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작은 볼륨에서도 잘 들리는 JVC 이어폰, '커널형 이어폰이 난청 예방에 효과적'

일본의 세계적인 전자회사 JVC의 국내 수입원 더미토(대표 박상호)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소음성 난청의 예방 캠페인 '이어폰 볼륨을 낮춰요'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JVC는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커널형 이어폰보다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 할 것을 권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커널형 이어폰이 오픈형 이어폰보다 소음성 난청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오픈형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고 있으면 차음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통소음이 유입됨으로써 그 이상으로 음량을 높여 음악을 듣게 되며, 한 번 높여진 음량을 교통소음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소음성 난청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커널형 이어폰은 귀 속으로 이어폰을 삽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외부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필요 이상으로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음악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음량으로 오랫동안 소리를 듣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높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려 더 흥겹다던지 하는 이유로 음질이 좋게 들리는데, 전문가들은 낮은 음량에서도 충분히 좋은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낮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 사람의 귀는 저음역대와 고음역대의 소리를 잘 못듣게 되어 음질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낮은 음량에서 잘 못 듣게 되는 저음과 고음역대의 소리를 보상받아 보다 좋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더미토는 이러한 저음역과 고음역대가 강조되어 있는 자사의 이어폰에 BLV(Balanced on Low Volume)라는 이름을 붙여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낮은 음량에서 보다 균형 있는 소리를 내준다는 표시를 제품 패키지 및 온라인 상세페이지 등을 통해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미토 관계자는 "귀 건강을 생각해서 작게 듣거나 독서실이나 사무실 등 조용한 곳에서 이어폰을 사용해야 할 경우, BLV 이어폰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미토는 여기에 더불어 소음성 난청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BLV 청음법을 제안했다. BLV 청음법은 자신이 지금 큰 소리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 듣고 있는 음향기기의 음량을 소리가 간신히 들릴 정도로 줄인 뒤 1분간 그 소리를 듣다가 다시 음량을 올려보는 소리듣기의 방식으로, BLV 청음법으로 음악을 감상하면 1분간 줄여서 들은 소리에 귀가 적응하게 돼 다시 음량을 키웠을 때의 소리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게 되기 때문에 큰 소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문가들 또한 'BLV 청음법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소음성 난청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미토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 홍보에 나서며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 캠페인 내용을 공유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등의 상품을 증정하는 공유 이벤트와 BLV 이어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 BLV 이어폰을 증정하는 캠페인 댓글 이벤트를 준비했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http://jvc-blv.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겨울철 내 귀를 보호해줄 귀마개 겸용 헤드폰들

지난 18일 오전 서울 날씨가 영하 13도를 나타냈다. 올해 최고 추위를 기록한 이날 강원 지방은 영하 20도의 날씨에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수온주의 표시보다 훨씬 더 춥게 느껴졌다. 
거리 밖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코트와 패딩 등으로 단단히 몸을 감싼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두꺼운 옷뿐만이 아니다. 대부분 손에 장갑을 끼고 있었고, 귀에 귀마개를 착용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평소보다 많은 이들이 헤드폰을 낀 채 걷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헤드폰은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지만 크기가 커 귀 전체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형 헤드폰을 착용하면 매서운 바람이 귀에 직접 닿지 않아 방한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들을 수 있으니 겨울철 기능형 IT 제품으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헤드폰
삼성전자 레벨 오버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만든 헤드폰이다. 올해 초 처음 공개된 이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다가 5월에 정식 출시됐다. 삼성은 고급 헤드폰·이어폰 브랜드명을 ‘레벨(Level)’로 정하고 크기에 따라 레벨 오버(OVER)/레벨 온(ON)/ 레벨 인(IN) 3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레벨 인은 이어폰, 레벨 온은 귀에 닿는 소형 드라이버 유닛의 헤드폰이다. 이본 기사의 목적은 추위로부터 귀를 보호할 수 있는 ‘귀마개’ 효과 헤드폰에 관한 것이므로 그에 적합한 헤드폰은 레벨 오버다. 

