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헤드폰 위주의 한국 판매 정책을 고수했던 몬스터 오디오가 헤드폰 외에 스피커 및 케이블 제품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오프라인 샵을 연 것이다.
몬스터샵 1호점에는 몬스터의 최신 헤드폰부터 몬스터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영상·음향기기의 필수 HDMI 케이블, CES 2015(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호평을 받았던 슈퍼스타 블루투스 스피커 시리즈까지 모두 전시돼 있으며, 오디오 기기들은 직접 사운드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몬스터와 투미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인스피레이션 투미 에디션을 비롯해 다이아몬즈 시리즈, 방수 스포츠 헤드폰·이어폰 라인까지 국내에 출시된 70여 개의 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몬스터 제품을 국내 수입 유통하는 플럭스인터내셔날 송정규 대표는 "올해 하이마트 잠실점 몬스터샵을 시작으로 향후 10개 매장을 더 오픈 할 계획이며 국내에 몬스터 오디오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블루투스 스마트 헤드셋 ‘레벨 온(On) 와이어리스’와 기존에 사용하던 오디오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게 해주는 ‘레벨 링크(Link)’를 28일 국내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벨 온(On) 와이어리스’와 ‘레벨 링크(Link)’ 는 모두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마트 헤드셋 ‘레벨 온 와이어리스’는 이중 진동판(Dual Layered Diaphragm) 설계로 풍부하고 균형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여섯 개의 내장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최소화 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탑재해 야외 통화 시에도 또렷한 음성을 전달한다.
또한, 컨트롤 패드를 통해 볼륨 조절, 재생, 멈춤, 곡 넘김 등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듣고 있는 음악을 다른 ‘레벨 온 와이어리스’ 사용자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사운드 셰어링(Sound With Me) 기능도 탑재했다.
‘레벨 링크’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유선 오디오 기기를 블루투스 무선 오디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레벨 링크’는 블루투스로 무선 신호를 보내는 기능과 받는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 스피커, TV, 자동차 등에 ‘레벨 링크’를 연결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스위치 버튼으로 발신과 수신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레벨 링크’는 오디오 기기 사용자에게 무선 제품과의 자유로운 연결 경험을 선사한다.
블루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레벨 온 와이어리스’의 가격은 27만 5000원이고, 차콜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레벨 링크’는 7만 7000원이다.
신종균삼성전자 IM부문장은 “’레벨 온 와이어리스’와 ‘레벨 링크’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는 오디오 제품으로 사용자에게 살아있는 음질과 뛰어난 착용감 그리고 편리한 휴대성과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원성도 많이 샀던 아이리버가 자사의 고음질 포터블 오디오 플레이어 브랜드 ‘아스텔앤컨’ 보급형 모델 ‘AK jr’을 정식 공개했다.
AK jr은 2012년에 처음 출시된 AK100의 하위 라인업으로, 두께가 8.9mm, 무게 93g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또한 최상위 모델인 AK240처럼 모서리로 갈수록 얇아지도록 해 6.9mm처럼 보이도록 효과를 줬다.
AK jr의 재질은 알루미늄이고, 볼륨 조절이 용이하다록 다이얼이 측면에 살짝 돌출되도록 디자인했다. 색상은 1세대 AK100과 달리 실버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 AK jr의 출력은 1.95Vrms로, 초기 AK100의 1.5Vrms보다 약 14% 증가했고 출력 임피던스 또한 220옴에서 2옴으로 변경됐다. 출력이 높아 임피던스가 높은 헤드폰들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다.
DSD 파일 재생 기능도 지원한다. AK jr은 2.8MHz의 DSD 파일을 PCM으로 변환해 재생할 수 있다. 또 PC나 맥에 USB로 연결해 외장 DAC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 USB DAC로 활용할 경우에는 EQ 설정이 적용되지 않고 재생 포맷은 96kHz/24bit로 제한된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올 경우 AK jr이 알려준다.
