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3일 화요일

소리와 조명까지 함께 제공하는 야마하 'Relit' 시리즈 신제품, LSX-70, LSX-170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가 사운드와 빛을 동시에 제공하는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신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LSX-70’과 ‘LSX-170’이며,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탑재해 스탠드 형태의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 

* 왼쪽부터 LSX-700, LSX-70, LSX-1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2종은 고품질의 우퍼와 트위터를 통해 풍부한 저음과 안정적인 고음을 제공하며, 빛과 소리가 360도 전방위로 확산돼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원통형으로 디자인됐다.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2종은 iOS와 안드로이드 전용 앱인 ‘DTA CONTROLLER’을 통해 전원 온·오프, 음량·조명 밝기 조절, 알람·타이머 설정, 입력 변환, 이퀄라이징 설정, 라디오 선곡 등이 가능하다. 특히 ‘LSX-70’은 최대 8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0.9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 LSX-1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 LSX-70(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에 선보인 ‘LSX-700’와 함께 이번 신제품의 출시로 ‘Relit 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오디오와 조명이 효율적으로 융합된 ‘Relit 시리즈’를 통해 사용자는 간접 조명의 부드러운 빛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특히 ‘LSX-70’과 ‘LSX-170’을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배치하면 실내 인테리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최초 모델인 ‘LSX-700’은 벽을 이용해 소리를 반사시키는 7cm 풀레인지 스피커 2개가 장착된 타워 형태로 된 오디오 시스템이다. 전용 앱을 통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본체가 마주하고 있는 벽면의 위치와 거리, 저음역 레벨의 조정으로 최적화된 오디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LSX-70’이 39만 8000원, ‘LSX-170’이 59만 8000원이며, 색상은 샴페인 골드, 브론즈, 블랙의 3가지다.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책상 위 미니 씨어터를 완성시켜 주는 오렌더 '캐스트파이 7'

전통적인 오디오 감상법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라디오를 통한 음악방송은 ‘팟캐스트’라 부르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되고 있으며 LP와 카세트테이프, CD 같은 음반은 ‘MP3’ 등 디지털 음원의 스트리밍 재생으로 변하고 있다. 비교적 첨단기술로의 변화가 느린 오디오 업계가 이번 만큼은 무선 스트리밍 재생 기기들을 빠르게 출시하며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 할 수 있다. 
무선 스트리밍 오디오 시장은 음향 설계도 중요하지만 무선전송 기술도 그에 못잖게 중요하다. 따라서 오디오 생산 경험이 적은 가전업체도 스트리밍 오디오 시장에서는 기술 간격을 좁히기 유리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트리밍 오디오 기기를 전보다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것도 한층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캐스트파이 7과 사은품들

티브이로직의 올인원 네트워크 플레이어 '캐스트파이 7'
국내 대기업의 오디오 시장 진출과 전통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 속에서 국내 기업인 티브이로직 내 스마트 오디오 사업부도 의미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100% 스트리밍 재생을 염두에 둔 소형 니어필드 오디오 시스템 ‘오렌더 캐스트파이 7(Aurender Cast-Fi 7)’이 그것이다. 

오렌더 캐스트파이 7 중 ‘오렌더’는 티브이로직 오디오 제품의 브랜드명이다. 본래 오렌더는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오디오 서버 W20를 비롯해 200~300만 원대 제품인 X100S/X100L 같은 중급 기기들이 주요 제품이었으나 캐스트파이 7은 소비자가격 3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7인치 디스플레이와 크롬캐스트 조합으로 미니 씨어터 완성

-캐스트파이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하고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

캐스트파이 7의 주요 특징은 7인치 대화면(삼성 PLS-LCD 사용, 1024x600 해상도)을 갖춘 디스플레이-스피커-DAC-앰프 일체형 제품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오디오 제품과 달리 케스트파이 7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 뒷면에는 충전용 USB 단자와 HDMI 단자만 각각 1개씩 마련돼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이 크게 떨어진다. 대신 HDMI 단자에 구글의 ‘크롬캐스트’를 연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크롬캐스트와 연결하는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정도라면 누구나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일종의 IPTV 기능을 하는 와이파이 동글이다. HDMI 단자를 갖춘 디스플레이 기기에 크롬캐스트를 연결한 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크롬캐스트’ 앱을 설치하고 두 기기를 동기화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설정을 마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크롬캐스트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나 벅스, 호핀, 티빙의 콘텐츠를 재생하며 화면 상단의 크롬캐스트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영상을 크롬캐스트 동글이 연결된 기기에서 즉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와 소형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깔끔하게 연결한 뒷모습