레벨 오버는 꽤 잘 만들어진 헤드폰이다. 삼성이 직접 만든 프리미엄 헤드폰답게 최신 사양이 모두 적용됐다. 기본적으로 유선 헤드폰으로도,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을 억제하는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한다. 노이즈 캔슬링과 블루투스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은 몇 안 되며 가격도 상당히 고가다. 

레벨 오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터치로 볼륨과 선곡 등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전용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다. 음질도 준수한데다 디자인과 재질도 상당히 뛰어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삼성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밀크’를 이용한다면 왠지 갖고 싶어지는 헤드폰이다. 여자에게 다소 큰 감이 있지만 흰색과 베이지 색이 조합된 제품은 의외로 여자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음질과 스타일도 포기할 수 없다면 
소니 MDR-1ADAC 


소니 헤드폰은 추천 리스트에 항상 포함된다. 대표 모델인 MDR-1R 시리즈나 1A 시리즈는 판매량도 으뜸이고 사용자들로부터 전체적으로 평이 좋기 때문이다. 작년 소니 헤드폰 판매량의 일등공신인 MDR-1R의 뒤를 잇는 제품은 MDR-1A이며, 여기에 헤드폰 앰프와 DAC가 내장돼 좀 더 고음질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 MDR-1ADAC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음악재생보다는 통화기능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특화된 제품이어서 고급 오디오 기기만큼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지는 않는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이 DAC 내장 헤드폰이다. 

DAC는 디지털로 처리된 음성 데이터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파형으로 바꿔주는 일종의 신호 변환기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DAC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질이 좋을 수 없다. 반면 소니 MDR-1ADAC는 스마트폰용 소형 DAC가 아닌, 좀 더 고음질을 재생할 수 있고 노이즈가 적은 DAC를 탑재했다. 여기에 소니 자체 기술을 통한 데이터 보정, 저음 강화에 뛰어난 밸런스로 착용감까지 훌륭하다. 특히 귀 전체를 덮는 이어패드는 압박감이 덜하고 가죽 재질을 사용해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데다 외부 소음 차음효과도 뛰어나다. 세련된 디자인 스타일도 만족스럽다. 한겨울에 추위로부터 귀를 보호하며 동시에 귀를 즐겁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바람소리조차 없애주는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보스 QC25 
사진=보스
▲ 사진=보스

헤드폰에 소음감소 기능을 가장 먼저 사용한 보스(BOSE)는 적어도 이 분야에서만큼은 선구자이자 개척자다. 수많은 업체들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보스의 QC(Quiet Comport) 시리즈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스의 QC 시리즈는 QC/QC2/QC3를 지나 QC15/QC25로 발전해왔다. QC15까지만 해도 배터리가 떨어지면 아예 음악재생이 안 됐는데 이번 QC25는 배터리가 떨어져도 일반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효과와 배터리가 없어도 재생이 되는(?) 놀라움을 안겨준 것 외에도, QC25는 직장인에게나 어울릴 법한 블랙/실버 조합의 색상과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헤어밴드 위쪽을 데님 천으로 두르고 이어패드 안쪽을 눈에 띄는 시안(Cyan) 색으로 포인트를 준 점도 마음에 든다. 귀에 착 붙는 착용감과 가벼운 무게도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기 부담스럽지 않다. 

굳이 음악을 듣고 싶지 않다면 QC25의 케이블을 제거하고 귀마개 용도로만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외부 소음만 없앨 수도 있으니 진정한 스마트 귀마개가 아닐 수 없다. 음질 또한 상당히 훌륭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끄면 출력과 음질이 얼마간 떨어지는 게 흠이라면 흠.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고음질 헤드폰
B&W P7 

사진=B&W
▲ 사진=B&W
영국 정통 하이파이 스피커 제조사 B&W는 이례적으로 헤드폰으로도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제조사다. 정통 오디오와 헤드폰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처럼 그 차이가 커, 지금까지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라 하더라도 헤드폰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B&W는 P3와 P5 단 두 모델로 헤드폰 마니아들로부터 인정 받았을 정도로 디자인, 음질, 만듦새 모두 인상적이었다.

