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4일 화요일

노이즈 캔슬링과 블루투스 지원하는 뱅앤올룹슨 헤드폰 '베오플레이 H8'

덴마크의 홈 엔터테인먼트 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혁신적인 알루미늄 터치 인터페이스의 블루투스 헤드폰 ‘베오플레이 H8(BeoPlay H8)’을 25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베오플레이 H8’은 차별화된 터치형 컨트롤 방식을 채택해 오른쪽 이어컵의 알루미늄 부분에 장착된 고감도 터치 패널을 살짝 두드리거나 앞뒤로 문지르는 것만으로 헤드폰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4.0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탑재해 소음이 많은 도심 속에서도 언제나 아티스트가 의도한 사운드를 즐기도록 해준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베오플레이 H8’은 255g의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최장 14시간 동안 블루투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충전과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만약 배터리를 전부 소진하더라도 유선으로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소음 제거를 원하지 않을 때에는 이어컵 터치패널을 아래로 쓸어 내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고품질의 소가죽과 양가죽 및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로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 ‘베오플레이 H8’은 그레이 헤이즐(Grey Hazel)과 아길라 브라이트(Argilla Bright)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베오플레이 H8’의 디자인을 맡은 덴마크 대표 산업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Jacob Wagner)는 “최상급의 재료에 장인들의 전문적인 수작업을 더해 더욱 스마트한 헤드폰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자 ‘베오플레이 H8’을 제작했다”며, “직관적인 터치로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플레이 H8’의 소비자 가격은 83만원이며, 뱅앤올룹슨 공식 매장뿐만 아니라 공항 출국장 및 시내 면세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JBL 전설의 명기 '파라곤 D44000'의 1/13 크기 미니어처 한정판 출시

하만인터내셔널은 JBL이 1957년에 발표한 혼 스피커 시스템 'JBL PARAGON D44000’를 1/13 스케일로 소형화 한 'PARAGON(이하 파라곤) D44000 1/13 스케일 한정 미니어처 모델’을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일본 내 하만 공식 사이트에서 168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168대는 1957년에 출시된 파라곤 D44000의 당시 일본 출시가격이 168만엔이었던 것에 기인한 숫자다. 

1958년에 출시된 파라곤 D44000는 원통 형태의 반사 원리를 적용해 입체음향 스피커 시스템을 대표했다. JBL의 창업자인 제임스 B. 랜싱은 경영난 끝에 1949년 9월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 후 JBL은 하츠필드와 이 파라곤 D44000의 대성공으로 부활하게 된다. 


파라곤 D44000은 소리뿐만 아니라 독특한 목공형태로 디자인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88년 목공 장인이 퇴직할 때까지 이 제품은 30년년간 JBL의 가정용 스피커를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어처 버전은 그 상징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쪽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제품은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제품 뒷면에는 금속 플레이트로 고유 넘버가 새겨진다. 오리지널 파라곤 D44000의 크기를 1/13으로 줄인 탓에 좌우 길이는 210cm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본체 받침대는 가죽 제품이며 제품 상단에는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독을 마련했다. 무게는 900g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미니어처 모델은 ‘스피커 형태’를 띈 제품일 뿐, 스피커 유닛이나 앰프가 아니라는 점이다. 내부 혼 구조를 통해 스마트폰의 소리를 증폭시켜 들려준다. 스카이락의 세라믹 스피커 독과 기본 원리가 같다. 대신 이런 구조적 특징 탁에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제품 하단에 위치해야만 소리를 제대로 증폭시킬 수 있다. 


일본에서는 하만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4만 4000엔이다. 현재 ‘하만 오너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고 있다. 

2015년 2월 21일 토요일

브라비아 TV처럼... 소니, 10월까지 AV 사업부 분사시킨다

소니는 18 일, 올해부터 2017년까지의 중기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크맨과 오디오, 블루레이 관련 제품 등을 담당하는 AV 사업을 2015 년 10 월을 목표로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중기 경영 계획의 마지막 해가 되는 2017 년도에 소니 그룹 연결에서 ROE(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 영업이익 5000억엔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각 사업 단위의 자립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 CES 2015의 소니 부스 모습

소니는 그룹의 성장을 위해 디바이스 분야,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 영화 분야, 음악 분야를 올해부터 3년간 소니의 이익 성장을 견인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CMOS 이미지 센서 증산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게임과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이용자 수 증가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화 분야에서는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에서 시청률을 높이고 방송 채널 수를 늘리며 TV 프로그램 제작사업을 강화해 영화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면서 수익률을 개선하고자 한다. 