이 때 해당 영상 재생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있는 콘텐츠를 불러오는 방식으로 재생되므로 한 번 재생을 시작한 뒤로는 스마트폰을 끄거나 다른 작업을 해도 영상 재생이 멈추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콘텐츠 재생에 있어 단순히 리모컨 역할만 할 뿐이고, 크롬캐스트가 서버에서 해당 영상을 와이파를 통해 불러와 디스플레이 기기로 전송하는 것이다. 만약 호핀이나 티빙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라면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유료 콘텐츠도 TV 등의 대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캐스트파이 7은 이처럼 크롬캐스트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기다. 제품을 구입하면 소비자가격 4만 9900원짜리 크롬캐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크롬캐스트를 캐스트파이 7에 연결하고 간단한 세팅을 마치면 유튜브의 수많은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리뷰를 위해 대여 받았기 때문에 호핀이나 티빙의 최신 유료 콘텐츠들을 이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튜브에는 각종 영화와 음악 등이 셀 수 없을 만큼 풍부하다. 특히 상단에 마련된 7인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악을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공연실황으로도 즐길 수 있어 좋다. 

제품명 ‘캐스트파이 7’은 크롬캐스트의 ‘캐스트’와 하이파이 중 ‘파이(Fi, Fidelity의 준말)’를 합친 표현이다. 그 뒤의 숫자 7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여기서 눈 여겨 볼 부분은 ‘Fi’다 오렌더는 기본적으로 오디오 기기 브랜드다. 당연히 크롬캐스트와 디스플레이보다 오디오적인 면이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2웨이 2스피커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 부

캐스트파이 7은 고음질 재생을 위해 하나의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대신 1인치 트위터와 3인치 우퍼를 사용해 2웨이 2스피커로 완성했다. 캐스트파이 7의 크기가 상당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출력은 24W로 상당하다. 내장 앰프의 구동력이 좋아 볼륨이 꽤 크게 올라가고, 높은 볼륨에서도 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선명하게 재생된다. 

캐스트파이 7의 인클로저는 통 알루미늄으로 돼 있다. 따라서 상당히 무겁다. 두꺼운 알루미늄을 사용한 까닭은 대음량에서 기기에 생기는 미세진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캐스트파이 7과 기타 다른 소형 스피커들의 가장 큰 단점이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출력을 높이다 보니 진동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기기에 더해지는 진동은 음상을 흐트러뜨리고 명료함을 떨어뜨린다. 반면 캐스트파이 7은 묵직한 인클로저 덕분에 볼륨을 높여도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제품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버튼, 음소거 버튼만이 마련됐고 기타 조작은 동봉된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제품 뒤쪽 하단부에는 덕트가 마련됐고 그 위로는 손잡이를 둬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묵직한 무게를 고려한 히든 손잡이

캐스트파이 7의 또 다른 사용법은 HDMI 단자를 활용해 DVD 플레이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본체에 마련된 HDMI 단자는 하나뿐이어서 다른 기기와 연결하려면 크롬캐스트를 분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음악 파일이나 영화 파일을 아직은 독립적으로 재생할 수 없다. 후에 크롬캐스트를 통한 다운로드 콘텐츠 미러링 기능이 구현된다면 영화와 음악을 좀 더 손쉽게 재생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유료 스트리밍 콘텐츠 외에는 재생하기 어렵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는 자막을 포함한 영화 파일과 음악도 잘 재생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한 티브이로직은 캐스트파이 7의 사은품으로 초소형 HDMI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가 테스트 삼아 MP3 파일과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해 본 결과 자막 파일까지 무리 없이 재생했다. 그러나 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크롬캐스트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장점이 반감된다. 

장점 
가격대를 웃도는 재질과 만듦새, 그리고 음질
크롬캐스트를 통한 무한한 콘텐츠 재생 가능 
크지 않은 7인치 화면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간편하게 동영상 감상 가능

단점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블루투스를 지원했어야 하지 않을까? 
부족한 단자로 인해 제한되는 확장성 

총평 
캐스트파이 7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컨셉의 제품이다. 고음질 스피커 유닛과 DAC, 앰프와 디스플레이 기기가 하나로 결합됐다. 화면 크기가 작지만 책상에 두고 간편하게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의외로 꽤 편리하다. 그런데 크롬캐스트 기반의 액세서리라는 느낌이 강하다. 크롬캐스트 없이 단독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도 없다. 블루투스 재생기능이라도 있었다면 스마트폰의 음악을 즉시 즐길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초소형 미디어 플레이어도 기기 옆에 연결해 두기 번잡하다. 지금 상태로도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지만 차기작에서는 직접 동영상과 음원을 재생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바란다. 