이에 B&W는 상위 모델은 P7을 출시했고 아웃도어용 헤드폰으로서는 최상위급 헤드폰으로 인정받고 있다. P7의 임피던스는 34옴인 P3, 26옴인 26옴보다 낮은 22옴이다.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해 듣는 만큼 구동력이 좋아졌다. 드라이버 유닛 크기가 40mm로 다소 아쉽지만 막상 들어보면 저음의 양도 부족하지 않고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출중하다. 

P3와 P5는 온이어 타입이어서 귀마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P7은 첫 오버이어 타입으로 귀 전체를 완전히 덮을 수 있다. 곡선으로 아름답게 이어지는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검은 가죽의 단순함이야말로 B&W P7의 매력이다. 정장이나 코트에도 잘 어울려 과하게 화려한 헤드폰이 부담스러운 직장인에게 적합한 고음질 귀마개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헤드폰 
아이미고 쓰론 포이즌 

사진=다담인터내셔널
▲ 사진=다담인터내셔널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자친구를 위한 겨울철 헤드폰으로는 아이미고(i-MEGO) 쓰론 헤드폰이 추천할 만하다. 이 헤드폰은 레트로 마이크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헤어밴드 상단에도 장식이 가미됐고 색상도 화사하다. 

쓰론은 본래 골드 컬러와 보라색이 가미된 실버 컬러 2모델이 있다. 이름은 쓰론 골드와 쓰론 포이즌. 색상만 다른 것이 아니라 음 성향도 다소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골드가 중저음이 좀 더 강하고 포이즌은 밸런스 있게 튜닝됐다. 여자들이 사용한다면 포이즌이 좋고 골드와 포이즌 2개 구입해 커플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레트로 마이크를 닮은 하우징은 귀를 완전히 덮어줘 겨울에 특히 유용하다. 

여자들에게 한가지 더 추천한다면 호주 브랜드 어그(UGG)에서 출시한 귀마개 헤드폰도 상당히 예쁘다. 다만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지 홈페이지에 보이진 않는다.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해외 직구로 구입하거나 구매대행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2014년 12월 3일 수요일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사용-뱅앤올룹슨 첫 번째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2

덴마크의 홈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스타일리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2(BeoPlay A2)’를 3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베오플레이 A2’는 뱅앤올룹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뱅앤올룹슨의 고유한 사운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반영됐다.

‘베오플레이 A2’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버 유닛을 양면에 탑재해 사용자가 스피커 주변 어디에 위치하든지 2채널 풀 스테레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트위터로 360도 전 방향에 고른 사운드를 재생해 준다.

‘베오플레이 A2’는 산화피막 처리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무게는 1.1kg으로 휴대하기 알맞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사진=뱅앤올룹슨


가로 25.6cm, 세로 14.2cm의 크기지만 총 60W의 강력한 파워 앰프를 탑재해 풍성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유닛도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3/4인치 트위터, 3인치 패시브 베이스 라디에이터가 양 면에 한 개씩 탑재돼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베오플레이 A2’의 디자인은 포터블 무선 스피커 ‘베오릿 12(BeoLit 12)’의 디자인을 맡았던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담당했다. 베오릿 12의 정교하게 타공된 그릴 겸 프레임과 메탈의 차가움을 상쇄시켜 주는 가죽 스트랩이 ‘베오플레이 A2’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베오플레이 A2’의 충전식 배터리는 오디오 신호를 모니터링하며 앰프에 필요한 양의 파워를 필요할 때에만 공급하는 고효율을 자랑한다. 이로써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품 충전은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8대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고, 한 번에 2개의 기기를 페어링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그린/그레이 3종류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49만 원이다.

