 사용, 1024x600 해상도)을 갖춘 디스플레이-스피커-DAC-앰프 일체형 제품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오디오 제품과 달리 케스트파이 7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 뒷면에는 충전용 USB 단자와 HDMI 단자만 각각 1개씩 마련돼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이 크게 떨어진다. 대신 HDMI 단자에 구글의 ‘크롬캐스트’를 연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크롬캐스트와 연결하는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정도라면 누구나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일종의 IPTV 기능을 하는 와이파이 동글이다. HDMI 단자를 갖춘 디스플레이 기기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한 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크롬캐스트’ 앱을 설치하고 두 기기를 동기화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설정을 마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크롬캐스트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나 벅스, 호핀, 티빙의 콘텐츠를 재생하며 화면 상단의 크롬캐스트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영상을 크롬캐스트 동글이 연결된 기기에서 즉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와 소형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깔끔하게 연결한 뒷모습

이 때 해당 영상 재생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있는 콘텐츠를 불러오는 방식으로 재생되므로 한 번 재생을 시작한 뒤로는 스마트폰을 끄거나 다른 작업을 해도 영상 재생이 멈추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콘텐츠 재생에 있어 단순히 리모컨 역할만 할 뿐이고, 크롬캐스트가 서버에서 해당 영상을 와이파를 통해 불러와 디스플레이 기기로 전송하는 것이다. 만약 호핀이나 티빙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라면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유료 콘텐츠도 TV 등의 대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캐스트파이 7은 이처럼 크롬캐스트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기다. 제품을 구입하면 소비자가격 4만 9900원짜리 크롬캐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크롬캐스트를 캐스트파이 7에 연결하고 간단한 세팅을 마치면 유튜브의 수많은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리뷰를 위해 대여 받았기 때문에 호핀이나 티빙의 최신 유료 콘텐츠들을 이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튜브에는 각종 영화와 음악 등이 셀 수 없을 만큼 풍부하다. 특히 상단에 마련된 7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을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공연실황으로도 즐길 수 있어 좋다. 

제품명 ‘캐스트파이 7’은 크롬캐스트의 ‘캐스트’와 하이파이 중 ‘파이(Fi, Fidelity의 준말)’를 합친 표현이다. 그 뒤의 숫자 7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여기서 눈 여겨 볼 부분은 ‘Fi’다 오렌더는 기본적으로 오디오 기기 브랜드다. 당연히 크롬캐스트와 디스플레이보다 오디오적인 면이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2웨이 2스피커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 부

캐스트파이 7은 고음질 재생을 위해 하나의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대신 1인치 트위터와 3인치 우퍼를 사용해 2웨이 2스피커로 완성했다. 캐스트파이 7의 크기가 상당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출력은 24W로 상당하다. 내장 앰프의 구동력이 좋아 볼륨이 꽤 크게 올라가고, 높은 볼륨에서도 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선명하게 재생된다. 

캐스트파이 7의 인클로저는 통 알루미늄으로 돼 있다. 따라서 상당히 무겁다. 두꺼운 알루미늄을 사용한 까닭은 대음량에서 기기에 생기는 미세진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캐스트파이 7과 기타 다른 소형 스피커들의 가장 큰 단점이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출력을 높이다 보니 진동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기기에 더해지는 진동은 음상을 흐트러뜨리고 명료함을 떨어뜨린다. 반면 캐스트파이 7은 묵직한 인클로저 덕분에 볼륨을 높여도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제품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버튼, 음소거 버튼만이 마련됐고 기타 조작은 동봉된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제품 뒤쪽 하단부에는 덕트가 마련됐고 그 위로는 손잡이를 둬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묵직한 무게를 고려한 히든 손잡이

캐스트파이 7의 또 다른 사용법은 HDMI 단자를 활용해 DVD 플레이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본체에 마련된 HDMI 단자는 하나뿐이어서 다른 기기와 연결하려면 크롬캐스트를 분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음악 파일이나 영화 파일을 아직은 독립적으로 재생할 수 없다. 후에 크롬캐스트를 통한 다운로드 콘텐츠 미러링 기능이 구현된다면 영화와 음악을 좀 더 손쉽게 재생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유료 스트리밍 콘텐츠 외에는 재생하기 어렵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자막을 포함한 영화 파일과 음악도 잘 재생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한 티브이로직은 캐스트파이 7의 사은품으로 초소형 HDMI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가 테스트 삼아 MP3 파일과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해 본 결과 자막 파일까지 무리 없이 재생했다. 그러나 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크롬캐스트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장점이 반감된다. 