디스플레이도 커졌다. AK jr은 기존 AK100보다 약 1.4배 커진 3.1인치 터치 LCD를 갖췄다. 해상도는 240x400 WQVGA 급이다. 내장 메모리는 64GB이며 최대 64G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128GB를 사용할 수 있다. AK jr에 사용된 DAC 칩셋은 1세대 AK100과 같은 울프슨 WM8740 DAC 칩셋이다.
이 제품은 4월 말부터 전 세계에 판매될 계획이며, 국내에는 28일부터 판매된다. AK jr의 가격은 50만원 대로 예상된다.
독일 음향 전문 업체 젠하이저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함께 완벽한 사운드와 성능을 제공하는 스포츠 이어폰 4종(MX 686 SPORTS, CX 686 SPORTS, PMX 686 SPORTS, OCX 686 SPORTS)을 21일 국내 출시했다.
다니엘 치(Daniel Chee) 젠하이저 컨수머 제품 담당 매니저는 "새로운 스포츠 이어폰은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함께 격렬한 운동 중에도 최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설계됐다”며 “이는 항상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우리의 사운드에 대한 열정과 기술의 조합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젠하이저는 격렬한 스포츠 활동과 이어폰 사운드 및 착용감에 대한 상관관계를 이해하고자 주요 대학들과 함께 리서치 연구를 진행해 제품을 개발했다. 편안한 착용감, 방수기능, 내구성, 위생 등을 고려해 최첨단 소재가 사용된 새로운 스포츠 이어폰은 바람소리 등 주변 소음을 차단시켜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하며, 최적의 착용감을 자랑한다. 전 제품은 볼륨조절, 음악감상, 통화 스마트폰을 위한 리모트 컨트롤러와 마이크 기능을 갖췄다.
실내·외 모든 스포츠 활동에 맞춰 선택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
스포츠 시리즈 이어폰은 실내∙외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맞춰 선택 가능하도록 개방형과 밀폐형 타입으로 출시됐다. MX 686 SPORTS와 PMX 686 SPORTS 모델은 개방형 타입으로, 운동 중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주변 소음 감지가 용이하도록 설계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더욱 적합한 제품이다. 젠하이저는 MX 686 SPORTS의 새로운 어댑터(adapters) 및 PMX 686 SPORTS의 버티컬 인이어(vertical in-ear) 디자인을 개발, 두 제품은 음향학적으로 개방된 상태에서도 베이스 사운드를 효과적을 전달한다.
젠하이저 CX 686 SPORTS(사진=젠하이저)
젠하이저 MX 686 SPORTS(사진=젠하이저)
젠하이저 OCX 686 SPORTS(사진=젠하이저)
젠하이저 PMX 686 SPORTS(사진=젠하이저)
MX 686 SPORTS는 클래식한 이어폰 디자인에 젠하이저의 슬라이드-투-핏(Slide-to-Fit) 시스템이 추가돼 사용자들의 귀에 맞춘 사이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PMX 686 SPORTS은 넥밴드 타입으로 운동 중에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또한 CX 686 SPORTS와 OCX 686 SPORTS 모델은 주위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밀폐형의 이어-커널(ear-canal) 디자인으로, 실내 환경에서 운동하는 동안 음악을 좀 더 집중해서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맞다. CX 686 SPORTS는 슬라이드-투-핏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OCX 686 SPORTS는 귀걸이 크기를 조절해 사용자 귀에 꼭 맞게 착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이어후크(Earhook) 타입이다.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디자인
신제품 전 모델은 젠하이저의 전매 특허인 트랜스듀서(transducers)가 탑재, 높은 음역대 에서도 음 왜곡 없이 완벽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다니엘 치 매니저는 "스포츠 시리즈는 사용자들이 운동 중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튼튼한 소재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모든 제품은 엉킴 방지 케이블과 함께 구조전달음(structure-borne noise)과 같은 소음을 최소화한 케이블 슬리브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신제품 스포츠 이어폰 시리즈는 최신의 신소재 기술로 제작돼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뛰어난 방수성을 자랑한다. 또한 제품 패키지 내에는 영국의 스테리터치(SteriTouch) 사의 안티 박테리아 기술이 적용된 이어 어댑터와 슬리브, 기본 액세서리 등이 포함돼 제품을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MX 686 SPORTS, CX 686 SPORTS, PMX 686 SPORTS, OCX 686 SPORTS는 삼성전자 갤럭시(Galaxy) 스마트폰을 포함,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윈도 기반 디바이스에서 작동된다. 또 PMX 686 SPORTS와 OCX 686 SPORTS 는 iOS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통기성이 뛰어난 속건성(Quick-dry) 소재의 쿠션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며, 국제 보증기간은 2년이다. 소비자가격은 각각 CX 686G SPORTS 8만 9000원, MX 686G SPORTS 8만 4000원, OCX 686 SPORTS 13만 3000원, PMX 686 SPORTS 13만 5000원이다.