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무거운 메탈 벗고 티타늄 옷으로 갈아입은 아토믹 플로이드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

영국의 이어폰 브랜드 ‘아토믹 플로이드(Atomic Floyd)’가 우주항공산업용 재질로 쓰이는 티타늄을 사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이어폰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SuperDarts Titanium +Remote)’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멈출 수 없는 퍼포먼스와 놀랄 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의 조화(Unstoppable performance meets breathtaking design)”를 목표로 제작됐다. 아토믹 플로이드의 기존품들을 능가하는 섬세하고 풍성한 사운드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토믹 플로이드 역사상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경량 티타늄 하우징을 통해 제작된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스틸 소재에 비해 훨씬 가벼워 장시간 이용해도 편안하며, 강력한 내구성과 견고함을 갖췄다. 오래 사용해도 산화 또는 부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또한, 2개의 고성능 스피커 드라이버로 구성된 어쿠스틱 챔버를 사용해 슈퍼다츠 특유의 깊고 따뜻한 공명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선명해진 중고역대와 풍성해진 저음역대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플래그십 제품답게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는 이어폰 케이블에도 많은 공을 쏟았다. 무산소 동선을 사용하고 이를 순은으로 코팅해 고음역이 좀 더 살아나도록 했고, 바깥 피복을 케블라(Kevlar) 소재로 감쌌다. 방탄 소재인 케블라 섬유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탄력 특성을 지녀 쉽게 단선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케이블 컬러는 종전 레드에서 블랙으로 바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제공되는 이어팁도 스몰/미디엄/라지의 3종류 실리콘 이어폰에 더해, 귀 속에서 팽창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컴플라이 프리미엄 이어팁(COMPLY Premium Earphone Tips)’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밖에 가죽 보호 케이스와 퍼포먼스 케이블, 항공 어댑터, 6.3mm 플러그 어댑터, 2년 품질 보증서가 액세서리로 부속된다.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의 가격은 48만 5000원이다.

아토믹 플로이드의 창업자인 제임스 스트롱(James Strong)은 “슈퍼다츠 티타늄 +리모트를 통해 사운드를 직접 들어보기 전까지는 최상급의 소재가 만들어내는 그 강력하고 놀라운 성능을 믿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아스텔앤컨 AK10의 한정판 'Love Live!' 에디션. 왜 한국은 출시 안 하나?

일본 선라이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와 아이리버 아스텔앤컨이 만났다!네요 (ㅡ.ㅡ)ㅋ 이 소식을 이제야 듣다니... 

애니메이션 내용은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를 구하기 위해 9명의 여학생들이 스쿨 아이돌 그룹 '뮤즈'가 돼서 학교를 존속시키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전 본 적 없는 작품인데 인기가 상당했나보네요. 올해 2기도 방영했고요. 

이 제품은 아이리버의 헤드폰 앰프 겸 DAC인 AK10에 9명의 캐릭터 이름을 새기고 색상을 캐릭터에 맞춰 9종류 다 다르게 했습니다. 아쉽게도 '러브 라이브!' 버전은 한정판으로 제작돼 일본 랜티스 스토어(Lantis Store)에서만 3만 980엔에 판매됐다고 합니다.

이런 콜라보는 제품의 소장가치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는 것은 아쉽네요.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확 바뀐 보스, 블루투스·노이즈 캔슬링 제품 강화로 '닥터드레' 위협할 수 있을까?

미국의 음향기기 업체 보스(BOSE)의 공식 수입원인 세기HE가 신제품을 쏟아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보스는 특별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전 제품군에 신제품을 출시한 듯하다.


▲ 세기HE가 발표한 보스 신제품 중 핵심이 되는 QC25와 사운드링크 컬러를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세기HE는 28일 오후 남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보스의 사운드바 3종(시네메이트 130, 120, 15)과 5.1채널 홈씨어터 시스템(시네메이트 520)를 선보였다. 또한 도킹 오디오 시스템 '사운드독 XT', 온이어 타입인 '사운드링크 온이어', 스포츠 이어폰 '사운드 스포츠', '사운드 트루' 인이어 이어폰 등을 공개했다.