음악 분야에서는 성장하는 스트리밍 시장에 주력해나갈 예정이다. 

소니는 현재 알파 시리즈로 대표되는 디지털 카메라와 이미징 솔루션 분야, 그리고 AV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따라서 소니는 고성능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나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RA)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조직을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소니는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소니 모바일과 게임을 담당하는 SCE를 독립적인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작년 7월에는 TV 사업도 소니 비주얼 프로덕츠로 분사하는 등 사업 단위마다 독립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중기 경영 계획에서 소니는 사업부문의 분사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며, AV 사업은 그 첫 번째가 될 전망이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2015년 10월을 목표로 AV 사업을 분사시켜 독립적인 사업 회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기감을 가지고 경영하거나 본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고 해결함으로써보다 해당 사업이 강하게 변모해가기를 희망하고있다"고 말했다. 

고음질을 위한 소니의 집착, 소니 16만원대 64GB 마이크로 SD카드 'SR-64HXA' 출시

소니가 워크맨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한 뒤, 소니 독자 기술을 채용한 마이크로SD 카드가 공개됐다. 

'for Premium Sound'라는 부제가 붙은 SR-64HXA 메모리 카드는 이름에 나와 있듯 64GB의 용량을 자랑한다. 

소니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에서 파일을 읽는 도중 발생하는 전기적 노이즈를 줄여준다고 한다. 오디오 재생기기의 부품 및 회로에서 발생하는 악영향을 억제해 음원이 본래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소리를 재생하고 맑은 음장을 확대하며, 좀 더 명확한 공간감을 재현하는 등 고음질 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한다. 








- 사진 출처 : http://av.watch.impress.co.jp


신호의 안정성에서도 한층 우수하다고 소니는 주장한다. 지금까지 메모리 카드는 '빠를 수록 좋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SR-64HXA는 필요 이상으로 빨라진 전송속도 대신 신호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시한 설계를 적용했다.

대략 제품의 가격이 16만원(약 1만 8500엔)에 달하는 것 같아 쉽게 구입할 수 없겠지만 소리에 목숨 건 오디오파일이라면 솔깃할 수도 있겠다. 

다만 디지털 음원의 데이터 전송에 따른 음질 변화에 대해서는 전공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이 '의미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소재에 따른 전기적 노이즈는 디지털 데이터와 무관하게 발생한다'며 이 메모리의 음질 상승 가능성을 수긍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소니가 메모리스틱과 PS비타 전용 메모리 카드에 이어 또 한 번 소니 메모리 카드를 발표하며 '메모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립스 최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C1' 출시

욱스이노베이션스(WOOX Innovations)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피델리오 NC1’을 출시했다.
 
피델리오 NC1은 필립스 사운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효과적인 소음차단을 위해 하이브리드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술을 탑재했다. ANC는 내장된 마이크가 주위 소음을 감지한 후 파장을 분석하고 반대 파장을 만들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필립스 피델리오 NC1(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 필립스 피델리오 NC1(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 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 사진=욱스이노베이션스

또한, USB 충전이 가능하며 2시간 충전으로 최대 3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ANC기능을 보다 오래 활성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는 ANC를 활성화하지 않아도 몰입도 높은 Hi-Fi사운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소음을 최소화하는 밀폐형 구조로 디자인했다.
 
피델리오 NC1은 고성능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사용해 모든 음역대에서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그대로의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넓은 주파수 대역폭으로 중후한 저음부터 선명한 중음, 깔끔한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자랑한다.
 
통기성이 뛰어난 고급 가죽 재질의 메모리폼 쿠션을 통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케이블 내장형 마이크로 음악 감상 중 간편하게 통화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도록 이중으로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디자인을 채택했고 하드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NC1의 소비자가격은 45만원이다.
 
욱스 이노베이션스 관계자는 “피델리오 NC1의 ANC기술은 외부 소음을 차단해 낮은 볼륨에도 선명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며 “대중교통, 비행기 등 외부 소음이 많은 곳에서도 귀에 부담 없이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이동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젠하이저의 아웃도어 헤드폰 '어반나이트 XL' 리뷰


작년 10월, 젠하이저는 도시 젊은 층을 겨냥한 헤드폰 ‘어반나이트/어반나이트 XL’을 출시했다. 어반나이트는 젠하이저가 그 전에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던 모멘텀 시리즈와는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도시적인 느낌의 헤드폰이다. 