소니코리아가 스마트폰과의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하는 고성능 스테레오 헤드셋 2종 MDR-ZX770AP, MDR-ZX660AP 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헤드셋은 핸즈프리 통화를 지원하는 AP 케이블을 채택했고, ‘스마트키’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을 높였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의 초경량 설계와 180도 회전 가능한 스위블(swivel) 구조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강력한 자성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이용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에어벤트(Air Vent)를 통해 저음의 반응 속도를 높이는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 진동판의 동작을 최적화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저음부터 선명하고 또렷한 고음역대까지 충실하게 재생한다. 또한 사운드의 왜곡과 간섭, 노이즈를 최소화 하기 위해 좌우 접지 분리 케이블을 적용했다.
MDR-ZX770AP는 215g(케이블 제외) 초경량 설계에 컴포트 어라운드 이어 스타일(Comfort Around Ear Style)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용자의 귀 모양을 고려한 푹신한 타원형 이어패드가 귀 전체를 감싸주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헤드밴드는 길이를 조절해 머리 크기에 꼭 맞춰 사용 가능하며, 길이 조절부에는 부드러운 움직임과 강한 내구성을 위해 메탈 소재가 사용되었다. 또한 내향성 축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이며, 이어 패드가 좌우로 회전하는 스위블 구조로 설계되어 휴대가 편리하다.
MDR-ZX660AP는 클리어 앤 밸런스드 사운드(Clear & Balanced Sound) 컨셉으로 균형 잡힌 깨끗한 스테레오 사운드가 특징이다. 내향형 축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헤드밴드, 소프트 쿠션 이어 패드를 통해 편리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어패드의 부드러우면서도 뛰어난 밀착감은 주변 소음의 유입을 방지하고 사운드의 손실을 최소화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193g(케이블 제외)의 초경량 디자인과 스위블 구조로 목에 걸거나 휴대하기에 용이하다.
MDR-ZX770AP와 MDR-ZX660AP는 AP케이블을 사용해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등 다양한 OS의 스마트폰과 완벽한 호환을 이룬다. 다기능 버튼과 고감도 마이크로폰을 통해 별도의 휴대폰 조작 없이도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음악 재생 및 트랙 이동 등의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iOS 계열의 기기에서는 버튼 클릭 수로 트랙 이동, 재생 및 정지, 통화 수신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키(Smart Key)’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버튼의 기능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코드 표면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마찰력을 줄이는 플랫 코드 채택하여 꼬임을 최소화했다.
MDR-ZX770AP는 클레이 블랙(Clay black), 그레이시 화이트(Grayish white)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1만 9000원이다.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MDR-ZX660AP는 클레이 블랙(Clay black), 터키 블루(Turquoise blue), 브릭 오렌지(Brick orange)의 3가지 포인트 컬러로 구성됐다. 소비자가격은 9만 9000원이다.