100만원 미만 프리미엄 헤드폰 3종(MDR-Z7/T90/X2) 성능 비교

CD보다 우수한 고음질 음원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도 좀 더 좋은 음질을 듣기 위해 헤드폰과 DAP(Digital Audio Player)에 더 많이 투자하기 시작했다. DAP는 MP3 플레이어를 포함한 음원 재생기의 총칭이지만 이제는 MP3나 CD보다 음질이 뛰어난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통용되고 있다. 아직 DAP가 대중화되지 않은 만큼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고음질 플레이어와 고음질 음원을 갖추게 되면 자연스레 그에 맞춰 헤드폰도 고가의 상급기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몇몇 헤드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헤드폰은 200만 원이 넘어 선뜻 구입하기 부담스럽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그 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고음질 헤드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니의 MDR-Z7와 독일 베이어다이나믹의 T90, 그리고 욱스이노베이션스의 필립스 피델리오 X2를 꼽을 수 있다. 세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살펴보면, T90은 82만 원, MDR-Z7은 69만 9000원, X2는 42만 원이다. 특히 MDR-Z7과 베이어다이나믹 T90은 실 구매가격이 소비자가격보다 꽤 낮아져 구매 부담이 한층 줄어들었다. 피델리오 X2는 다른 두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필립스 헤드폰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같은 등급에 놓기 손색 없다. 
이들 3개 제품은 또 디자인과 소리 성향에서도 꽤 큰 차이를 두고 있다. 모두 음질이 상당한 실력기지만 디자인과 음 성향이 사뭇 달라 한 번도 듣지 않고 선뜻 구입하기는 망설여진다. 이에따라 3개의 헤드폰을 직접 착용하고, 청음해봤다. 

제품의 만듦새는 소니 MDR-Z7이 압도적으로 우수 



먼저 제품의 만듦새를 살펴보자. 외관을 살펴보면 만듦새나 소재의 고급스러움은 소니 MDR-Z7이 가장 뛰어나다. 전체적인 마감이 상당히 뛰어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헤드폰의 프레임과 이어컵의 연결도 좋고 이어패드와 헤드밴드의 마감도 좋다. 특히 전체적으로 금속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한 점이 마음에 든다. 

구성품도 MDR-Z7이 가장 많았다. 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설계인데 3m 길이의 일반 케이블과 2m길이의 밸런스드 연결용 케이블과 6.3mm 변환 플러그 어댑터가 동봉됐다. 

소니 MDR-Z7의 가장 큰 강점은 유명 케이블 제조사 킴버가 MDR-Z7을 위한 커스텀 케이블 3종(3.5mm 플러그/6.3mm 플러그/밸런스드)을 출시했다는 점이다. 추가비용을 내면 각자의 청취환경에 적합한 케이블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베이어다이나믹의 T90의 만듦새도 우수하다. 다만 베이어다이나믹은 T90과 동사(同社)의 다른 제품들의 설계와 디자인, 부품들이 오랫동안 공통적으로 적용되다 보니 참신하다거나 새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벨루어 천을 사용한 이어패드는 촉감이 무척 부드럽지만 먼지가 잘 붙어 틈틈이 털어내는 것이 좋다. 제품과 별도로, T90은 가죽으로 된 전용 캐링 케이스가 제공돼 좋다. 

필립스 피델리오 X2는 가격을 염두에 뒀을 때 만듦새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재질 면에서 앞의 두 제품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 이 부분은 소비자가격의 한계로 보인다.


 
X2는 장력이 세게 느껴지고 T90은 귀에 밀착되지 않아


프리미엄 헤드폰이라면 장시간 착용했을 때의 착용감도 중요하다. 착용감은 귀와 머리에 전해지는 압박감 정도와 무게, 그리고 무게 배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개의 헤드폰을 착용해 보니 착용했을 때의 착용감도 MDR-Z7이 가장 좋았다. 무엇보다 무게 배분이 좋아 꽤 크고 무거운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머리에 썼다’는 생각이 가장 적게 들었다. 특히 벨벳이나 벨루어 이어패드가 아닌 가죽 이어패드를 사용해 귀에 알맞게 밀착되는 느낌이다. 하우징 재질도 마그네슘이어서 가볍고 귀에 전해지는 인장력도 아주 세지 않았다. 장시간 착용해도 덜 부담스럽다. 