▲ 젠하이저 어반나이트 XL(좌)과 어반나이트(우)

비츠 일렉트로닉스의 ‘닥터드레’ 헤드폰의 성공과 패션 헤드폰 붐이 발생한 이후, 젠하이저는 모멘텀과 어반나이트 등 과거의 헤드폰들과 구분되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케팅 활동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하이파이’, ‘원음’, ‘고음질’ 같은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던젠하이저가 이제는 ‘아웃도어’, ‘도시적인’ 같은 단어들을 집어넣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모멘텀과 어반나이트 같은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젠하이저가 헤드폰에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개념을 더하고 있다는 점은 실로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 



▲ 오버이어 타입의 대구경 헤드폰, 어반나이트 XL
귀 전체를 덮는 오버이어 타입 헤드폰 ‘어반나이트 XL’은 최근 블루투스 버전이 추가된 ‘어반나이트 XL 와이어리스’까지 더해졌다. 모멘텀 시리즈도 모멘텀, 모멘텀 온이어, 모멘텀 인이어로 라인업이 갖춰진 사례를 미뤄 짐작하건대 어반나이트도 향후에 이어폰 버전이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어반나이트 XL은 이전 출시작인 모멘텀보다 저렴하지만 더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젠하이저가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든 어반나이트 XL은 어떤 특색이 있을까? 외관을 살펴보면 어반나이트 XL은 헤어쿠션 위쪽에 데님 소재를 사용하고 스티치 장식을 더해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장식을 강화했다. 헤드 프레임과 이어컵 사이 크기를 조절하는 부분도 슬라이더 형식으로 만들어 머리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귀와 머리에 딱 맞는 형태로 착용되도록 했다. 이어패드의 외피 소재도 알칸타라 섬유로 처리해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만 먼지가 잘 붙는 점은 아쉽다. 


▲ 심플한 디자인으로 간결함을 추구한 '어반나이트 XL'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어반나이트 XL은 이어컵 하우징이 안쪽으로 접히도록(Folding) 처리했다. 많은 헤드폰들이 부피를 줄이기 위해 어반나이트 XL처럼 안쪽으로 접을 수 있게 하거나 하우징을 90도 회전시켜(Swivel) 납작하게 만드는데, 안으로 접어놓아도 부피가 커서 실제 휴대성에 도움이 크게 되진 않는다. 차라리 하우징을 회전시키는 것이 더 휴대하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안쪽으로 하우징이 접히는 구조지만 원체 커다란 헤드폰이어서 휴대성이 좋진 않다.
어반나이트 XL의 케이블은 납작하고 넓은 일명 ‘칼국수 줄’이다. 케이블의 탄성이 좋은데다 넓적해 쉽게 꼬이지 않는다. 케이블 중간에는 애플 디바이스용 3버튼 리모컨/마이크가 마련됐는데 이 리모컨 부가 다른 헤드폰 케이블보다 무척 크고 기다랗다.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듯하지만 통화해 본 결과 통화 수신 감도는 상당히 우수했다. 

▲ 리모컨 크기는 지나치게 크지만 통화 감도가 우수하다.

어반나이트 XL의 케이블 양 쪽 중 헤드폰에 삽입되는 부분의 플러그에는 ‘트위스트 락’ 처리가 돼 있어 플러그를 잭에 꽂고 90도 회전시키면 플러그가 단단히 고정된다. 이 부분의 플러그 지름은 2.5mm로 가늘어, 일반적으로 3.5mm 플로그로 된 케이블과 호환되지 않는다. 플레이어에 꽂는 반대쪽은 90도로 플러그가 꺾여 있는 형태다. 


▲ '트위스트 락' 기능이 마련된 헤드폰 케이블

액세서리는 천으로 된 파우치 하나가 전부다. 여분의 케이블도, 헤드폰 앰프에 많이 쓰이는 6.3mm 잭에 연결하도록 플러그 어댑터도 없다. 모멘텀이 플러그 어댑터와 하드 케이스를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어반나이트 XL이 가격도 저렴하고 한 단계 아래등급의 제품으로 여겨진다. 

가장 중요한 음질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어반나이트 XL은 고해상도를 추구하는 제품이 아니다. 아웃도어에 특화된 헤드폰이다. 야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활소음에 노출되게 된다. 따라서 실내에서보다 볼륨 레벨을 더 높여 듣게 되는데, 어반나이트 XL도 저음의 양이 많고 중음역이 강조됐다. 고음역대의 명료도는 젠하이저 상위 모델들보다 부족하며 다이내믹레인지가 그리 넓지 않다. 