필립스의 음향/AV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욱스이노베이션스가 국내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인 ‘피델리오(Fidelio)’ 시리즈를 빠르게 출시하며 헤드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피델리오 제품 수가 상당한데 국내에서의 반응은 대체로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사운드와 만듦새’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사실 리뷰하는 입장에서 필립스의 보급형 헤드폰들보다 피델리오 시리즈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음질은 물론이거니와 디자인적으로도 어느 정도 통일성과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피델리오 제품은 크게 아웃도어용 온이어 타입 헤드폰인 M, 세미오픈 오버이어 타입인 L, 오픈형 오버이어 타입인 X로 나눠진다. 온이어 타입으로는 M1, M1bt, M1 mk2, M2bt가 출시됐고 세미오픈 오버이어 타입으로는 L1에 이은 L2BO가, 대구경 오픈형 헤드폰인 X 시리즈도 X1에 이어 X2가 각각 국내에 출시됐다. 여기에 보급형 모델인 F1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C1, 라이트닝 커넥터와 24bit DAC를 내장한 헤드폰 M2L이 추가된 상태다.
이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하는 M2L과 피델리오 첫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NC1이다. M2L에 대해서는 차후 상세 리뷰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고, 본 리뷰에서는 NC1에 대해 소개하겠다.
콤팩트한 크기, 편안한 착용감
사용자에 따라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기자의 경우 착용감이 최우선 순위다. 특히 머리에 꼭 맞게 착용하는 아웃도어 헤드폰의 경우 지나치게 조이면 머리가 아프고, 너무 헐거우면 헤드폰이 쉽게 벗겨지게 된다. 사람의 머리 크기가 모두 제각각이어서 인장강도를 무조건 세게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NC1은 이어패드가 꽤 푹신하고 지나치게 조이지 않아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무게도 비교적 가볍고 가느다란 헤어밴드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로 돼 있다. 머리에 맞닿는 부분은 스펀지에 가죽을 덧대 정수리가 아프지 않도록 했다.
기존 M 시리즈는 하우징이 회전하는 구조였는데 NC1은 스위블에 폴딩까지 가능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케이스도 단단한 재질로 돼 있어 웬만한 충격에도 제품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준다. 기존 피델리오 헤드폰이 천으로 된 파우치를 제공한 것과는 꽤 다르다.
하우징 부분은 금속으로 처리해 내구성이 상당하다. 하우징 바깥 부분에는 가느다란 격자 무늬를 입혀 단조로워 보이지 않도록 했다. 크기나 모양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피델리오 F1을 제외하면 온이어 타입 헤드폰 하우징에 모두 격자 무늬 장식이 새겨져 있다.
NC1의 케이블은 1.2m 길이의 착탈식 케이블이다. 왼쪽에 케이블을 꽂아 사용할 수 있고 케이블에 달린 리모트/마이크로 통화와 재생·정지 조작 등이 가능하다. 케이블도 패브릭을 둘러 쉽게 단선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 케이블은 양 쪽 모두 기역자 플러그가 마련됐다. 헤드폰 하우징의 잭에 꽂는 방향이 일자가 아니어서 어느 정도 팽팽하게 잡아당겨도 쉽게 케이블이 빠지지 않도록 했다. 이런 형태는 필립스 DJ 헤드폰 ‘아민’ 시리즈와 같다.
오른쪽 하우징 하단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충전용 마이크로 USB 포트가 마련됐다. NC1의 장점 중 하나가 완충 시 최대 30시간 가량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시간 충전으로 30시간 동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시간이 길다. 배터리가 전부 소진 노이즈 캔슬링 기능 없이 일반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넓은 다이내믹레인지, 풍성한 양감이 인상적
소리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면 보급형 온이어 헤드폰인 M1보다 훨씬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공간감이 아주 넓게 펼쳐지지는 않지만 이는 밀폐형 헤드폰의 고질적인 단점이고,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사운드가 풍성한 양감으로 재생된다. 중음역의 질감이 또렷하고 저음도 의외로 꽤 깊이 내준다.
