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지향성 오디오인 ‘무선 360 오디오’를 국내에 글로벌 첫 출시한다. 14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스탠드형 'R7'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R6 포터블' 2종이 출시된다. 국내 가전매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R7’이 59만원, ’R6 포터블’이 49만원이다.
'무선 360 오디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출력해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음악을 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오디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삼성전자가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 랩(Samsung Audio Lab)’의 첫 작품으로, 360도 전 방향으로 음향이 퍼져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사운드 왜곡을 줄이기 위해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오디오이면서도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오브제 디자인도 혁신적이다. 360도 무지향성 사운드라는 청각적 특징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어느 곳에서 보아도 동일한 둥근 타원형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게 했다.
오디오 전용 앱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으로 사용편리성도 강화했다. 멀티룸 앱은 △간단히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으로 무선 360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 △TV, 사운드 바 등 외부 기기를 동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앱으로 컨트롤하는 멀티룸 사운드 시스템 △원형의 휠을 돌려 음악을 컨트롤하는 직관적인 UI 등이 특징이다.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멀티룸 앱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를 비롯해 해외의 Tunein, 8tracks, Deezer까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만인터내셔널은 JBL이 1957년에 발표한 혼 스피커 시스템 'JBL PARAGON D44000’를 1/13 스케일로 소형화 한 'PARAGON(이하 파라곤) D44000 1/13 스케일 한정 미니어처 모델’을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일본 내 하만 공식 사이트에서 168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168대는 1957년에 출시된 파라곤 D44000의 당시 일본 출시가격이 168만엔이었던 것에 기인한 숫자다.
1958년에 출시된 파라곤 D44000는 원통 형태의 반사 원리를 적용해 입체음향 스피커 시스템을 대표했다. JBL의 창업자인 제임스 B. 랜싱은 경영난 끝에 1949년 9월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 후 JBL은 하츠필드와 이 파라곤 D44000의 대성공으로 부활하게 된다.
파라곤 D44000은 소리뿐만 아니라 독특한 목공형태로 디자인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88년 목공 장인이 퇴직할 때까지 이 제품은 30년년간 JBL의 가정용 스피커를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어처 버전은 그 상징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쪽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제품 뒷면에는 금속 플레이트로 고유 넘버가 새겨진다. 오리지널 파라곤 D44000의 크기를 1/13으로 줄인 탓에 좌우 길이는 210cm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본체 받침대는 가죽 제품이며 제품 상단에는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독을 마련했다. 무게는 900g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미니어처 모델은 ‘스피커 형태’를 띈 제품일 뿐, 스피커 유닛이나 앰프가 아니라는 점이다. 내부 혼 구조를 통해 스마트폰의 소리를 증폭시켜 들려준다. 스카이락의 세라믹 스피커 독과 기본 원리가 같다. 대신 이런 구조적 특징 탁에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제품 하단에 위치해야만 소리를 제대로 증폭시킬 수 있다.