10만원대로 낮춘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
사운드 컬러 


먼저 '사운드 컬러'는 19만 9000원으로 가격을 낮춘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타사의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과 비교해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소리는 직진성이 강하고 저음이 풍부해 넓은 공간을 사운드로 메운다. 색상도 블랙, 레드, 화이트, 블루, 그린의 5종류로 다양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사운드 컬러'는 페어링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현재는 영어로 알려주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운드 컬러'의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외부 흠집이나 마모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전용 커버도 별도 판매된다.


한층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편의성
Quiet Comport 25
  
 

보스의 콰이어트 컴포트 시리즈는 오랫동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중 독보적인 존재였다. 그도 그럴 것이 보스는 1978년부터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사용해왔을 만큼 역사와 기술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미 공군 파일럿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이제는 일반 헤드폰에 적용돼 주변 소음을 거의 대부분 없애준다. QC1, QC2, QC3, QC15에 이은 QC25는 기존 제품의 단점이었던 배터리 소모 시 재생이 안 되던 점이 개선됐고 AAA 사이즈 배터리 하나로 35시간 동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오디오 성능도 향상됐다. 이어컵 내·외부에 초소형 마이크를 내장해 외부 소음과 이어폰 내부 소리를 감지하고 보스 독자 신호처리 회로를 통해 소음을 제거한다. 이와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와 액티브 EQ 등 독자적인 기술로 볼륨감 넘치는 풍성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케이블에는 음악 재생과 볼륨 조절이 가능한 iOS용 3버튼 리모컨/마이크가 장착됐다. 형태는 어라운드 이어(써큐머럴) 타입이며 컬러는 블락과 화이트 2종류로 출시된다. 소비자가격은 47만 3000원이다.


아이폰 6·6 플러스 사용자들을 위한 도킹 스테이션
사운드독 XT


예전처럼 도킹 오디오 시스템이 인기를 모으지는 못하겠지만 스마트폰의 충전을 돕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을 풍성한 볼륨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6와 6 플러스가 새롭게 출시되는 시점에서 공개된 사운드독이어서 더욱 반갑다.

이 제품은 심플 그 자체다. 라이트닝 커넥터 위에 아이폰을 올려놓으면 끝. 터치스크린으로 아이폰을 조작하고 재생하면 사운드독 XT를 통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놓이는 곳 좌우측에 터치하면 조절되는 볼륨 컨트롤러가 마련됐다.

사운드독 XT의 소비자가격은 24만 2000원이다.


닥터드레 헤드폰 위협하는 블루투스 헤드폰
사운드링크 온이어
  

보스의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이미 앞서 AE2w(어라운드이어2 와이어리스)를 출시했으나 사운드링크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의 대성공으로 이참에 블루투스 제품군을 모두 '사운드링크'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AE2w는 '사운드링크 어라운드이어'로 제품명이 바뀌었다.

'사운드링크 온이어'는 오른쪽 이어컵에 직관적인 조작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페어링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며, 2개의 마이크로 주변 잡음과 바람 소리를 감지하고 이를 억제해준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폰보다 긴 15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가격은 34만 1000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틸 그린이 섞인 화이트 2종류로 출시된다.


케이블 길이 늘이고 생활방수 지원
사운드 스포츠  


'사운드 스포츠' 인이어 이어폰은 개량된 버전이다. 전작의 짧은 케이블과 연장선 조합이 좀 더 긴 단일 케이블로 변경됐고 기본으로 제공되던 리복 암밴드가 빠졌다. 대신 휴대성 좋은 깔끔한 파우치가 제공된다. 아마도 지나치게 커진 아이폰 6 플러스용 암밴드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인 듯하다.

이 제품은 iOS 버전과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 각각 따로 출시되며 생활방수 기능은 2종류 모두에 그대로 적용됐다.

iOS용 '사운드 스포츠'는 블루, 그린, 레드의 3종류가 출시되고 안드로이드용은 그린만 출시된다. 소비자가격은 18만 7000원이다.