NC1의 스펙 상 재생 주파수대역은 7~25000Hz, 감도도 107dB로 상당한 편이다. 특히 헤드폰임에도 임피던스가 16Ω으로 낮아 스마트폰의 중간 볼륨에서도 충분한 볼륨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해 외부 소음을 없애면 굳이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돼 난청 예방에도 적잖이 도움이 될 듯하다.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외부의 소음에서 해방돼 음악에 집중할 수 있어도 음질이 좋지 않으면 그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피델리오 NC1은 소형 온이어 헤드폰으로는 대단히 우수한 소리의 질감과 다이내믹레인지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배터리가 떨어져 패시브 모드로 재생할 때에도 음색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단, 전철의 진동이나 웅성거리는 소음은 확실히 효과적으로 없애주지만 사람들의 목소리는 적극적으로 없애주지 못한다. 아마 이 부분은 일부러 그런 듯싶을 정도로 말소리가 잘 들리는데 대신 음악을 틀면 그마저도 사라진다.
NC1의 소비자가격은 45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유명한 보스의 QC25가 47만 3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동등한 수준이다. 노이즈 캔슬링 효과만 봤을 때에는 QC25가 좀 더 소음을 잘 억제하는 듯하지만 제품의 재질과 고급스러움은 NC1이 좀 더 낫다. 게다가 사운드도 QC25보다는 고음역을 잘 살려줘 좀 더 다양한 장르를 즐기기에 알맞다. 피델리오 NC1의 가격은 언뜻 비싸보여도 만듦새와 소리를 접하면 납득할 수밖에 없다.
장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휴대성 높은 접이식 구조
2시간 충전으로 30시간 동안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작동
온이어 타입 밀폐형 헤드폰 중 최상급 음질 제공
단점
노이즈 캔슬링 효과는 뛰어나지만 대화소리는 어느 정도 들려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지만 아무래도 좀 비싸다.
총평
빨갛고 노란 닥터드레 헤드폰이나 패션 헤드폰이 싫다면 선택지는 크게 좁혀진다. 여기서 크기가 매우 작고 음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좁히면 베이어다이나믹 T51i, 뱅앤올룹슨 H6 정도가 머릿속에 남는다. 만약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필요하다면 보스의 QC25와 피델리오 NC1 정도가 떠오르게 된다. 보스의 QC25는 오버이어 타입이며 보다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이다. 반면 피델리오 NC1은 정장에도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에 크기가 정말 작다. 머리 크기가 돋보이게 되는 헤드폰을 원하지 않는다면 NC1이 정답이다.
덴마크 홈 엔터테인먼트 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음악 플레이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 ‘베오사운드 모멘트(BeoSound Moment)’를 22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뮤직 플레이어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을 시간과 요일 별로 기억해 두었다가 음악을 플레이 할 때 해당 시간대에 많이 들었던 분위기의 곡을 선곡해주는 ‘패턴 플레이(Pattern Play)’ 기능을 지원해 음악 비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후면 디스플레이 패널은 색상 별로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재생하는 ‘무드 휠(Mood Wheel)’ 기능을 지원한다. 여러 가지 색으로 구성된 원 안에서 어떤 색상을 터치하는지에 따라 각각 다른 분위기의 곡을 재생하는 무드 휠 기능은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디저(Deezer)’와의 협업으로 3500만 곡 이상의 음원을 99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선곡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이다.