일본에서는 하만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4만 4000엔이다. 현재 ‘하만 오너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고품질의 사운드와 빛을 동시에 제공하는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LSX-70’과 ‘LSX-170’이 독일의 ‘2015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의 ‘국제디자인진흥협회’가 지난 195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3대 국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에서 우수한 디자인의 산업 제품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53개국 4783개 제품이 출품됐고 그 중 1629개 제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어워드 수상작인 ‘LSX-70’과 ‘LSX-170’은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신모델로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고,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이 탑재돼 스탠드 형태의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X-70’은 최대 8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0.9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LSX-70’과 ‘LSX-170’은 빛과 소리를 360도 전방위로 확산시켜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원통형 디자인과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배치해 실내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된 모던한 디자인이 좋은 평을 받았다.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는 “이번 수상작들은 야마하 디자인의 4가지 기본 원칙인 ‘사용자가 오래도록 편안히 사용할 수 있는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가치가 더욱 높아지는가’,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했는가’, ‘엄선된 소재와 세밀한 마감 사이의 균형을 고려했는가’를 충실히 고민해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야마하는 기능과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하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260개 이상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1999년 이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번의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최고급 스피커로 잘 알려진 스위스 골드문트(GOLDMUND)가 올해 3월쯤 소비자가격 500만 원대의 나노 메티스(NANO METIS)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골드문트는 세계 최고급·최고가 스피커 제조사로 잘 알려졌다. 작년에 런칭한 ‘골드문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긴 이름의 스피커 시스템은 무려 6억 5000만원에 달할 만큼 거대하고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6억 50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골드문트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리미티드 에디션’의 위용
그 아래 모델들도 비싸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1일부터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도 골드문트 스피커 시스템이 노출되는데 비교적 크기가 작은 ‘LOGOS 1N+2N’도 소비자가격이 1억여원에 달한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주로 출시해오던 골드문트지만 최근 소비자가를 대폭 낮춘 보급형 제품도 꾸준히 개발하면서 골드문트 소비자 층을 적극적으로 넓히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골드문트의 보급형 라인인 메티스(METIS)는 골드문트 브랜드를 아는 이가 보면 ‘파격적'이라 할 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900만 원으로 출시된 무선 오디오 시스템 '마이크로 메티스 와이어리스'
메티스(패시브 스피커)의 가격은 1700만원, 앰프가 내장되고 무선 재생이 가능한 메티스 와이어리스(액티브 스피커)는 2200만원이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마이크로 메티스는 600만원이며, 와이어리스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메티스 와이어리스는 900만원이다. 그리고 3월에는 500만원대로 가격을 한 번 더 낮춘 나노 메티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3월에 출시 예정인 500만원대 '나노 메티스'
골드문트의 정식수입원인 나상준 오디오갤러리대표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소비자 층은 한정됐다. 골드문트는 물론 스위스의 정밀가공과 독자적인 음향이론 등이 적용된 세계 최고급 제품이지만 모든 이들이 골드문트의 사운드를 즐길 수 없다. 이 점에 대해서 본사에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출시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나 대표의 요청 탓인지 혹은 세계적으로 불황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인지 알 수 없지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골드문트의 제품 라인업이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가격만 내려간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앰프를 내장하고 무선으로 고해상도 사운드를 전송할 수 있게 해 ‘스피커=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나 대표는 “올해 500만 원대 골드문트 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250만 원대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50만 원이면 6억 5000만 원짜리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리미티드 에디션’ 가격의 1/260 수준이다. 그렇지만 사운드까지 수백 분의 1 수준은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아폴로그 애니버서리 같은 제품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품의 높이가 185cm에 달하고 무게가 개당 370kg에 달합니다. 출력도 3600W에 달하지요. 이 제품을 제대로 들으려면 15평 이상의 시청룸이 필요한데, 이 제품을 일반 아파트에 설치해 튼다고 하면 큰일납니다. 골드문트는 이 음질의 출력을 일반 가정집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이며 대량생산을 통해 단가 인하를 유도했습니다. 앞으로는 부담 없이 세계 최정상급 오디오인 골드문트를 구입해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이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도 무조건 물량을 투입한 거대하고 비싼 제품만 생산하기보다 어느 정도 노력하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이 시장에서 사랑받고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세계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에서 먼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다른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BOSE)가 컴팩트한 사이즈에서도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5.1채널 홈씨어터 ‘라이프스타일(Lifestyle) 535 시리즈 Ⅲ’ 와 ‘525 시리즈 Ⅲ’를 26일 출시했다. 이로써 보스는 지난 해 시네메이트(Cinemate) 사운드바에 이어, 5.1 채널 홈씨어터 라인업도 한층 강화했다.