▲ 데님 소재를 사용하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실제 청음하면 그 차이를 대번에 느끼게 된다. 관현악곡은 지나치게 밋밋하고 소리가 사실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팝이나 힙합 등 대중가요를 재생하면 비트가 살아나고 저음의 양감이 충만하다. 어반나이트 XL은 온이어 타입인 어반나이트보다 저음이 강하면서 밀도가 단단해 비트 있는 음악을 좀 더 기분 좋게 들려준다. 
 
어반나이트의 소비자가격은 25만 9000원이며 어반나이트 XL은 31만 9000원이다. 패션 헤드폰으로 접근하면 다소 비싸지만 신뢰할 수 있는 만듦새와 품질, 그리고 젠하이저라는 브랜드를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가격표를 달고 있다. 


GOOD 
모멘텀보다 크게 낮아진 소비자가격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단단한 본격 아웃도어 헤드폰 
 
BAD
이 소리를 ‘젠하이저’의 소리라 생각하면 안 된다. 
하다못해 하드 케이스를 제공했더라면… 
 
총평 
어반나이트 XL은 디자인과 소재 면에서 큰 변화를 준 제품이다. 모멘텀이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헤드폰이었다면 어반나이트 XL은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키고 돌출부위를 없애며 좀 더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더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울릴 만한 디자인에 데님과 금속을 조화시킨 재질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아웃도어 헤드폰인 만큼 하이파이용 인도어 헤드폰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고급 헤드폰보다 자연스럽고 풍성한 음이 일품, 카다스 'EM5813' 이어폰

헤드폰과 이어폰에 소음제거(Noise Cancelling) 기능이나 블루투스 같은 첨단 기능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일부 하이엔드 제조사들은 이런 기술적인 편의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음질’에 치중하며 ‘My Way’를 가고 있다. 미국의 하이엔드 케이블 제조사 ‘카다스 오디오(Cadas Audio)’는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이어폰을 출시한 ‘케이블’ 제조사다. 

이어폰 전문회사보다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탄생'


▲ 이어폰의 패키지. 사람의 달팽이관과 이어폰 하우징의 크기를 묘사한 디자인이 독특하다.


카다스 오디오는 1987년부터 오디오 전문가용 케이블을 만들어 온 미국의 업체다. 본업은 노이즈 적은 고음질 케이블 제조지만 이 회사가 이어폰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재밌다. 
카다스 오디오의 창업자 조지 카다스가 유명 인이어 헤드폰 제조사로부터 케이블 제작 의뢰를 받았는데 조지가 해당 제품을 청음했을 때 그 사운드에 적잖이 실망했고, 자신이 더 좋은 음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곧바로 이어폰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EM5813 모델 1 이어폰의 내부 구조(사진=카다스 오디오)
▲ EM5813 모델 1 이어폰의 내부 구조(사진=카다스 오디오)

그 후 조지는 샘플을 만들고 음을 측정하고 디자인을 수정하고 또 샘플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4년간 반복하며 새로운 이어폰을 만들었다. 당시 다이내믹형 이어폰에는 마일러(Mylar)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이 많았지만 조지는 그 어떤 드라이버 유닛도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새로운 재질로 된 초박막 PEN(Polyethylene Naphthalate) 다이어프램을 가지고 11.5mm 구경의 오리지널 드라이버 유닛을 만들었다.


‘EM5813 Model 1'은 이어폰 아닌 '이어 스피커'


▲ 황동 하우징과 카다스의 고급 케이블을 사용하는 등 품질 면에서 최고급 물량이 투입됐다.

카다스 오디오는 이 이어폰을 이어폰 또는 인이어 헤드폰이라 부르지 않고 인이어 스피커라 부른다. 그만큼 음악성이 두드러지는 이어폰, 마치 스피커로 듣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음색이라는 의미다. 

거창한 이름만큼 외형도 남다르다. 카다스 오디오가 만든 이어폰의 하우징은 금관악기에 주로 사용되는 황동이 쓰였다. 고순도 황동을 통째로 절삭 가공해 하우징과 도관을 만든 것은 황동 특유의 음 특성이 자연음에 가까운 주파수 재생이 가능하고 내부 진동 억제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풍성한 저음과 그로 인한 넓은 공간감도 황동 소재를 사용한 덕분이다. 

당연히 이어폰의 케이블에는 자사의 고급 스피커 케이블의 기술을 고스란히 간직한 케이블이 쓰였다. 이 이어폰의 이름은 ‘EM5813 Model 1(이하 EM5813)’이다. 