피델리오 X2는 헤드밴드 아래로 내려온 프레임을 통해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다. AKG의 고급 오픈형 헤드폰처럼 2중 구조로 된 헤드밴드를 통해 착용위치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무척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지만 정수리 부분이 더 눌리는 느낌을 받았고 인장력도 세 장시간 착용하면 두 귀에 압박감이 느껴졌다. 

T90은 상대적으로 덜 밀착되는 느낌이다. 귀에 꽉 눌리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T90처럼 너무 헐거우면 머리에 딱 맞게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게 된다. 무겁지는 않은데 안정감이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착용감이 떨어진다. 하우징이 좌우로 좀 더 회전돼 곡선 형태로 된 사람의 두상에 맞게끔 각도가 조정돼 밀착되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서 다른 두 제품에 비해 부족하다. 


 
클래식을 듣는다면 T90, 팝 위주로 듣는다면 Z7, 올라운더를 원하면 X2


그렇다면 제품의 소리는 어떨까. 3개의 헤드폰으로 여러 장르의 곡들을 번갈아 들어보면 세 제품의 소리 성향이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장르별로 나눈다면 T90은 클래식에 강점을 보였다. 고음역대가 굉장히 선명하게 들린다. T90의 상위 모델인 T1에 거의 근접한 소리를 내주며 반응속도도 빠르다. 현악기와 타건악기의 섬세함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반면 저음의 양감과 펀치력은 그리 센 편은 아니다. 클래식이나 뉴에지지 같은 연주곡 위주로 듣는다면 T90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장시간 듣기에도 편안하다.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피델리오 X2와 MDR-Z7은 T90보다 좀 더 올라운더 성향이 강하다. 그 중에서 X2가 좀 더 중립적인 음색이어서 폭넓게 즐기기 알맞다. X2는 T90보다 소리가 묵직하지만 충분히 해상력이 뛰어나고 개방형 헤드폰다운 공간감이 좋다. 전체적으로 모범생다운 느낌이다. X2는 어느 대역, 어느 장르에 최적화된 소리라기보다 전 대역, 모든 장르에 걸쳐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준다. 홈런을 잘 치는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항시 3할대 타율을 유지하는 믿음직한 선수 같은 느낌이다. 


MDR-Z7은 세 제품 중 유일한 밀폐형 헤드폰이다. 그렇지만 에어 벤트를 둬 소리가 좀 더 자연스럽고 울림이 풍성하도록 설계했다. 드라이버 유닛 크기도 70mm로 커져서 웅장하고 호방한 사운드를 내게 됐다. 젠하이저의 HD800도 드라이버 유닛 크기가 57mm에 불과하니 얼마나 큰 드라이버 유닛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소니는 일전에 MDR-MA900이란 헤드폰에 처음으로 70mm 대구경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했었다. 이 때 얻은 기술력과 경험치가 MDR-Z7에 투입된 인상이다. 무엇보다 MDR-Z7은 초고음역 재생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음질 음원의 많은 정보량을 적극적으로 재생한다. 문제는 장시간 들으면 귀가 쉽게 피곤해진다. 밀폐형에 대구경 유닛을 사용한 만큼 장시간 듣거나 볼륨을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다른 헤드폰보다 저음이 풍성해 팝, 록, 힙합 등을 듣기에 좀 더 적합한 소리를 내준다. 

작은 볼륨에서도 잘 들리는 JVC 이어폰, '커널형 이어폰이 난청 예방에 효과적'