라이프스타일은 보스 최고급 홈씨어터 라인으로, 소형의 스피커 사이즈에서도 웅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나 음악감상은 물론 스포츠 경기 시청, 콘솔 게임 등 가정에서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보스 ‘라이프스타일 535/525 시리즈 Ⅲ’는 독자적인 기술력이 내장된 5개의 소형 큐브 스피커와 묵직한 중·저음의 베이스 스피커가 어우러져 보스 특유의 공간감 넘치는 풍성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점차 얇아지고 있는 TV 패널을 고려해 더욱 슬림하게 디자인된 보스의 큐브 스피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마트 기능이다. ‘자동 음향 보정 시스템(ADAPTiQ, 어댑트아이큐)’이 내장돼 방 크기, 건축 재질, 가구 배치 등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설치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컨트롤 콘솔을 통해 HDTV, 블루레이 디스크, 케이블 셋톱박스 등 다양한 비디오·오디오 소스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한글 메뉴가 지원돼 소스 변경이나 구동이 쉽다. 또 와이파이(Wi-Fi)와 연결해 무선으로 인터넷 라디오, PC의 저장 음악,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청취가 가능하다.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가 사운드와 빛을 동시에 제공하는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신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LSX-70’과 ‘LSX-170’이며,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탑재해 스탠드 형태의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
* 왼쪽부터 LSX-700, LSX-70, LSX-1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2종은 고품질의 우퍼와 트위터를 통해 풍부한 저음과 안정적인 고음을 제공하며, 빛과 소리가 360도 전방위로 확산돼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원통형으로 디자인됐다.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2종은 iOS와 안드로이드 전용 앱인 ‘DTA CONTROLLER’을 통해 전원 온·오프, 음량·조명 밝기 조절, 알람·타이머 설정, 입력 변환, 이퀄라이징 설정, 라디오 선곡 등이 가능하다. 특히 ‘LSX-70’은 최대 8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0.9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 LSX-1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 LSX-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는 “지난 4월에 선보인 ‘LSX-700’와 함께 이번 신제품의 출시로 ‘Relit 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오디오와 조명이 효율적으로 융합된 ‘Relit 시리즈’를 통해 사용자는 간접 조명의 부드러운 빛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특히 ‘LSX-70’과 ‘LSX-170’을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배치하면 실내 인테리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최초 모델인 ‘LSX-700’은 벽을 이용해 소리를 반사시키는 7cm 풀레인지 스피커 2개가 장착된 타워 형태로 된 오디오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통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본체가 마주하고 있는 벽면의 위치와 거리, 저음역 레벨의 조정으로 최적화된 오디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언젠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전축이란 걸 사오셨다. 대략 30년쯤 전 얘기. 좀 더 정확하게는 28년쯤 전?
당시 초등학생이던 나에게 전축은 무척 생소했고 턴테이블은 정체불명의 플라스틱이었다.
그나마 친숙했던 카세트 데크. 그때까지만 해도 CD 플레이어는 없었으며 더블 데크 사양이어서 공 테이프를 한 쪽에 꽂아 다른 테이프의 소리를 복사할 수 있었다. 이것이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의 사용법. 처음에는 개학 직전 밀린 방학숙제를 하기 위한 라디오 청취 용도로만 사용했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HiVi라는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제프롤랜드, 메리디언, 부메스터, 윌슨오디오, 소너스파베르, 호블랜드, 하베스, 다인오디오, KEF, 럭스먼, ATC, 프로악, 매킨토시, B&W 같은 브랜드들을 알게 됐다. 그때 들은 음악의 감동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내 어린 시절 전축으로는 미처 듣지 못했던 소리들.
그래도 오래 전 기억 중 선명한 것 하나는 방학숙제 때문에 열심히 들었던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 때면 공책에 열심히 가수 이름과 곡명을 적어놓고 동네 레코드숍에 방문해 테이프를 찾았던 일들. 혹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열심히 받아적고, 그러다 미처 놓친 부분이 있으면 다시금 그 노래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고 열심히 들으며 기어이 완성했던 가사집.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 검색만 해보면 때와 장소 구분 없이 확인하고 들을 수 있지만 대신 그때만큼 열정적으로 기억했던 '내 18번 곡집'은 더 이상 없게 됐다.