다양한 색상과 iOS·안드로이드용 제품 각각 출시
사운드트루 인이어  
  

'사운드트루 인이어' 이어폰은 보스의 변화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보스이 제품은 온통 시커먼 블랙 일색이었으나 사운드 스포츠와 사운드트루 제품이 등장하면서 색상이 다양해지고 여러 패턴 디자인이 더해졌다. 이번에 출시된 '사운드투르 인이어'는 역시 안드로이드용 제품이 추가됐다.

'사운드트루 인이어'는 가격별로는 리모컨/마이크가 없는 일반 제품이 13만 2000원, 리모컨/마이크가 있는 제품이 17만 6000원으로 출시된다. iOS 제품은 블랙, 화이트, 레드의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제품은 블랙 색상만 출시된다.


보스, 닥터드레 위협할 만큼 파격적으로 변신 

 
▲ 신제품이 전시된 한 켠에는 보스의 50년 발자취와 901의 3세대, 6세대 모델이 전시돼 있었다. 
▲ 보스가 50년간 공개해온 제품들

지금까지 보스는 소량의 제품군만을 출시하고 제품 교체주기가 길었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포터블 제품의 트렌드는 한 제품만 몇 년씩 사용하기보다는 다양한 디자인, 종류를 여럿 구매해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일종의 패션 액세서리 성향을 지니게 됐다.

보스는 소비자들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전례 없던 제품 개선에 착수, 순식간에 패셔너블한 음향업체로 변신했다. 그러면서 성능은 더욱 좋아졌고 가격은 오히러 낮아졌다. 이쯤 되면 비츠 일렉트로닉스의 '닥터드레'를 위협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지 나게노 소니 사운드 부문 수석 "개발자·소비자 모두 수긍하는 음 튜닝"

소니코리아는 지난 16일 고음질 음원 재생에 최적화된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RA)’ 시리즈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 3종을 정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니의 전설적인 사운드 엔지니어 코지 나게노(Koji Nageno)가 방한해 이날 발표한 주요 제품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코지 나게노는 소니 2대 이형(귀 모양) 장인이며 소니의 전설적인 헤드폰 ‘MDR-R10’을 개발한 엔지니어이기도 하다.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유명했던 MDR-CD900,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한 이어폰 MDR-E888, 이어 스피커 타입 헤드폰 MDR-F1, 밸런스드 아머쳐 이어폰인 XBA 시리즈를 개발했고, 국내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DR-1R 시리즈를 총괄하기도 한 소니 수석 사운드 엔지니어다.




MDR-Z7은 차근차근 성능을 개선해 온 플래그십 헤드폰


우선 그는 2003년 단종된 소니의 전설적인 플래그십 헤드폰 MDR-R10의 뒤를 잇는 헤드폰이 출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코지 나게노 소니 수석 사운드 엔지니어



“R10은 Z7과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R10을 만들 때는 기기의 느낌보다 악기에 가까운 느낌으로 만들었죠. 그와 달리 Z7은 2012년에 출시된 MDR-1R을 베이스로 해서 성능을 개선시킨 모델입니다. 즉 최신 음악 트렌드에 맞춰 다이내믹레인지와 재생 주파수 대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 제품입니다. 물론 특정 파트에 있어서는 R10과 Z7 두 제품이 비슷한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R10이 기존 헤드폰들보다 두껍고 둥그스름한 형태를 지녔는데 Z7도 그처럼 내부 공간을 키워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Z7은 R10의 디자인에 대한 오마주이며 소리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Z7은 MDR-R10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사운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비록 가격은 소니 퀄리아 010과 MDR-R10보다 현격히 저렴하지만 그것은 마케팅 부서에서 정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엔지니어 입장에서 MDR-Z7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운드 퀄리티를 차례차례 높여 온 최신작이므로 단순히 가격만 가지고 플래그십이 아니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가격은 엔지니어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MDR-Z7은 엔지니어 관점에서 볼 때 대단히 훌륭한 제품이라고 자부합니다. 타사의 고가 제품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죠.”




왜곡없는 음재생을 위해 얇고, 단단한 다이어프램 개발


코지 엔지니어는 MDR-Z7이 고급스러운 메탈과 가죽을 사용해 만듦새가 좋고, 무엇보다 세계 최대 구경인 70mm 대구경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한 점을 강조했다.