빨간 부분을 터치할수록 강렬한 음악이, 그린 부분을 터치할수록 차분한 음악이 나오는 등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는 음원을 쉽게 찾아준다. 우드와 알루미늄으로 모던한 외관을 자랑하는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양면 터치 인터페이스로 제작돼 전면의 나무 패널과 후면의 디스플레이 패널 모두 터치해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모든 재생목록을 단 한 번의 터치로 훑어보고 ‘튠 인 라디오(Tune In Radio)’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점도 베오사운드 모멘트의 장점이다. ‘패턴 플레이’나 ‘무드 휠’이 아니더라도 아티스트별 혹은 장르별로도 음악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뱅앤올룹슨 통합 뮤직 앱인 ‘베오뮤직 앱(BeoMusic App)’을 활용하면 ‘디저’ 사이트의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리모컨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모멘트는 스마트 폰을 비롯한 휴대용 기기와도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이 가능해 핸드폰에 저장된 음악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앱을 통한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음질 사운드를 무압축으로 전송 기술 ‘와이사(WiSA)’를 통해 뱅앤올룹슨의 무선 라우드 스피커 제품들과도 연결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모멘트의 패널은 집안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으며, 패널은 본체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깁슨(Gibson Brands Inc.)의 자회사로써 필립스의 오디오,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욱스이노베이션스(WOOX Innovations)가 2세대 ‘액션핏(ActionFit)’ 시리즈를 15일 출시했다.
필립스 액션핏(Actfit) 시리즈는 뛰어난 내구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스포츠용 이어폰 제품으로, 가벼운 무게로 운동 중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컬러와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은 어떤 운동복에나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액션핏 시리즈 제품들은 생활 방수는 물론, 강화 케블러 케이블을 사용해 단선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이동 중 제품 보호를 위한 스포티 파우치를 제공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액션핏 에어본(Airbon)’은 블루투스 3.0과 NFC를 통해 운동 중 무선으로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어쉘에 컨트롤 버튼을 설치해 불필요한 조작 버튼을 최소화했으며, 6mm 마이크로 드라이버와 블루투스 칩에 장착된 이퀄라이저가 파워풀하면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자랑한다.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라임, 오렌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액션핏 ‘제트킷(Jetkit)’은 C형 고정 이어팁을 채택해 격한 운동 중 이어폰이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내장형 마이크가 없는 SHQ1300 모델은 라임, 오렌지,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내장형 마이크가 적용된 SHQ1305 모델은 화이트 실버, 오렌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만 5000원이다.
액션핏 ‘네오제로(Neozero)’는 계란형 어쿠스틱 튜브 디자인의 이어팁을 통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고무 소재의 고정링으로 운동 중 이어폰이 빠지는 것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내장 리모컨이 적용되지 않은 SHQ2300 모델은 라임, 오렌지,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만 2000원이다. 내장 리모컨이 적용된 SHQ2305은 화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만 3000원이다.
이어훅 디자인의 액션핏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이어훅을 채택해 이어폰이 귀에 꼭 맞도록 고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운동 시 많이 착용하는 선글라스와 맞닿는 부분을 슬림하게 디자인한 디테일이 큰 장점이다. 리모컨과 마이크가 내장된 SHQ3305 모델은 화이트 실버, 오렌지 2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만 7000원이다. 일반 모델 SHQ3300은 라임, 오렌지, 핑크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액션핏 ‘파이톤(Phyton)’은 스프링 와이어가 장착된 넥밴드와 경량 고무 소재의 이어훅으로 운동 중 뛰어난 안정감과 착용감을 제공한다. 리모컨과 마이크가 내장된 SHQ4305 모델은 화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만 4000원이다. 일반 모델 SHQ4300은 라임, 오렌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만 8000원이다.
욱스 이노베이션스 관계자는 “필립스 액션핏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생활 방수 기능 등 운동 중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따뜻해진 날씨에 본격적인 운동 시기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운동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가 작고 가벼운 사이즈에 완벽한 원음 사운드를 구현하는 휴대용 헤드폰 앰프 PHA-1A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니 PHA-1A는 플레이어와 리시버를 디지털로 직접 연결해 사운드 품질을 극대화하는 헤드폰 앰프다. 전작 PHA-1과 비교해 크기는 반으로 줄고 무게는 약 35% 더 가벼워진 반면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MP3 음원 대비 약 28.8배의 풍부한 데이터를 간직하고 있는 최대 192kHz/24bit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High-Resolution Audio, 44.1kHz/16bit로 음원을 수록한 CD를 초과하는 데이터를 지닌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 를 지원해 미묘한 소리의 잔향, 고음역의 전율, 공간감까지 느낄 수 있다.
