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7일 금요일

아이리버, 24비트 슈퍼주니어 음원 탑재한 ‘SUPER JUNIOR x AK Jr’ 공개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SUPER JUNIOR x AK Jr’를 7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Hong Kong High-End Audio Visual Show’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SUPER JUNIOR x AK Jr 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채택한 블루 컬러의 알루미늄 바디 뒷면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사인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한 앞면과 볼륨휠에는 슈퍼주니어 이니셜 로고가 각인됐고 슈퍼주니어 멤버의 사진이 담긴 스페셜 기프트 박스와 개런티 카드가 제공된다.
 
▲SUPER JUNIOR x AK Jr(사진=아이리버)
▲SUPER JUNIOR x AK Jr(사진=아이리버)

특히 ‘SUPER JUNIOR x AK Jr’에는 세계 최초로 슈퍼주니어의 고음질 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아스텔앤컨과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특별히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고음질 음원을 준비했다. 새 앨범 ‘Devil’과 슈퍼주니어의 ‘best’ 곡 등 총 20곡이 24bit 고음질 음원으로 기기와 함께 제공된다.
 
아스텔앤컨 AK Jr는 올해 4월 출시된 아스텔앤컨의 보급형 모델로이다. 64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제공해 최대 128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해 개발한 모델이지만 아스텔앤컨 제품인 만큼 192kHz/24bit 고음질 음원은 물론 DSD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사진=아이리버)
 
‘SUPER JUNIOR x AK Jr’은 이달 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풀레인지 드라이버에 AMT 트위터 탑재한 헤드폰·이어폰 출시

헤드폰 이어폰 등을 수입·유통하는 다담인터내셔널(대표 백수흠)이 대만의 오브라보 오디오(oBravo Audio)의 헤드폰과 이어폰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브라보 오디오는 2006년에 설립된 스피커/오디오 전문회사로 주로 소형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해왔다. 오브라보 오디오는 스피커의 트위터에 독자 개발한 AMT(Air-motion transformer)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특색 있는 제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그 드라이버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헤드폰과 이어폰을 개발, 독일 하이엔드 오디오쇼와 미국 CES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제품은 하이엔드 헤드폰인 HAMT-3와 최상급 이어폰 ERIB-2W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은 풀레인지 구조로 돼 있다. 그래서 2웨이 2스피커 같은 구조로 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오브라보 헤드폰은 특이하게 AMT 트위터가 헤드폰 속에 들어가 있다. 이 AMT 트위터는 엘락의 JET 트위터, 아담오디오의 X-ART 트위터 등 주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에서 스피커 제조 시 사용된다. 일반적인 돔형 트위터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선명하며 확산성이 뛰어난 소리를 재생한다.  

▲오브라보 오디오의 하이엔드 헤드폰 'HAMT-3'(사진=다담인터내셔널)
▲오브라보 오디오의 최상급 이어폰 'ERIB-2W'(사진=다담인터내셔널)
 
오브라보 HAMT-3 헤드폰은 40mm 크기의 마일러 리본을 사용한 AMT 트위터와 대구경 50mm 크기의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동축 2웨이 디자인 헤드폰이다. 이 같은 구조로는 무게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설계를 거듭 개량해 396g으로 완성됐다. 재생 주파수 응답은 20Hz-45kHz, 임피던스는 32Ω, 감도는 105dB의 스펙이며 최상급 알칸타라 섬유를 사용한 이어패드는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장착감을 선사한다. 
 
우수한 해상력과 광대역 주파수 재생, 그리고 낮은 임피던스로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구동되는 등 상당한 장점이 있다. 
 
HAMT-3와 함께 출시되는 ERIB-2W 이어폰은 세계 최초로 10mm구경의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그 앞에 8mm 구경의 평판형 트위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구성의 이어폰이다. 이어폰에 평판형 트위터를 동축선상에 위치시키기 위해 부피가 커졌지만 귀로 향하는 방향의 길이를 길게 설계해 부피에 비해 착용감을 최대한 편하게 했다. 
 
참고로 평판형 드라이버의 경우 구조적 특성상 대구경을 요하는데, ERIB-2W는 이어폰에 적용할 정도로 소형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외관은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바탕으로 우드 소재를 접목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만들어졌다. 
 