일본의 세계적인 전자회사 JVC의 국내 수입원 더미토(대표 박상호)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소음성 난청의 예방 캠페인 '이어폰 볼륨을 낮춰요'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JVC는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커널형 이어폰보다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 할 것을 권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커널형 이어폰이 오픈형 이어폰보다 소음성 난청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오픈형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고 있으면 차음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소음이 유입됨으로써 그 이상으로 음량을 높여 음악을 듣게 되며, 한 번 높여진 음량을 교통소음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소음성 난청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커널형 이어폰은 귀 속으로 이어폰을 삽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외부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필요 이상으로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음악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음량으로 오랫동안 소리를 듣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높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려 더 흥겹다던지 하는 이유로 음질이 좋게 들리는데, 전문가들은 낮은 음량에서도 충분히 좋은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낮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 사람의 귀는 저음역대와 고음역대의 소리를 잘 못듣게 되어 음질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낮은 음량에서 잘 못 듣게 되는 저음과 고음역대의 소리를 보상받아 보다 좋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더미토는 이러한 저음역과 고음역대가 강조되어 있는 자사의 이어폰에 BLV(Balanced on Low Volume)라는 이름을 붙여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낮은 음량에서 보다 균형 있는 소리를 내준다는 표시를 제품 패키지 및 온라인 상세페이지 등을 통해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미토 관계자는 "귀 건강을 생각해서 작게 듣거나 독서실이나 사무실 등 조용한 곳에서 이어폰을 사용해야 할 경우, BLV 이어폰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미토는 여기에 더불어 소음성 난청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BLV 청음법을 제안했다. BLV 청음법은 자신이 지금 큰 소리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 듣고 있는 음향기기의 음량을 소리가 간신히 들릴 정도로 줄인 뒤 1분간 그 소리를 듣다가 다시 음량을 올려보는 소리듣기의 방식으로, BLV 청음법으로 음악을 감상하면 1분간 줄여서 들은 소리에 귀가 적응하게 돼 다시 음량을 키웠을 때의 소리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게 되기 때문에 큰 소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문가들 또한 'BLV 청음법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소음성 난청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미토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 홍보에 나서며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 캠페인 내용을 공유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등의 상품을 증정하는 공유 이벤트와 BLV 이어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 BLV 이어폰을 증정하는 캠페인 댓글 이벤트를 준비했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http://jvc-blv.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겨울철 내 귀를 보호해줄 귀마개 겸용 헤드폰들

지난 18일 오전 서울 날씨가 영하 13도를 나타냈다. 올해 최고 추위를 기록한 이날 강원 지방은 영하 20도의 날씨에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수온주의 표시보다 훨씬 더 춥게 느껴졌다. 
거리 밖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코트와 패딩 등으로 단단히 몸을 감싼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꺼운 옷뿐만이 아니다. 대부분 손에 장갑을 끼고 있었고, 귀에 귀마개를 착용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평소보다 많은 이들이 헤드폰을 낀 채 걷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헤드폰은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지만 크기가 커 귀 전체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형 헤드폰을 착용하면 매서운 바람이 귀에 직접 닿지 않아 방한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들을 수 있으니 겨울철 기능형 IT 제품으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헤드폰
삼성전자 레벨 오버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만든 헤드폰이다. 올해 초 처음 공개된 이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다가 5월에 정식 출시됐다. 삼성은 고급 헤드폰·이어폰 브랜드명을 ‘레벨(Level)’로 정하고 크기에 따라 레벨 오버(OVER)/레벨 온(ON)/ 레벨 인(IN) 3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레벨 인은 이어폰, 레벨 온은 귀에 닿는 소형 드라이버 유닛의 헤드폰이다. 이본 기사의 목적은 추위로부터 귀를 보호할 수 있는 ‘귀마개’ 효과 헤드폰에 관한 것이므로 그에 적합한 헤드폰은 레벨 오버다. 

레벨 오버는 꽤 잘 만들어진 헤드폰이다. 삼성이 직접 만든 프리미엄 헤드폰답게 최신 사양이 모두 적용됐다. 기본적으로 유선 헤드폰으로도,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을 억제하는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한다. 노이즈 캔슬링과 블루투스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은 몇 안 되며 가격도 상당히 고가다. 

레벨 오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터치로 볼륨과 선곡 등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전용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다. 음질도 준수한데다 디자인과 재질도 상당히 뛰어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삼성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밀크’를 이용한다면 왠지 갖고 싶어지는 헤드폰이다. 여자에게 다소 큰 감이 있지만 흰색과 베이지 색이 조합된 제품은 의외로 여자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음질과 스타일도 포기할 수 없다면 
소니 MDR-1ADAC 


소니 헤드폰은 추천 리스트에 항상 포함된다. 대표 모델인 MDR-1R 시리즈나 1A 시리즈는 판매량도 으뜸이고 사용자들로부터 전체적으로 평이 좋기 때문이다. 작년 소니 헤드폰 판매량의 일등공신인 MDR-1R의 뒤를 잇는 제품은 MDR-1A이며, 여기에 헤드폰 앰프와 DAC가 내장돼 좀 더 고음질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 MDR-1ADAC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음악재생보다는 통화기능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특화된 제품이어서 고급 오디오 기기만큼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지는 않는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이 DAC 내장 헤드폰이다. 