PHA-1A는 35μm의 동박(銅箔) 기판에 고급 오디오를 위한 최상의 부품과 기술을 채택해 탁월한 음질을 구현한다.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를 분리시킨 레이아웃을 적용해 상호 간섭에 의한 전기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DAC는 울프슨(Wolfson)의 WM8740를 탑재하고 라인아웃 앰프에는 노이즈와 왜곡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LME49860을 적용했다. 또한 노이즈를 극소화시키는 동시에 600Ω(옴)의 헤드폰 앰프 출력을 지원하는 헤드폰 앰프 TPA6120가 사용됐다.
PHA-1A는 HRA 워크맨,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아이폰, PC 등 다양한 기기와 디지털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C에 저장된 음원 데이터의 음질 저하를 줄여주는 비동기 전송방식(Asynchronous)을 지원한다. PC와 USB 연결 시 발생하는 강한 전류와 데이터의 흐름으로 인한 음의 왜곡과 노이즈를 줄여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제품 사용시간은 약 2시간 충전으로 최대 6시간까지 디지털 재생이 가능하고 PHA-1A와 HRA 워크맨을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을 장착 시 재생 중 충전은 물론 워크맨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PHA-1A는 실버 컬러로 출시되며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PC 연결을 위한 전용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34만 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PHA-1A 출시를 기념해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HA-1A, NWZ-A17, MDR-1A 그리고 전용 케이블을 동시 구매 시 약 2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A 패키지와 PHA-1A, NW-ZX2, MDR-Z7 그리고 킴버 전용 케이블을 동시 구매 시 약 3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Z 패키지를 구성, 판매한다. 추가 특별 사은품으로 패키지 구매고객 전원에게 원목 스탠드와 텀블러가 제공된다.
삼성전자가 무지향성 오디오인 ‘무선 360 오디오’를 국내에 글로벌 첫 출시한다. 14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스탠드형 'R7'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R6 포터블' 2종이 출시된다. 국내 가전매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R7’이 59만원, ’R6 포터블’이 49만원이다.
'무선 360 오디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출력해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음악을 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오디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삼성전자가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 랩(Samsung Audio Lab)’의 첫 작품으로, 360도 전 방향으로 음향이 퍼져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사운드 왜곡을 줄이기 위해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오디오이면서도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오브제 디자인도 혁신적이다. 360도 무지향성 사운드라는 청각적 특징을 디자인으로 구현해, 어느 곳에서 보아도 동일한 둥근 타원형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게 했다.
오디오 전용 앱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으로 사용편리성도 강화했다. 멀티룸 앱은 △간단히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으로 무선 360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 △TV, 사운드 바 등 외부 기기를 동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앱으로 컨트롤하는 멀티룸 사운드 시스템 △원형의 휠을 돌려 음악을 컨트롤하는 직관적인 UI 등이 특징이다.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멀티룸 앱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를 비롯해 해외의 Tunein, 8tracks, Deezer까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덴마크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특별 컬렉션인 ‘러브 어페어 컬렉션(The Love Affair Collection)’을 14일 출시했다.
1925년 11월 17일, 공동 창립자 피터 뱅(Peter Ban)과 스벤드 올룹슨(Svend Olufsen)이 품었던 라디오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기리는 ‘러브 어페어 컬렉션(The Love Affair Collection)’은 사랑의 의미를 내포하는 장밋빛의 고급스러운 로즈골드 컬러를 알루미늄에 구현했다.
국내 공식 판매 예정인 ‘러브 어페어 컬렉션’은 무선 라우드 스피커(IWS)군의 대표 제품인 ‘베오랩 18(BeoLab 18)’과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무선 스피커 ‘베오플레이 A9(BeoPlay A9)’, 그리고 프리미엄 헤드폰 ‘베오플레이 H6)’으로 구성됐다.