독특한 구조와 설계, 재질만큼 디자인도 남다르다. 반짝반짝 빛나는 매끈한 황동 아래로 패브릭으로 덮인 케이블이 내려오며 스플리터 아래로 합쳐진 부분에서는 여느 이어폰보다 엄청나게 굵은 케이블로 바뀐다. 일반적인 이어폰 케이블보다 3배쯤 더 두껍다. 노이즈가 적고 사운드의 분리도와 음의 선명함을 극대화시켜 주는 이 케이블은 감히 이어폰 중에서 최고의 품질이라 칭할 만하다. 


▲ 일반 헤드폰 케이블과 카다스 이어폰 케이블의 두께 비표

이어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사람의 귓속 달팽이관과 닮았다. 조지는 인간의 고막과 거의 동일한 크기로 단일 드라이버 유닛을 제작했고 달팽이관 껍질과 고막의 구조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달팽이관은 카다스 오디오의 로고이기도 한데, 이 모양은 1 : 1.61803393...의 황금비율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조지는 EM5813 이어폰에 이 황금비율을 적용한 것이다. 도요타의 로고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트루비안 맨’ 드로잉, 파르테논 신전, 노틀담 성당도 모두 이 황금비율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다. 


저음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이어팁 제공 


▲ 이어폰에 동봉된 액세서리들

EM5813 이어폰의 패키지를 열면 가죽으로 된 파우치와 귀지 청소기, 두꺼운 케이블을 옷에 고정시킬 수 있는 클립, 교체용 컴플라이 폼팁,(T-400), 그리고 듀얼 플랜지 구조의 실리콘 팁이 2종류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이어폰에는 이어팁이 대/중/소로 각각 한 쌍씩 동봉되는 데 반해 EM5813은 사이즈가 2개의 실리콘 팁의 크기가 같다. 다만 디자인이 살짝 달라 하나는 베이스가 적고 플랫한 성향으로 소리가 들리게 된다. 하얀색이 저음이 강조된 이어팁이고 파란색이 플랫한 성향의 이어팁이다. 


구동 쉽고 울림 좋은 '내추럴 사운드'

음질적으로는 우선 구동이 매우 잘 된다. 임피던스가 32옴이지만 같은 임피던스의 제품보다 볼륨 레벨이 좀 더 크게 들린다. 그리고 저음이 강조된 이어팁이라 해도 밸런스가 상당히 우수하다. 저음만이 강조되는 소리가 결코 아니다. 소리가 전체적으로 풍성하고 그러다 보니 공간감이 강조된다. 소리의 울림이 좋다 보니 소리의 표현력이 무척 뛰어나다. 다른 제품보다 ‘음악성이 있다’고 느껴지는 점이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밸런스, 해상력이 좋고 소리가 풍성하니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고 조금 큰 음량에서도 불편하지 않다. 

소리에 착색이 적지만 정보량이 많고 중음역대가 탄탄해 음이 심심하게 들리지 않는다. 음이 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이 케이블 탓인지, 황동 탓인지 알 수 없지만 매우 사실적이며 따뜻하고, 윤기 있게 들린다. 

EM5813에 대해 장점만 나열했지만 단점은 의외의 부분에 있다. 소리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케이블이 두껍다 보니 무게감이 상당하다. 무게에 민감한 이라면 이 무게가 신경 쓰일 수 있다. 스플리터 아래로는 터치 노이즈가 거의 없지만 유닛에서 스플리터까지의 케이블은 터치 노이즈가 있다. 

케이블 길이도 1.5m로 꽤 길다. 일반적으로 이어폰 케이블 길이는 1.2m가 많은데 30cm 더 길어 한층 무겁게 느껴진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연결해 듣는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리모컨·마이크가 없어 스마트폰 본체 가까이 입을 대고 말해야 한다. 아무래도 이 점은 불편하다. 

사용하다 보니 EM5813은 본격적인 ‘인도어’용 이어폰이라고 생각된다. 야외에서 이동 중에 사용하기에는 무겁고 불편하다. 소리는 참 좋고 디자인도 예쁜데다 고급스럽지만 바깥에서 막 사용하기에는 국내 판매가격 60만원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 두고 사용하면 제품에 대한 불만이 거의 사라지고 만족감이 더 커진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착용하는 용도의 이어폰이지만 카다스 오디오의 EM5813만큼은 실내에서 더 빛을 발하는 제품이다. 



▲ 사진=카다스 오디오

장점 
굉장히 자연스럽고 풍성한 음
이어폰을 구입하면 고급 카다스 케이블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장시간 착용해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다 .