덴마크 홈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뱅앤올룹슨(이하 B&O)은 26일 성북동에 위치한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3840x2160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ision
Avant)와 무선스피커 베오랩 20(BeoLab 20)을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알고리즘(Adaptive contrast algorithm)이라 불리는 다수의
화질조정 특허 기술과 함께 신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Chromatic Room Adaptation)’
기능을 탑재한 UHD TV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UHD 패널을 사용한 55인치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
신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Chromatic Room Adaptation)’ 기능은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에
자리한 두 개의 센서가 주변의 빛을 감지해 실내의 채광 환경에 맞춰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각 센서는 180도까지 자동 회전해 기존 한 개의 센서로 채광 환경을
분석했던 오토매틱 픽처 컨트롤(Automatic Picture Control)보다 더욱 완벽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 베오비전 아방트에 대해 설명하는 스튜어트 톨리데이 B&O
브랜드 앰버서더
이 뿐만 아니라 LED
패널의 투명한 유리 부분은 무반사 코팅으로 98%까지 반사광을 차단해 많은 양의
햇빛 아래에서도 그림자 없이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스튜어트 톨리데이(Stuart
Toliday) B&O 브랜드 앰버서더란 직함을 가진 B&O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뱅앤올룹슨을 오디오 전문회사로 생각하지만 뱅앤올룹슨은 60년간 TV를 만들어 온
기업”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니즈를 가지고 TV를 시청하는지
연구해왔고 그 결과 TV는 계속 커져왔고, 커진 만큼 전원을 켜지 않을 경우 까많고
거대한 스크린이 거실의 중심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 베오비전 아방트는 집 안 여러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편안히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어 그는 "베오비전
아방트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TV가 벽에 가까이 붙어 모습을 숨기고 있다가
전원을 켜면 원형 스탠드가 회전하며 TV를 무대 앞쪽으로 배치시킨다. 또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90도까지 스크린 각도를
회전시킬 수 있는 플로어 스탠드를 비롯, 60도까지 스크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월 브라켓을 통해 TV 시청이 가능한 공간을 늘려준다. 이 모든 과정이 리모컨 버튼
하나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테이블 스탠드(table
stand)와 픽스드 월(fixed wall)의 두 가지 배치 옵션도 제공해 각자의 인테리어에
맞도록 배치할 수 있다.
▲ 우측 상단에 튀어나온 부분이 주변 빛을 감지해 화질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센서다.
▲
베오비전 아방트의 스피커·스탠드 작동모습
익히 알려졌다시피
B&O는 오디오와 스피커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베오비전
아방트도 여느 TV와 달리 오디오에 큰 비중을 할애했다. 이 제품은 전원을 켜면 제품
하단으로 스피커가 내려온다.
스피커는 8개의 앰프와 8개의 드라이버(3개의 트위터,
3개의 미드레인지, 2개의 베이스 유닛)로 구성됐으며 왼쪽, 오른쪽, 센터의 3채널
사운드를 들려준다. 내장 앰프 출력은 총 480W에 달해 넓은 공간을 사운드로 가득
채우기에 손색이 없다.
▲ B&O를 위해 대사관저를 개방한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댄마크 대사
▲ 루 슈어(Lou Schreurs) B&O 연구개발 선임 부사장
▲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 만든 베오비전 아방트의 리모컨. 유니버설
리모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TV에 내장된 스피커지만
사운드 수준을 모니터링해 풍부한 중저음을 구현하며, 음의 왜곡 및 드라이버의
손상을 방지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은 시청자가 영상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삼성전자의 55인치 LCD 패널(LED BLU 탑재)이 사용됐다. 루 슈어(Lou Schreurs)
B&O 연구개발 선임 부사장은 "우리는 TV를 개발하기 앞서 제품에 대해 기획하고,
그에 적합한 최적의 패널을 연구원들이 찾아낸다.