장점 
가격대를 웃도는 재질과 만듦새, 그리고 음질
크롬캐스트를 통한 무한한 콘텐츠 재생 가능 
크지 않은 7인치 화면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간편하게 동영상 감상 가능

단점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블루투스를 지원했어야 하지 않을까? 
부족한 단자로 인해 제한되는 확장성 

총평 
캐스트파이 7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컨셉의 제품이다. 고음질 스피커 유닛과 DAC, 앰프와 디스플레이 기기가 하나로 결합됐다. 화면 크기가 작지만 책상에 두고 간편하게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의외로 꽤 편리하다. 그런데 크롬캐스트 기반의 액세서리라는 느낌이 강하다. 크롬캐스트 없이 단독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도 없다. 블루투스 재생기능이라도 있었다면 스마트폰의 음악을 즉시 즐길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초소형 미디어 플레이어도 기기 옆에 연결해 두기 번잡하다. 지금 상태로도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지만 차기작에서는 직접 동영상과 음원을 재생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바란다. 

2014년 10월 2일 목요일

블루투스 지원하는 보급형 2채널 스피커, 마이크로랩 'H21'

중국과 미국의 합작회사인 마이크로랩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급 소리, 만듦새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음향회사다. 

1998년 설립된 마이크로랩은 초기에는 저렴한 PC 스피커를 만들어 판매했지만 가격 대비 훌륭한 소리와 빼어난 디자인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차곡차곡 매출을 높였다. 2001년에는 직원 수 1000명이 동시에 일할 수 있는 15,000평방미터 규모의 본사를 건립했고 2003년에는 좀 더 높은 수준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스피커 유닛 개발자로 이름 높은 피터 라슨(Peter Larsen)을 기술지원과 디자인 담당으로 영입했다.


천재적인 개발자 피터 라슨의 손길이 닿은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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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라슨(사진=마이크로랩)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마이크로랩에 협력하기로 한 피터 라슨은 경력이 무척 화려하다. 1974년 스피커 유닛 제조사 SEAS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그는 1979년부터 1987년까지 덴마크 스피커 유닛 전문 제조사인 비파(Vifa) 스피커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1987년부터 1990년까지는 덴마크 오디오 제조사 다인오디오(Dynaudio)에서, 그리고 1993년까지는 미국 스피커 제조사 JBL에서 일했다. 그 후 피터 라슨은 프랑스의 Audax, 영국의 KEF, 중국의 골드맥스(Goldmax), 덴마크의 비파 스피커, 인도의 Peerless Fabrikkerne, 영국 NXT의 스피커 등에 음질 컨설팅 업무를 해왔다.

피터 라슨은 라우드 스피커와 제조기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재와 제품 디자인 등을 개발해왔다. 그리고 링 라디에이터를 개발함으로써 수천 개의 스피커 제조사들이 피터 라슨의 링 라디에이터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경력이 화려한 피터 라슨이 파트너가 되자 마이크로랩의 제품들은 몇 단계를 훌쩍 뛰어넘은 완성도를 지니게 됐다. 현재 마이크로랩은 전 세계 56개국에 상표와 지식재산권을 등록했고, 20여 종의 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명 스피커 제조사들이 즐비한 유럽과 북미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 8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글로벌 스피커 제조사로 급부상했다. 국내에서는 아이티컴파스를 통해 정식 수입, 출시됐다.


H20과 거의 흡사한 이란성 쌍둥이, H21

본 리뷰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H21 Dandy다. 이 제품은 H20 Artbook란 제품과 함께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유닛과 내부 설계는 동일하지만 H20은 천으로 된 그릴을 벗길 수 있고, H21은 타공된 금속 그릴이 본체에 고정돼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제품 상단에 있다. H20의 조작부는 본체 위로 크게 돌출되지 않았지만 H21은 큼지막한 NFC 수신부가 마련된 볼륨 조절 노브(Knob)가 위로 크게 돌출돼 있다. 다른 부분은 거의 동일하다.


블루투스, NFC, APT-X, 충전단자 등 각종 편의기능 제공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H21(사진=마이크로랩)


H21의 표면 재질은 인조가죽 느낌의 천으로 씌어졌다.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인데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두 개의 스피커를 연결하는 인터커넥터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코드만 꽂으면 선이 복잡하지 않은 오디오 시스템이 된다. 물론 2RCA 케이블을 통한 유선 연결도 지원되고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PC 스피커로 사용하기도 좋고 거실이나 방에서 음악을 듣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좋다. 주요 조작부에는 전원버튼 외에도 블루투스 페어링이나 이전곡/다음곡 선곡 버튼, 정지/재생 버튼이 마련됐다.