ERIB-2W의 음질은 상당히 독특하다. 전체적인 톤은 상당히 밝고 특히 중음역대 표현이 우수하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안정적인 고음 처리가 돋보인다. 
 
HAMT-3의 공식 판매가격은 109만 원이며 ERIB-2W의 판매가격은 149만 원이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블루투스 재생 가능한 야마하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 TSX-B235 국내 출시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고음질 사운드에 무선 통신 기술을 더한 데스크톱 오디오를 옥션에서 가장 먼저 런칭하는 기념으로 100대 한정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단독으로 옥션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데스크톱 오디오 TSX-B235 제품은 AAC와 apt-X 등 고음질 코덱을 지원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개의 USB 포트가 제공돼 음악 재생과 충전도 동시에 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류이며 부드러운 천연 나무 상판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TSX-B235의 소비자가격은 54만 8000원이다.

 
제품은 슬롯-인 타입의 CD 드라이브와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한 재생이 가능하며, 이 밖에 USB 입력 단자를 통한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야마하 제공 무료 DTA 컨트롤러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원과 볼륨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이번 옥션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16일까지 TSX-B235 제품 구매고객에게 고급 디퓨져와 야마하 HPH-M82 헤드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구매고객 중 8월 30일까지 포토상품평 작성고객 모두에게 1만 원 백화점 상품권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야마하 사운드바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전준근 야마하뮤직코리아 음향기기그룹 팀장은 “옥션에서 가장 먼저 100대만 단독으로 출시하는 야마하 데스크톱 오디오 TSX-B235는 블루투스와 전용 앱으로 무선 재생과 원격 조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까지 갖춰 음악 애호가들과 신혼부부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kr.yamaha.com) 또는 AV(Audio-Visual)제품 관련 공식 블로그(www.yamahaav.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5년 8월 3일 월요일

샤넬·루이비통·MCM·투미…명품과 콜라보 시도하는 헤드폰들

헤드폰 업계와 패션 업계 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다. 헤드폰 업계는 패션 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패션 업계는 패션 소품으로 확장된 유명 헤드폰을 통한 브랜드 강화를 꾀하며 서로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헤드폰 제조사와 손을 잡은 패션 브랜드는 MCM, 루이비통(Louis Vuitton), 샤넬(CHANEL), 투미(TUMI), 알렉산더왕(Alexander Wang)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패션과 오디오의 인상적인 콜라보
루이비통 + 뱅앤올룹슨 

덴마크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기술에 디자인을 더하는 방식이 아닌, 디자인에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런 까닭에 뱅앤올룹슨의 모든 제품은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인상적이고 아름다운데 이는 MP3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였다. 

▲베오사운드2를 위해 루이비통이 만든 가죽 케이스(사진=뱅앤올룹슨)
오래 전 뱅앤올룹슨이 출시한 베오사운드2는 견고한 원형 스틸 케이스와 한 손으로 안정적으로 쥘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직관적인 버튼 배치를 더해 사용자가 기기를 보지 않아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 독특한 제품에 관심을 보인 루이비통은 베오사운드2를 위한 가죽 케이스를 제안해 화제를 낳았다. 명품과 명품의 콜라보가 이뤄진 베오사운드2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음은 물론이다. 

베오사운드가 국내에 출시된 것은 2002년이며, 당시 20만~30만 원에 달하던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베오사운드는 무려 99만 원에 판매됐다. 루이비통이 만든 가죽 케이스 가격은 이 보다 더 사악해 자그마치 80만 원에 달했다. 


샤넬 로고 박힌 헤드폰에 샤넬 파우치까지 제공
샤넬 X 몬스터 헤드폰 

작년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칼 라거펠트가 샤넬 슈퍼마켓 런어웨이를 선보이는 동안 깜짝 공개된 헤드폰이 바로 샤넬 헤드폰이다. 이 제품은 초기 ‘닥터드레’ 헤드폰을 만들었던 몬스터가 제작했다. 