단점 
굵은 케이블은 무겁고 길어 야외에서 사용하기 썩 좋지 않다. 
60만원에 가까운 비싼 가격 

총평 
EM5813은 하이엔드 케이블 전문기업이 만든 이어폰이지만 제품 철학과 기술 면에서 전통 있는 이어폰 제조사들보다 오히려 앞선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의 상성이 떨어지지만 적당한 가격의 헤드폰 앰프와 매칭시킨다면 고급 헤드폰 못잖은 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조명과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야마하 LSX-170·LSX-70, 독일 iF 디자인상 수상

세계적인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고품질의 사운드와 빛을 동시에 제공하는 야마하 조명 일체형 오디오 ‘LSX-70’과 ‘LSX-170’이 독일의 ‘2015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의 ‘국제디자인진흥협회’가 지난 195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3대 국제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에서 우수한 디자인의 산업 제품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53개국 4783개 제품이 출품됐고 그 중 1629개 제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어워드 수상작인 ‘LSX-70’과 ‘LSX-170’은 조명 일체형 오디오 ‘Relit 시리즈’의 신모델로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무선으로 손쉽게 재생할 수 있고,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이 탑재돼 스탠드 형태의 간접 조명 기능까지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X-70’은 최대 8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내장형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0.95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LSX-70’과 ‘LSX-170’은 빛과 소리를 360도 전방위로 확산시켜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원통형 디자인과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배치해 실내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된 모던한 디자인이 좋은 평을 받았다.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작들은 야마하 디자인의 4가지 기본 원칙인 ‘사용자가 오래도록 편안히 사용할 수 있는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가치가 더욱 높아지는가’,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했는가’, ‘엄선된 소재와 세밀한 마감 사이의 균형을 고려했는가’를 충실히 고민해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야마하는 기능과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하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260개 이상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1999년 이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번의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PC에 직접 연결, 최대 384kHz/32bit 리니어 PCM 음원 재생 가능한 야마하 인티앰프 'A-S801'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고사양 DAC를 내장한 보급형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A-S801을 출시했다. 

A-S801는 ESS 테크놀로지의 SABRE 32(ES9010K2M) DAC를 장착했다. 이 DAC는 디지털 입력 외에 USB DAC 기능도 갖춰 PC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A-S801의 USB DAC 부분은 DSD 2.8 / 5.6MHz에 네이티브 재생과 최대 384kHz/32bit의 리니어 PCM 음원을 지원한다. 



A-S801의 섀시는 음질을 저해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쇠하기 위해 1mm 두께의 철판으로 된 이중 바닥으로 구성됐다. 또한 파워 앰프의 전력 변압기와 히트싱크는 강력하고 안정된 ART(Anti-Resonance and Tough) 베이스로 견고하게 지지된다. 여기에 ToP-ART(Total Purity Audio Reproduction Technology) 컨셉에 기반한 직선형 대칭 설계와 맞춤형 변압기, 맞춤형 블록 콘덴서, 2개의 다이렉트 신호 경로 스피커 릴레이, 원 포인트 접지 시스템 등 고음질을 향한 고급 부품과 기술이 대거 투입됐다. 


CD 입력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의 'CD Direct Amplification'은 CD 소스의 S/N을 극대화해 준다. 여기에 음악 재생 시 음악 신호가 가장 짦은 회로 경로를 이동할 수 있는 '퓨어 다이렉트(Pure Direct)' 모드를 사용해 버퍼 앰프, 음조, 음량 및 밸런스 컨트롤을 통과, 한층 순도 높은 음을 재생할 수 있다. 


하이파이 지행 오디오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지만 TV의 오디오 신호를 받는 광 디지털 입력단자와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오디오 신호를 입력 받는 동축 디지털 입력단자도 갖췄다. 


A-S801의 정격출력은 200W이며 야마하 YBA-11 블루투스 어댑터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이나 PC에 담긴 음악을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다. 


A-S801의 소비자가격은 108만원이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베이어다이나믹의 새 플래그십 헤드폰 앰프, A2 국내 출시

독일 음향 전문업체 베이어다이나믹의 공식 수입 업체인 사운드솔루션(대표 이홍)에서 베이어다이나믹의 하이엔드급 헤드폰 전용 앰프인 A2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독일 오디오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설계된 A2 헤드폰 앰프는 T1, HD800, TH900, K812와 같은 플래그십 헤드폰을 정확하게 울리기 위해 설계됐다. 이런 헤드폰 류는 작은 설계 차이가 큰 음질 차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품 하나하나의 선택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A2 헤드폰 앰프는 철저히 음질 위주의 고급 부품을 사용했으며 신호 간섭을 받지 않도록 디스크리트 구성으로 설계됐다. 