DAC는 디지털로 처리된 음성 데이터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파형으로 바꿔주는 일종의 신호 변환기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DAC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질이 좋을 수 없다. 반면 소니 MDR-1ADAC는 스마트폰용 소형 DAC가 아닌, 좀 더 고음질을 재생할 수 있고 노이즈가 적은 DAC를 탑재했다. 여기에 소니 자체 기술을 통한 데이터 보정, 저음 강화에 뛰어난 밸런스로 착용감까지 훌륭하다. 특히 귀 전체를 덮는 이어패드는 압박감이 덜하고 가죽 재질을 사용해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데다 외부 소음 차음효과도 뛰어나다. 세련된 디자인 스타일도 만족스럽다. 한겨울에 추위로부터 귀를 보호하며 동시에 귀를 즐겁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바람소리조차 없애주는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보스 QC25 
사진=보스
▲ 사진=보스

헤드폰에 소음감소 기능을 가장 먼저 사용한 보스(BOSE)는 적어도 이 분야에서만큼은 선구자이자 개척자다. 수많은 업체들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보스의 QC(Quiet Comport) 시리즈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스의 QC 시리즈는 QC/QC2/QC3를 지나 QC15/QC25로 발전해왔다. QC15까지만 해도 배터리가 떨어지면 아예 음악재생이 안 됐는데 이번 QC25는 배터리가 떨어져도 일반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효과와 배터리가 없어도 재생이 되는(?) 놀라움을 안겨준 것 외에도, QC25는 직장인에게나 어울릴 법한 블랙/실버 조합의 색상과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헤어밴드 위쪽을 데님 천으로 두르고 이어패드 안쪽을 눈에 띄는 시안(Cyan) 색으로 포인트를 준 점도 마음에 든다. 귀에 착 붙는 착용감과 가벼운 무게도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기 부담스럽지 않다. 

굳이 음악을 듣고 싶지 않다면 QC25의 케이블을 제거하고 귀마개 용도로만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외부 소음만 없앨 수도 있으니 진정한 스마트 귀마개가 아닐 수 없다. 음질 또한 상당히 훌륭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끄면 출력과 음질이 얼마간 떨어지는 게 흠이라면 흠.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고음질 헤드폰
B&W P7 

사진=B&W
▲ 사진=B&W
영국 정통 하이파이 스피커 제조사 B&W는 이례적으로 헤드폰으로도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제조사다. 정통 오디오와 헤드폰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처럼 그 차이가 커, 지금까지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라 하더라도 헤드폰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B&W는 P3와 P5 단 두 모델로 헤드폰 마니아들로부터 인정 받았을 정도로 디자인, 음질, 만듦새 모두 인상적이었다.

이에 B&W는 상위 모델은 P7을 출시했고 아웃도어용 헤드폰으로서는 최상위급 헤드폰으로 인정받고 있다. P7의 임피던스는 34옴인 P3, 26옴인 26옴보다 낮은 22옴이다.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해 듣는 만큼 구동력이 좋아졌다. 드라이버 유닛 크기가 40mm로 다소 아쉽지만 막상 들어보면 저음의 양도 부족하지 않고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출중하다. 

P3와 P5는 온이어 타입이어서 귀마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P7은 첫 오버이어 타입으로 귀 전체를 완전히 덮을 수 있다. 곡선으로 아름답게 이어지는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검은 가죽의 단순함이야말로 B&W P7의 매력이다. 정장이나 코트에도 잘 어울려 과하게 화려한 헤드폰이 부담스러운 직장인에게 적합한 고음질 귀마개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헤드폰 
아이미고 쓰론 포이즌 

사진=다담인터내셔널
▲ 사진=다담인터내셔널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자친구를 위한 겨울철 헤드폰으로는 아이미고(i-MEGO) 쓰론 헤드폰이 추천할 만하다. 이 헤드폰은 레트로 마이크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헤어밴드 상단에도 장식이 가미됐고 색상도 화사하다. 

