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가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한 고급 헤드폰 'RP-HD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나소닉이 3년 동안 기존의 2배가 넘는 연구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제품이다.
RP-HD10은 듀퐁 테이진 필름즈(DuPont Teijin Films)에서 제작한 MLF 다이어프램(Multi-Layer Film Diaphragm)을 장착했다. MLF 다이어프램은 강도와 가벼운 특성을 가진 신소재로, RP-HD10이 저음에서 고음까지 광대역 주파수를 보다 선명하게 재생하고 사운드 왜곡은 줄여준다.
RP-HD10에 사용된 직경 50mm 드라이버 유닛은 4Hz~50KHz까지의 광대역 재생이 가능하다. 드라이버 유닛 주위에는 저진동 드라이버 프레임(Anti-Vibratin Driver Frame)이 설치돼 재생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한다. HD10의 음압 강도는 92dB이며, 최대출력은 1500mW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 현재 특허 출원 중인 HS(Horizontal Slide) 조절 기능은 파나소닉이 헤드폰에 실현시킨 시스템으로, 기존 헤드폰이 이어컵의 세로(수직) 조정만 가능했다면, HD10은 HS조절 기능으로 가로(사선) 방향으로도 조정이 가능해 착용감이 더욱 뛰어나다.
RP-HD10은 이달 독일의 유력 오디오 잡지인 스테레오플레이(Stereoplay)에서 인정받아 'Steroplay Highlight'로 선정됐으며, 일본 디자인 진흥회가(JDP, Japan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가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14(Good Design Award 2014)’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색상은 검정(Black) 단일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가격은 26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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