제품 뒤쪽에는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용 USB 단자도 마련됐다. 다만 충전단자의 출력이 1A(암페어)로 낮아 태블릿PC를 충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스마트폰 정도라면 케이블을 연결해 무한 충전과 재생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는 최신 규격인 4.0을 지원하고 AAC, Apt-X 등의 코덱을 지원한다.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자동 절전기능이 있어 음 신호가 장시간 입력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변경된다.

스피커 유닛은 1인치 크기의 실크 돔 트위터와 3.5인치 크기의 우퍼의 2웨이 2스피커 구성이다. 정격출력은 스피커 당 18W 수준이며 재생 주파수 대역은 50Hz~20kHz이다.


풍만한 저음과 인상적인 중음역대 표현 인상적

▲ 10만원대 가격치곤 매우 훌륭한 사양과 음질, 만듦새를 자랑하는 H21(사진=마이크로랩)


실제 재생해본 H21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영어로 안내 음성이 들리고 곧바로 연결됐다. 블루투스 연결에서도 음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크기에 비해 저음도 꽤 탄탄했고 중음역대의 표현도 좋았다. 반면 고음의 명료도와 초저역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H21의 가격을 생각하면 동 가격대에서 음질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NFC, 스마트폰 충전까지 지원하므로 사실상 적수를 찾기 어렵다.

굳이 한 가지 단점을 찾는다면 동봉된 케이블의 질이 썩 좋지 않다는 것 정도. 여건이 된다면 바나나 플러그를 장착한 적당한 가격대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음질이나 미관상으로나 모두 나아진다.

H20과 H21의 온라인 실 구매가격은 10만 원대 후반 선. 유명 브랜드의 2채널 블루투스 액티브 스피커의 가격이 그 보다 10~20만 원 비싼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빼어난 만듦새를 자랑하는 제품을 찾는 이에게 제격일 듯하다.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480W 스피커 내장, B&O가 만든 1800만원짜리 55형 UHD TV 공개


덴마크 홈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뱅앤올룹슨(이하 B&O)은 26일 성북동에 위치한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3840x2160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ision Avant)와 무선스피커 베오랩 20(BeoLab 20)을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알고리즘(Adaptive contrast algorithm)이라 불리는 다수의 화질조정 특허 기술과 함께 신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Chromatic Room Adaptation)’ 기능을 탑재한 UHD TV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UHD 패널을 사용한 55인치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 


신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Chromatic Room Adaptation)’ 기능은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에 자리한 두 개의 센서가 주변의 빛을 감지해 실내의 채광 환경에 맞춰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각 센서는 180도까지 자동 회전해 기존 한 개의 센서로 채광 환경을 분석했던 오토매틱 픽처 컨트롤(Automatic Picture Control)보다 더욱 완벽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 베오비전 아방트에 대해 설명하는 스튜어트 톨리데이 B&O 브랜드 앰버서더


이 뿐만 아니라 LED 패널의 투명한 유리 부분은 무반사 코팅으로 98%까지 반사광을 차단해 많은 양의 햇빛 아래에서도 그림자 없이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스튜어트 톨리데이(Stuart Toliday) B&O 브랜드 앰버서더란 직함을 가진 B&O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뱅앤올룹슨을 오디오 전문회사로 생각하지만 뱅앤올룹슨은 60년간 TV를 만들어 온 기업”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니즈를 가지고 TV를 시청하는지 연구해왔고 그 결과 TV는 계속 커져왔고, 커진 만큼 전원을 켜지 않을 경우 까많고 거대한 스크린이 거실의 중심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 베오비전 아방트는 집 안 여러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편안히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어 그는 "베오비전 아방트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TV가 벽에 가까이 붙어 모습을 숨기고 있다가 전원을 켜면 원형 스탠드가 회전하며 TV를 무대 앞쪽으로 배치시킨다. 또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90도까지 스크린 각도를 회전시킬 수 있는 플로어 스탠드를 비롯, 60도까지 스크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월 브라켓을 통해 TV 시청이 가능한 공간을 늘려준다. 이 모든 과정이 리모컨 버튼 하나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테이블 스탠드(table stand)와 픽스드 월(fixed wall)의 두 가지 배치 옵션도 제공해 각자의 인테리어에 맞도록 배치할 수 있다.  


▲ 우측 상단에 튀어나온 부분이 주변 빛을 감지해 화질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센서다.

▲ 베오비전 아방트의 스피커·스탠드 작동모습


익히 알려졌다시피 B&O는 오디오와 스피커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베오비전 아방트도 여느 TV와 달리 오디오에 큰 비중을 할애했다. 이 제품은 전원을 켜면 제품 하단으로 스피커가 내려온다.

스피커는 8개의 앰프와 8개의 드라이버(3개의 트위터, 3개의 미드레인지, 2개의 베이스 유닛)로 구성됐으며 왼쪽, 오른쪽, 센터의 3채널 사운드를 들려준다. 내장 앰프 출력은 총 480W에 달해 넓은 공간을 사운드로 가득 채우기에 손색이 없다.