▲출시만 되면 날개 돋힌 듯 팔릴 가능성이 높은 샤넬 헤드폰(사진=몬스터)

샤넬 헤드폰은 이어컵 중앙에 흰색 샤넬 로고가 새겨졌으며 헤드밴드, 하우징, 파우치 등에 샤넬 특유의 퀄팅(Quilting, 누빔) 장식을 가미했다. 아직 출시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 제품이 공개된 만큼 머잖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가격은 다른 헤드폰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비쌀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것은 헤드폰 보관용 파우치도 샤넬 로고가 새겨져 헤드폰 대신 화장품 보관용 파우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체 가능한 헤드밴드와 노이즈 캔슬링이 매력적
투미 X 몬스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애용하는 가방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투미도 몬스터 헤드폰과 손을 잡았다. 

몬스터 헤드폰은 자사의 ‘Inspiration’ 헤드폰에 투미의 디자인과 소재를 더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금속과 고무, 가죽 등을 헤드폰 곳곳에 사용하고 특히 블랙에 레드 컬러를 조합해 투미 특유의 느낌을 강하게 살렸다. 

▲투미의 디자인과 소재를 잘 적용시킨 몬스터 인스퍼레이션 한정판(사진=몬스터)
▲인스퍼레이션 투미 한정판의 구성품들(사진=몬스터)

이어컵과 연결된 금속 프레임에는 선명한 레드 컬러로 ‘TUMI’가 새겨졌고 헤드밴드 바깥 쪽은 교체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교체용 밴드도 투미 가방 소재와 동일한 블랙 색상의 방탄 나일론, 블랙 색상의 가죽, 그리고 브라운 색상의 가죽 밴드가 모두 제공돼 취향대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투미 한정판 헤드폰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제공한다.


전용 파우치와 캐릭터 인형에 귀여움이 한가득
MCM X 비츠 일렉트로닉스

몬스터와 결별한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5월 15일, MCM과 콜라보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에디션에는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Studio Wireless Headphones), 필 스피커 캐릭터 번들(Pill Speaker Character bundle)과 필 스피커, 투어 이어폰(Tour earphones)이 포함되며 MCM 엠블럼이 새겨진 전용 가죽 케이스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헤드폰과 스피커 등에도 MCM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에 MCM의 엠블럼이 새겨진 한정판(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MCM과 콜라보한 비츠 스튜디오 헤드폰(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이 리미티드 에디션 중 캐릭터 번들을 구입할 경우 소형 MCM 백팩이 함께 제공된다. MCM 필 스피커는 58만 원, MCM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과 맞춤 케이스는 87만 원, MCM 투어 이어폰과 래핑 케이스는 36만 5000원이다. 


블랙과 골드가 절묘하게 뒤섞인 특별한 에디션 
알렉산더 왕 X 비츠 일렉트로닉스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도 비츠 일렉트로닉스와 협업해 지난 2013년 알렉산더 왕 커스텀 버전을 공개했다. 

▲알렉산더 왕이 디자인한 비츠 필 블루투스 스피커(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간결함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왕 커스텀 헤드폰(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알렉산더 왕 X 비츠 바이 닥터 드레 익스클루시브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제품은 비츠의 대표 제품인 비츠 스튜디오(Beats Studio) 헤드폰과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인 비츠 필(Beats Pill), 그리고 이어폰인 유어비츠(urbeats)의 3종류였다. 

알렉산더 왕은 평소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헤드폰을 선호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츠 일렉트로닉스와 협업하게 됐다. 이 때의 경험을 토대로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후에 MCM과의 협업을 재차 진행하게 됐다. 

"평범한 오디오는 싫어!" 디자인 개성 강한 하이엔드 오디오 5모델

남자의 3대 취미를 꼽으면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자동차와 카메라에 비하면 오디오 인구는 그 수가 매우 적은데, 그래서인지 세계적인 오디오 신제품이 출시되더라도 그 정보를 쉽게 얻기 어렵다. 

오디오라 하면 언뜻 매우 고전적이고 고지식한 제품들처럼 느껴지지만 최신 오디오들은 기술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도 과거의 오디오들과 큰 차이를 보여준다. 수준급 성능과 더불어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오브제 오디오 5대를 꼽아봤다. 