또한 주요 부품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둬 내부 간섭을 없애 채널 간 간섭이 제로에 가깝도록 만들어졌다.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디지털 회로를 배제하고 아날로그 회로로 구성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안정성으로 유명한 탈레마 토로이달 트랜스를 채용해 넉넉한 용량으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보장한다.


이번 A2 모델은 현재 헤드폰 앰프 중 유일하게 출력 임피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전 모델인 A1 헤드폰 앰프가 동사의 헤드폰인 T1과의 완벽한 매칭을 위해 출력 임피던스가 100OΩ(옴)으로 고정돼 있었던 반면, A2 모델은 사용자의 헤드폰에 맞춰 출력 임피던스를 100OΩ 또는 0Ω으로 변경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게인(Gain) 조절도 가능하도록 하단부에 스위치를 달아 놓았다. 


동봉된 리모컨으로 전원 온·오프, 볼륨, 인풋 셀렉트 및 음소거 기능이 가능하며, 볼륨은 알프스(ALPS) 사의 고정밀 볼륨을 채택했다. 전면에 보이는 2개의 헤드폰 단자는 뉴트릭 사의 단자를 선택하는 등 소소한 부품들까지도 품질을 입증 받은 것들을 선별해 사용했다.




A2는 상단의 유리를 통해 비춰지는 불빛이 마치 진공관 앰프를 연상하게 한다. 하위 기종인 A20과 마찬가지로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패밀리 디자인 컨셉을 적용하였으며 나사 또는 리벳이 보이지 않게 신경 썼다. 이 제품은 레드닷어워드(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14)를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A2 헤드폰 앰프를 구매할 경우, 알루미늄 절삭 가공된 헤드폰 스탠드를 제공한다.


A2의 소비자가격은 189만원이다. 

2015년 2월 5일 목요일

2억원이 넘는 네임오디오의 몬스터급 앰프 '스테이트먼트' 국내 출시 기념 시연회 개최


네임오디오(NaimAudio) 한국 공식 수입원인 디오플러스가 네임오디오의 최신형 앰프 '스테이트먼트(Statement)'를 소리샵 청담 매장에서 국내 최초로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테이트먼트는 프리앰프 NAC S1과 듀얼 모노 파워 앰프 NAP S1로 구성된 네임오디오의 야심작이다. 네임 애호가들이 기대하는 네임 오디오 제품의 탁월한 성능과 동시에 보다 다이내믹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제공하며, 최정상급 하이엔드 스피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 콤비로 제작됐다. 


파워 앰프의 경우, 각각 8옴(Ω)으로 746와트(W)의 출력을, 4옴에서 1450와트의 출력을, 1옴일 경우 9000와트가 넘는 출력을 전달한다. 3단 브릿지 디자인과 독자적인 009 트랜지스터, 그리고 네임에서 개발한 특수 분리 조절 장치(DR)를 특징으로 하며, 프리앰프는 최신 전자 설계 디자인과 듀얼 볼륨 컨트롤, 그리고 수직 분리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물량 투입이 어마어마한 만큼 가격도 비싸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2억원대 중반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플러스가 주최하는 이번 스테이트먼트 시연은 2월 14일 토요일 1차 네임 오디오 한국 포럼 정회원, 2차 리뷰어를 대상으로 각각 11시와 3시에 진행된다. 시연 시스템은 스테이트먼트 프리앰프, 파워 앰프와 CD555 CD 플레이어, NDS 스트리밍 플레이어 그리고 오베이터(Ovator) S-800 스피커와 네임의 최신형 슈퍼 루미나(Super Lumina) 케이블로 구성된다. 모두 네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됐다. 

디오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시연이 네임 오디오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총 망라된 스테이트먼트 앰프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2월 2일 월요일

소니가 음질, 카메라, 게임 등 기능 향상된 엑스페리아 Z3 퍼플 출시합니다.

음향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소니의 고음질(High Resolution Audio)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폰이어서 소니 측의 제품 출시 관련 자료를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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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프리미엄 방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의 한정 모델 ‘엑스페리아 Z3 퍼플’을 국내 출시한다.