다음으로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엔진을 탑재하고 화질을 조정해 B&O만의 화질을 만들어낸다. 삼성전자의 패널이
사용된 것은 아방트에 가장 적합한 패널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일 뿐, 꼭 삼성전자의
패널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베오비전 아방트와 베오랩 20을 앞뒤로 추가 배치해 시연한
영화 '그래비티'의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가 무척 뛰어났다.
스튜어트 앰버서더는
"조만간 85인치 크기의 TV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제품 역시 삼성전자의 패널이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OLED 패널 사용에 대해서는 "TV는 가격도 비싸고
오래도록 사용하는 제품인데 OLED는 아직 완벽하고 안정적인 패널이 아니다. 현 시점에서는
LCD 패널이 최상이라고 판단해 LED 백라이트 유닛을 갖춘 LCD 패널로 UHD TV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출시된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BeoLab 20)은 IWS(Immaculate Wireless Sound) 제품군의
최신 모델로,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무선 오디오에 도입한 와이사(WiSA) 무선 전송 기술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잘
쓰이지 않던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전송함으로써 무선 사운드의 끊김이나 느린
반응속도를 해결했고 고음질 음원을 무압축으로 전송해 CD보다도 뛰어난 음질을
보장한다.
▲ 베오비전 20의 상단에 마련된 어쿠스틱 렌즈 부
베오랩 20은 고음을
처리하는 1개의 트레블, 중음을 처리하는 1개의 미드레인지, 저음을 담당하는 2개의
베이스 유닛을 탑재해 동일한 크기의 타 스피커들보다 뛰어난 채널 당 640W의 출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음을 수평으로 분사시켜
음이 재생되는 모든 장소를 '최적의 시청위치(Sweet Spot)로 만드는 어쿠스틱 렌즈 테크놀로지(Acoustic Lens Technology)와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은 물론 벽, 코너, 거실 중앙 등 설치 장소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 모드를 구현할 수 있는 프리/월/코너 스위치 기능까지 갖췄다.
55인치로 출시된
베오비전 아방트는 스마트 TV 기능은 물론 3D TV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1860만
원이다.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은 1세트(2개) 가격이 184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깁슨(Gibson Brands Inc.)의 자회사로 필립스의 오디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욱스이노베이션스(WOOX Innovations)가 NFC 페어링과 apt-X 코덱을
지원하는 타워형 블루투스 스피커 '필립스 BT2110'을 24일 선보였다.
필립스 BT2110은
내장된 서브우퍼를 포함, 총 2.1채널의 스피커 유닛을 갖췄으며 디지털 사운드 컨트롤(Digital Sound Control) 기능을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5개 모드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운드 컨트롤 기능은 사운드
균형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선택된 음악 스타일에 따라 재생 주파수를 최적화함으로써
더욱 간편하게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생 가능한 정격출력도
80W여서 넓은 거실도 풍성하게 사운드로 채울 수 있다.
▲ 2.1채널 80W 출력을 재생하는 BT2110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BT2110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재생은 물론 USB 단자에 메모리나 외장 HDD를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USB 다이렉트(USB Direct) 기능과 FM 튜너, 오디오 입력(Audio-in) 단자까지
갖춰 멀티 소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는 apt-X
코덱을 지원하고, 손쉬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도록 원터치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했다. 스피커를 켜고 블루투스 접속을 시작한 뒤 스피커의 NFC 영역에
NFC가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 BT2110 사운드 타워 상단부에 마련된 NFC 영역(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이 제품은 심플하고 세련된
타워 형태의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소비자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욱스이노베이션스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오디오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필립스 블루투스 사운드
타워 BT2110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디오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