▲ B&O를 위해 대사관저를 개방한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댄마크 대사 
▲ 루 슈어(Lou Schreurs) B&O 연구개발 선임 부사장 

▲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 만든 베오비전 아방트의 리모컨. 유니버설 리모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TV에 내장된 스피커지만 사운드 수준을 모니터링해 풍부한 중저음을 구현하며, 음의 왜곡 및 드라이버의 손상을 방지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은 시청자가 영상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삼성전자의 55인치 LCD 패널(LED BLU 탑재)이 사용됐다. 루 슈어(Lou Schreurs) B&O 연구개발 선임 부사장은 "우리는 TV를 개발하기 앞서 제품에 대해 기획하고, 그에 적합한 최적의 패널을 연구원들이 찾아낸다.

다음으로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엔진을 탑재하고 화질을 조정해 B&O만의 화질을 만들어낸다. 삼성전자의 패널이 사용된 것은 아방트에 가장 적합한 패널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일 뿐, 꼭 삼성전자의 패널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베오비전 아방트와 베오랩 20을 앞뒤로 추가 배치해 시연한 영화 '그래비티'의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가 무척 뛰어났다.


스튜어트 앰버서더는 "조만간 85인치 크기의 TV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제품 역시 삼성전자의 패널이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OLED 패널 사용에 대해서는 "TV는 가격도 비싸고 오래도록 사용하는 제품인데 OLED는 아직 완벽하고 안정적인 패널이 아니다. 현 시점에서는 LCD 패널이 최상이라고 판단해 LED 백라이트 유닛을 갖춘 LCD 패널로 UHD TV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출시된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BeoLab 20)은 IWS(Immaculate Wireless Sound) 제품군의 최신 모델로,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무선 오디오에 도입한 와이사(WiSA) 무선 전송 기술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잘 쓰이지 않던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전송함으로써 무선 사운드의 끊김이나 느린 반응속도를 해결했고 고음질 음원을 무압축으로 전송해 CD보다도 뛰어난 음질을 보장한다.

▲ 베오비전 20의 상단에 마련된 어쿠스틱 렌즈 부


베오랩 20은 고음을 처리하는 1개의 트레블, 중음을 처리하는 1개의 미드레인지, 저음을 담당하는 2개의 베이스 유닛을 탑재해 동일한 크기의 타 스피커들보다 뛰어난 채널 당 640W의 출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음을 수평으로 분사시켜 음이 재생되는 모든 장소를 '최적의 시청위치(Sweet Spot)로 만드는 어쿠스틱 렌즈 테크놀로지(Acoustic Lens Technology)와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은 물론 벽, 코너, 거실 중앙 등 설치 장소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 모드를 구현할 수 있는 프리/월/코너 스위치 기능까지 갖췄다.
  
55인치로 출시된 베오비전 아방트는 스마트 TV 기능은 물론 3D TV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1860만 원이다.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은 1세트(2개) 가격이 1840만 원으로 책정됐다.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NFC와 apt-X 지원하는 필립스 사운드 타워 'BT2110'


깁슨(Gibson Brands Inc.)의 자회사로 필립스의 오디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욱스이노베이션스(WOOX Innovations)가 NFC 페어링과 apt-X 코덱을 지원하는 타워형 블루투스 스피커 '필립스 BT2110'을 24일 선보였다.

필립스 BT2110은 내장된 서브우퍼를 포함, 총 2.1채널의 스피커 유닛을 갖췄으며 디지털 사운드 컨트롤(Digital Sound Control) 기능을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5개 모드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운드 컨트롤 기능은 사운드 균형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선택된 음악 스타일에 따라 재생 주파수를 최적화함으로써 더욱 간편하게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생 가능한 정격출력도 80W여서 넓은 거실도 풍성하게 사운드로 채울 수 있다.


 ▲ 2.1채널 80W 출력을 재생하는 BT2110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BT2110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재생은 물론 USB 단자에 메모리나 외장 HDD를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USB 다이렉트(USB Direct) 기능과 FM 튜너, 오디오 입력(Audio-in) 단자까지 갖춰 멀티 소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는 apt-X 코덱을 지원하고, 손쉬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도록 원터치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했다. 스피커를 켜고 블루투스 접속을 시작한 뒤 스피커의 NFC 영역에 NFC가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 BT2110 사운드 타워 상단부에 마련된 NFC 영역(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이 제품은 심플하고 세련된 타워 형태의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소비자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욱스이노베이션스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오디오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필립스 블루투스 사운드 타워 BT2110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