일부 국가 한정 출시 모델로 선보이는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엑스페리아 Z3 시리즈’의 강력한 DNA를 이어가며 ▲소니만의 미려한 ‘옴니밸런스 디자인’ ▲스마트폰 최고 ISO 12800 2,070만 화소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PS4™ Remote Play)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확장했다이 외에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노이즈 캔슬링 기능뿐만 아니라일반 음원을 고해상도 품질로 ‘업스케일(upscale)’하는 DSEE HX 기능을 적용해 모바일로 구현 가능한 프리미엄 사운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 스마트폰의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은 지난 해 선보인 엑스페리아 Z1 Z2의 전체 판매량 중50% 이상을 차지하는 매력적인 색상이다”라며“새롭게 추가된 퍼플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와 색상을 갖춘 소니의 모바일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KT/SKT LTE 주파수를 지원하며 한국 정보통신 기술협회(TTA)의 자급제 단말기 품질 인증을 획득하였다.

엑스페리아 Z3 퍼플 판매 일정 및 가격                                                                       
소니코리아는 2 6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KT 올레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페리아 Z3 퍼플을 판매한다.

2 6일부터 13일까지 엑스페리아 Z3 퍼플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클럽 사운드 헤드폰(MDR-XB450B/CE, 소니스토어 가격 8 9천원)’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한정 수량에 한함이벤트 기간과 내용은 판매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사은품 소진 시 조기 종료 가능)

새롭게 선보이는 퍼플 색상의 엑스페리아 Z3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79 9천원으로 출시되며자세한 내용은 엑스페리아 온라인 사이트(www.sony.co.kr/xperia)에서 확인 가능하다.

플래그십 방수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 엑스페리아 Z3 퍼플                                              
설명: Leo_purple_group_SCR155.2인치(13.2cm) IPS 패널의 풀HD 디스플레이(1920*1080), 스냅드래곤 801, 3GB의 메모리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쾌적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한다안드로이드 OS는 킷캣(4.4)을 탑재했다.

■ 소니만의 미려한 디자인과 완벽한 퍼포먼스
152g의 무게, 7.3mm의 슬림한 디자인슈퍼 슬림 라운드 알루미늄 프레임과 디스플레이와의 완벽한 일체감으로 선보이는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어느 각도에서도 대칭이 되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한 소니의 향상된 배터리 절전 기술을 적용해 약 2일 동안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음악 감상 기준 130시간비디오 감상 기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배터리 스태미나(STAMINA)모드의 스마트한 온/오프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이 더욱 연장된다.

■ 강력한 방진∙방수 기능으로 침수 방지 및 스마트 기기의 활용 영역 확대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다변화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적극 반영해 보다 강력해진 국제보호규격(International Protection, IP) IP68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을 통해 관념적으로 전자기기의 사용이 어려운 수영장욕실주방 등으로 기기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제품을 물로 씻어 사용하는 ‘위생적 관리’라는 방수 기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카메라 기능으로 사진 촬영의 즐거움 제시
소니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술을 대거 적용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2,07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Exmor RS for mobile)’ 이미지 센서더 넓어진 25mm의 광각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G렌즈혁신적인 ‘비온즈 포 모바일(BIONZ for mobile)’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감도(ISO) 12800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또한 세계 4K 분야를 선도하는 소니의 기술력을 적용해 풀HD 4배에 이르는 4K(3840*2160)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동영상 촬영 시 효과적으로 흔들림을 억제하는 스테디샷(Steady Shot)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여 풍경과 사람들의 얼굴을 한 화면에 담아내는 ‘페이스 인(Face in)’ ▲가상 배경과 낙서를 적용해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AR Fun’ ▲촬영한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 ‘사운드 포토(Sound Photo)’ ▲미리 촬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무비 크리에이터(Movie Creator)’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프리미엄 사운드와 PS4 리모트 플레이
엑스페리아 Z3 퍼플은 전작의 프리미엄 사운드에 특화된 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음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재생 지원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원음을 그대로 재생해 주며이번 제품에 처음 적용된 소니의 혁신적인DSEE HX 기술은 MP3 AAC 음원을 고해상도(High-Resolution)에 가까운 품질로 업스케일해사용자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기본 탑재해 별도 구매 가능한 전용 이어폰(MDR-NC31EM)과 함께 사용하면 주변 소음을 약 98%[3]까지 감소시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몰입감으로 음악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해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 가능한PS4™ 리모트 플레이 어플리케이션과 DUALSHOCK®4 무선 게임 컨트롤러 마운트 GCM10(별도 구매소니스토어가 25천원), 홈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집안 어디서든지 PS4™ 와 연동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제품 상하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독립 배치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소니의 명품 사운드 기술인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Audio+), 에스-포스 프론트 서라운드(S-Force® Front Surround), 클리어페이즈(Clear Phase),엑스라우드(xLOUD등을 대거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