댄 다고스티노 Dan D'Agostino
Momentum Stereo(스테레오 파워 앰프)


크렐 창립자인 댄 다고스티노가 자신의 이름을 따 새롭게 만든 브랜드 ‘댄 다고스티노’의 스테레오 파워 앰프. 첫 작품 모너럴 파워 앰프도 있지만 이렇게 생긴 덩치 큰 제품을 2개 넣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을 듯하다. 모멘텀 스테레오는 음색과 음질은 고스란히 가져오고 대신 스테레오 사양을 탑재해 한 대로 구성한 제품이다. 디자인은 오리지널작인 모멘텀과 동일하며 크기도 같다. 내부 사양만 절반으로 줄여 한 대의 파워 앰프 안에 투입한 양상이다. 

통 알루미늄 인클로저로 만든 댄 다고스티노 모멘텀 스테레오 전면 중앙에는 원형 창이 있고 그 주변에 12개의 6각형 소형 나사를 사용해 단단히 고정시켰다. 흡사 아날로그 시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안에는 파워 미터가 장착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투박한 파워 앰프를 이렇게 음질적으로도, 미적으로도 돋보이게 만든 점은 타사에서도 본 받았으면 하는 부분이다. 

비비드오디오 VIVID AUDIO
G4 GIYA(스피커)


B&W 노틸러스와 스칸디나 스피커의 디자인&설계를 담당했던 천재 엔지니어 로렌스 디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신생 오디오 브랜드 비비드오디오에서 만든 제품의 신작. 마치 악보의 높은음자리표처럼 둥글게 말린 인클로저가 기존 스피커에 대해 지니고 있던 가치관을 흔들어놓는다. 

신형인 G4는 좀 더 가격을 낮춘 막내 모델로, 상단에 트위터와 미드 로우/미드 하이 유닛을, 그리고 측면 양쪽에 우퍼 유닛을 탑재했다. 조각품을 닮은 디자인에 실력을 의심하게 되지만 막상 소리를 들으면 넓게 펼쳐지는 음상과 대단히 생동감 넘치는 음에 빠져들고 만다. 

오라클 ORACLE
CD2000 Mk3(CD 트랜스포트)


본래 오라클은 턴테이블로 명성을 얻던 기업이지만 CD 플레이어 시장에서도 굳건한 내공을 바탕으로 고음질 CD 트랜스포트를 출시하고 있다. CD 트랜스포트는 CD 플레이어에서 DAC를 분리한 기기로, 오라클의 자랑인 아날로그 턴테이블 재생 능력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어느새 ‘마크3(Mk3)’까지 발표했다. 
 
CD2000 Mk3는 외계인의 우주선인 듯 견고한 금속으로 제작됐으며 진동 억제를 위한 스탠드가 CD 삽입부 바깥쪽에 세워져 있다. CD 트랜스포트지만 턴테이블의 톤암을 올리는 것과 같은 감성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CD를 본체 홈에 얹고 그 위해 묵직한 금속 클램퍼를 올려놓도록 했다. 단단하고 견고한 외형의 느낌 그대로 이 제품은 소리 역시 저음의 펀치감이 상당하고 소리의 디테일과 중고음역이 매끄럽게 들리는, 최고급 사양의 CD 재생기로 잘 알려졌다.  

드비알레 Devialet
Devialet 200(인티앰프)


2008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드비알레는 신생업체지만 첫 제품 출시 직후부터 빠르게 성장했다. 그 성장의 비결은 통신장비 기업인 노텔의 엔지니어 피에르-엠마뉴엘 카멜(Pierre-Emmanuel Calmel)이 아날로그 A 클래스 증폭과 디지털 D 클래스 증폭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증폭 방식을 채용한 결과다. 이로 인해 드비알레 앰프는 크기를 비약적으로 줄이면서도 강력하고 선명한 음을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장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 비통 모엣 헤네시 회장은 개인적인 자금 투자를 진행해 드비알레를 급성장시켰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은 두께와 인클로저 전체가 크롬으로 제작돼 반짝이는 모습은 이 제품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오디오 기기라는 것을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개성 가득한 첨단 오디오의 산물이다. 

탄노이 TANNOY
Westminster Royal GR(스피커)


전통 있는 영국 스피커 제조사 탄노이의 제품들 가운데서도 거대한 크기와 고전적인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이 있다. 바로 프레스티지 골드 레퍼런스 시리즈다. 
 