▲ 70mm 대구경 드라이버로 고음질을 구현한 방법을 설명하는 코지 나게노



“사운드가 귀로 전달될 때 착용자의 귀 형태나 모양에 따라 반사음이 발생하는데 그 불필요한 반사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이어프램이 크면 반사나 왜곡을 줄일 수 있지요. 진동판이 앞뒤로 무수히 많이 움직이며 소리를 만들어내는데 이 때 큰 진동판은 작은 진동판보다 움직이는 범위가 좁습니다. 그래서 소리의 왜곡도 줄어들게 되죠. 물론 드라이버 자체를 크게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스피커 시스템을 예로 들면 트위터는 매우 작고 반대로 우퍼는 굉장히 크지요. 우퍼는 그 크기를 부지런히 움직임으로써 풍부한 저음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프램이 무거워서 고음을 낼 수 없습니다.”


코지 엔지니어는 선명한 고음을 재생하기 위해 다이어프램을 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진동판이 지나치게 부드러우면 마그넷 코일과 닿는 중앙 부분만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소리가 안 나옵니다. 움직일 때 드라이버 전체가 한 번에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


▲ 소니의 MDR-Z7 헤드폰과 NWZ-ZX1 HRA 플레이어, PHA-3 헤드폰 앰프



그는 Z7에 들어가는 다이어프램을 꺼내 들고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Z7의 진동판에는 몇 단계에 걸쳐 꺾인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 부분에 단단함과 가벼움을 동시에 갖춘 재질로 종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진동판은 액정폴리머(LCP) 진동판을 사용해 빠르고 고른 진동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중앙부는 단단하게, 주변부는 소프트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분이 중앙부죠. 그래서 진동판 안쪽에 더 많은 주름이 있습니다. 주름진 부분에서 탄력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름의 개수가 음질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또 드라이버와 귀 사이 공간의 크기를 최적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Z7은 밀폐형 헤드폰이지만 안팎으로 홈이 있어 30%는 개방된 세미 오픈 타입입니다.”




엔지니어 뿐 아니라 모든 이가 만족할 수 있는 소리로 튜닝


코지 엔지니어는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된 다음에는 음 튜닝에 공을 쏟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측정장비와 주파수 측정장비를 사용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엔지니어가 듣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듣고 기쁘지 않으면 사용자도 즐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좋아할 만한 사운드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계적인 측정과 엔지니어의 경험이 함께 녹아 들어 그 제품의 음질이 되는 셈이죠. 예를 들면 저는 AKB48이라는 아이돌 그룹 음악도 좋아하는데 그 음악을 들으며 XB 헤드폰 시리즈를 만들었죠. 당연히 제가 들은 AKB48의 음악이 하이 레졸루션이 아니었고, 고음부에 노이즈가 많았지만 듣다 보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음악을 듣는지에 대해 최대한 고민하는 편입니다. 개개인이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하지요.”


음질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는 한 가지 재미난 점을 설명했다.


“유럽 같은 곳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나 성당에서 음악을 듣기 때문에 공간이 넓고 하울링 된 음과 하모니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반면 미국은 유럽의 성향과 아프리카 음악이 접목돼 힙합이나 댄스 음악 같이 비트가 강한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아시아는 멜로디를 중시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헤드폰 만들 때 어느 정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소니뮤직과 협업하게 됐습니다. 소니뮤직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음반사입니다. 그 곳은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을 해왔고, 사운드 트렌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회사지요. 저희가 MDR-1R을 개발할 때에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소리의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 소니뮤직과 같이 연구했습니다. 즉, 저희가 개발하는 소리는 ‘현 시대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음악을 들었을 때 충분히 만족할 만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집에서 음악을 들을 때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듣는지, 혹은 오디오 시스템으로 듣는지 살짝 물어봤다.



“사실 집에서는 헤드폰으로 음악 듣지 않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 음악을 즐길 수 없거든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집에서도 일하는 것 같아서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헤드폰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