쓰론은 본래 골드 컬러와 보라색이 가미된 실버 컬러 2모델이 있다. 이름은 쓰론 골드와 쓰론 포이즌. 색상만 다른 것이 아니라 음 성향도 다소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골드가 중저음이 좀 더 강하고 포이즌은 밸런스 있게 튜닝됐다. 여자들이 사용한다면 포이즌이 좋고 골드와 포이즌 2개 구입해 커플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레트로 마이크를 닮은 하우징은 귀를 완전히 덮어줘 겨울에 특히 유용하다. 

여자들에게 한가지 더 추천한다면 호주 브랜드 어그(UGG)에서 출시한 귀마개 헤드폰도 상당히 예쁘다. 다만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지 홈페이지에 보이진 않는다.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해외 직구로 구입하거나 구매대행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2014년 12월 3일 수요일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사용-뱅앤올룹슨 첫 번째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2

덴마크의 홈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스타일리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2(BeoPlay A2)’를 3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베오플레이 A2’는 뱅앤올룹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뱅앤올룹슨의 고유한 사운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반영됐다.

‘베오플레이 A2’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버 유닛을 양면에 탑재해 사용자가 스피커 주변 어디에 위치하든지 2채널 풀 스테레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트위터로 360도 전 방향에 고른 사운드를 재생해 준다.

‘베오플레이 A2’는 산화피막 처리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무게는 1.1kg으로 휴대하기 알맞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사진=뱅앤올룹슨


가로 25.6cm, 세로 14.2cm의 크기지만 총 60W의 강력한 파워 앰프를 탑재해 풍성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유닛도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3/4인치 트위터, 3인치 패시브 베이스 라디에이터가 양 면에 한 개씩 탑재돼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베오플레이 A2’의 디자인은 포터블 무선 스피커 ‘베오릿 12(BeoLit 12)’의 디자인을 맡았던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담당했다. 베오릿 12의 정교하게 타공된 그릴 겸 프레임과 메탈의 차가움을 상쇄시켜 주는 가죽 스트랩이 ‘베오플레이 A2’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베오플레이 A2’의 충전식 배터리는 오디오 신호를 모니터링하며 앰프에 필요한 양의 파워를 필요할 때에만 공급하는 고효율을 자랑한다. 이로써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품 충전은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8대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고, 한 번에 2개의 기기를 페어링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그린/그레이 3종류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49만 원이다.

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무거운 메탈 벗고 티타늄 옷으로 갈아입은 아토믹 플로이드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

영국의 이어폰 브랜드 ‘아토믹 플로이드(Atomic Floyd)’가 우주항공산업용 재질로 쓰이는 티타늄을 사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이어폰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SuperDarts Titanium +Remote)’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멈출 수 없는 퍼포먼스와 놀랄 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의 조화(Unstoppable performance meets breathtaking design)”를 목표로 제작됐다. 아토믹 플로이드의 기존품들을 능가하는 섬세하고 풍성한 사운드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토믹 플로이드 역사상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경량 티타늄 하우징을 통해 제작된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스틸 소재에 비해 훨씬 가벼워 장시간 이용해도 편안하며, 강력한 내구성과 견고함을 갖췄다. 오래 사용해도 산화 또는 부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또한, 2개의 고성능 스피커 드라이버로 구성된 어쿠스틱 챔버를 사용해 슈퍼다츠 특유의 깊고 따뜻한 공명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선명해진 중고역대와 풍성해진 저음역대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플래그십 제품답게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이어폰 케이블에도 많은 공을 쏟았다. 무산소 동선을 사용하고 이를 순은으로 코팅해 고음역이 좀 더 살아나도록 했고, 바깥 피복을 케블라(Kevlar) 소재로 감쌌다. 방탄 소재인 케블라 섬유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탄력 특성을 지녀 쉽게 단선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케이블 컬러는 종전 레드에서 블랙으로 바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제공되는 이어팁도 스몰/미디엄/라지의 3종류 실리콘 이어폰에 더해, 귀 속에서 팽창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컴플라이 프리미엄 이어팁(COMPLY Premium Earphone Tips)’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밖에 가죽 보호 케이스와 퍼포먼스 케이블, 항공 어댑터, 6.3mm 플러그 어댑터, 2년 품질 보증서가 액세서리로 부속된다.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의 가격은 48만 5000원이다.

아토믹 플로이드의 창업자인 제임스 스트롱(James Strong)은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를 통해 사운드를 직접 들어보기 전까지는 최상급의 소재가 만들어내는 그 강력하고 놀라운 성능을 믿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