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일 목요일

젠하이저, 모멘텀 2세대/모멘텀 온이어 2세대 출시하며 2015년 판매량 만회 노리다

2012년 전까지, 제 기억으로는 젠하이저가 국내에서 매출 1위였고 소니코리아가 판매량 1위였습니다. 그런데 2012년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소니가 수량과 매출로 모두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소니코리아
-타이거JK, 윤미래, 김예림, 유희열, 아이유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모델로 기용->인지도 확대
-MDR-1R/NWZ-ZX1/PHA-1/MDR-Z7 등 고가 제품을 연속으로 출시하며 평균 판매단가가 5만원 이하였던 것을 20만원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젠하이저
-HDVD800과 HD700 같은 상위 모델의 판매량 저조
-출시된 지 굉장히 오래된 HD600, HD650이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 중. 하지만 제품 당 마진이 크게 줄어 영업이익 개선에 별 도움이 안 됨
-모멘텀 시리즈가 성공했지만 차기작인 어반나이트 시리즈의 흥행 참패
-제품의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지 않고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에서 벗어나 있어 젊은 층의 선호도가 낮음
이게 제가 생각한 이유입니다. 특히 어반나이트는 모멘텀 시리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니면서 착용한 이를 한 명도 못 봤네요.
하지만 젠하이저가 모멘텀 2세대, 모멘텀 온이어 2세대를 출시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디자인이 지금도 먹힐가요? 내심 불안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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