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1일 토요일

브라비아 TV처럼... 소니, 10월까지 AV 사업부 분사시킨다

소니는 18 일, 올해부터 2017년까지의 중기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크맨과 오디오, 블루레이 관련 제품 등을 담당하는 AV 사업을 2015 년 10 월을 목표로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중기 경영 계획의 마지막 해가 되는 2017 년도에 소니 그룹 연결에서 ROE(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 영업이익 5000억엔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각 사업 단위의 자립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 CES 2015의 소니 부스 모습

소니는 그룹의 성장을 위해 디바이스 분야,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 영화 분야, 음악 분야를 올해부터 3년간 소니의 이익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CMOS 이미지 센서 증산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게임과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이용자 수 증가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화 분야에서는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에서 시청률을 높이고 방송 채널 수를 늘리며 TV 프로그램 제작사업을 강화해 영화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면서 수익률을 개선하고자 한다. 

음악 분야에서는 성장하는 스트리밍 시장에 주력해나갈 예정이다. 

소니는 현재 알파 시리즈로 대표되는 디지털 카메라와 이미징 솔루션 분야, 그리고 AV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따라서 소니는 고성능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나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RA)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조직을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소니는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소니 모바일과 게임을 담당하는 SCE를 독립적인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작년 7월에는 TV 사업도 소니 비주얼 프로덕츠로 분사하는 등 사업 단위마다 독립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중기 경영 계획에서 소니는 사업부문의 분사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며, AV 사업은 그 첫 번째가 될 전망이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2015년 10월을 목표로 AV 사업을 분사시켜 독립적인 사업 회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기감을 가지고 경영하거나 본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고 해결함으로써보다 해당 사업이 강하게 변모해가기를 희망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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