줄여서 GR이라 표기하는 골드 레퍼런스 시리즈는 장인이 직접 손으로 자작나무를 깎고 가공해 캐비닛을 만들고, 독자 기술인 듀얼 콘센트릭 유닛을 장착한 다음 주변을 황금색 프레임으로 장식하는 호화로움이 특징이다. 이 프레스티지 골드 레퍼런스 GR 시리즈 중에서 웨스트민스터 로열 GR은 15인치 듀얼 콘센트릭 유닛을 사용한 호방함으로 시리즈 최상위 제품을 차지하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고급스러움과 빈티지스러움은 오래된 가구 같은 친근감을 주며, 음악 재생 시에도 특히 현악기와 보컬을 맛깔나게 들려준다. 좁은 공간, 모던한 가구보다는 넓은 공간과 앤틱 가구들이 놓인 곳에 설치해야 비로소 자기 자리를 찾은 듯 보이는 아주 드문 제품이다. 

※ 사진 : 각 사 홈페이지

놀라운 스펙 달고 출시된 심오디오의 헤드폰 앰프, '문 네오 230HAD'

캐나다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심오디오(Simaudio)가 소형 헤드폰 앰프를 출시했다. 모델명은 문 네오 230HAD(MOON Neo 230HAD)다. 

심오디오는 지난 1월 문 네오 280D를, 그리고 5월에는 새로운 레퍼런스 DAC인 문 에볼루션 780D(MOON Evolution 780D)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헤드폰 앰프, 문 네오 230HAD는 일반 하이파이 앰프보다 폭이 절반 수준으로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내장했다. 우선 이 제품은 형제모델인 430HA를 기초로 내장 DAC를 장착했다. 최대 384kHz/32bit PCM 음원과 DSD256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고 비동기식(Asynchronous)으로 작동된다. 2개의 디지털 동축, 1개의 옵티컬 입력단자와, 1개의 USB 입력단자를 갖췄다. 

또한 제품 후면에는 아날로그 RCA 입력단, 전면 패널에는 아날로그 미니 잭 입력단자도 갖췄다. 여기에 프리아웃 단자와 고정 게인 출력단자도 지녀 프리앰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헤드폰 앰프로의 성능도 뛰어나다. 전면의 헤드폰 잭을 사용하면 600/300/50옴일 때 100mW/200mW/1W의 파워를 전달할 수 있다. 

확장성과 기능성을 고려했을 때 해외 판매가격인 1500달러는 의외로 저렴하다는 의견이 많다. 

'흑형 간지' 따라잡기-몬스터오디오 골드 컬러 헤드폰 '24K'

작년부터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금빛 색상'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몇몇 업체들은 '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금색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 할 만큼 '중국 사랑'을 외쳐댔다. 그런데 실제 금색 제품들이 출시되자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6와 갤럭시S6 역시 금색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헤드폰 업체들도 앞다퉈 금색 제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금빛 색상'이지 완전한 금색은 아니었다. 순금과 흡사한 색상을 균일하게 뽑아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의 오디오 업체 '몬스터오디오'는 순금 색상과 거의 똑같은 헤드폰' 24K'를 출시했다.




몬스터오디오에 따르면 힙합 뮤지션들이 금 액세서리 장식을 많이 사용해 '힙합=골드'의 연결이 자연스럽다고. 특히 미국의 인기 랩퍼 '믹 밀(MEEK MILL)'을 비롯한 신예 힙합 뮤지션들이 '24K' 헤드폰을 선호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24K' 헤드폰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4K' 헤드폰은 기본적으로 힙합 뮤지션들에게 최적화된 헤드폰이다. 단단한 저음뿐 아니라 내구성도 우수하며 디제잉에 적합하도록 헤드폰 잭을 좌우 양 쪽 어디든 꽂을 수 있다. 또한 이어컵이 좌우로 회전해 스테이지의 함성과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제품과 함께 동봉되는 헤드폰 케이블 역시 아웃도어에 적합한 일반 길이의 케이블과 디제잉에 적합한 긴 케이블이 모두 제공된다. 





몬스터 오디오의 '24K' 헤드폰의 소비자가격은 48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