‘러브 어페어 컬렉션’으로 선보인 ‘베오랩 18’은 로즈골드 알루미늄 포인트가 클래식한 디자인과 만나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닌 클래식한 금관악기와 같은 모습을 자아낸다. 더욱이 앞면에 자리한 월넛 나무 커버는 로즈골드 알루미늄 바디와 조화를 이루며, 총 320W(와트)의 풍부한 사운드를 ‘와이사(WiSA)’ 기술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손실 없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베오플레이 A9’의 ‘러브 어페어 컬렉션’은 로즈골드 링과 아이언 그레이 패브릭 컬러를 입혀 신비한 매력을 더했다. 비행 접시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무선 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은 고음부 스피커 2개와 중음을 담당하는 스피커 2개 그리고 저음부 스피커 1개가 하나의 프레임 안에 들어가 있어 완벽한 2.1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헤드폰 ‘베오플레이 H6’는 이어컵에 위치한 알루미늄 부분에 로즈골드 컬러를 입혀 마치 정교하게 제작된 주얼리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국내 대표적인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크레신(회장 이종배)이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데 이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도 자사 프리미엄급 브랜드 피아톤 ‘MS530 헤드폰’이 컨슈머 전자기기·카메라 부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수상과 동시에 레드닷 마크 하나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디자인’으로 불리우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올해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4928개의 제품이 출품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피아톤 ‘MS530 헤드폰’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2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도 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데 이어 업계 최초로 두 달 새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태윤 크레신 전략마케팅 이사는 “이번 수상의 영예는 이미 국제시장에서 입증된 피아톤 브랜드의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한번 되새김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이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음향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세계 최고의 이어폰·헤드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피아톤 ‘MS530 헤드폰’은 크레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블루투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제품 포장 디자인부터 강렬한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적절히 조합하여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본체의 경우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의 합성수지와 실버 컬러의 금속성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깔금한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배치해 심플한 스타일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기능적으로도 피아톤 ‘MS530’ 헤드폰은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 제조기업 답게 크레신의 독자적인 최신 기술이 집약된 헤드폰으로 블루투스 4.0을 사용해 기존의 블루투스 제품에 비교해 수준 높은 음질과 폭 넓은 음역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pt-X 코덱을 채택해 블루투스가 표현하지 못하는 음역대역 폭을 개선, CD 수준의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고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해 외부의 불필요한 소음을 98%까지 차단해 준다.
이 외에도 2대의 디바이스에 동시에 페어링 할 수 있도록 멀티 포인트 커넥션을 제공하며 듀얼 마이크를 내장해 소음을 줄이고 통화 음질도 선명하게 개선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verplay-X'를 적용해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나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피아톤은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매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잇달아 수상했다. 피아톤 ‘MS530’ 헤드폰의 소비자가격은 34만 8000원이다.
혼다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국제오디오쇼에 신형 레전드(LEGEND)를 전시했다. 신형 레전드에는 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크렐(Krell)’의 오디오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된 자동차다.
▲ 크렐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 혼다의 신형 레전드
혼다는 차량 안에서도 고급 오디오 시스템 못잖은 오디오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차량 개발 단계부터 크렐과 파트너십을 맺고 크렐의 오디오 기술을 차량에 적용했다. 크렐의 대표인 빌 맥키건 (Bill McKiegan)은 혼다로부터 사운디 디자인 협조 요청을 받고 양 사가 ‘최고’를 지향한다면 크렐의 엔지니어링 방향성과 부합할 수 있다며 혼다의 차량용 오디오 협력 제안을 승낙했다고 말했다.
크렐과 혼다는 먼저 차량의 내부 공간과 일반적인 오디오 청음 공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크렐은 자동차이기 때문에 갖는 단점보다 먼저 장점을 고려했다. 자동차는 처음부터 내부 공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스피커의 정확한 위치를 정할 수 있고, 그 스피커가 최상의 음질을 낼 수 있도록 명확하게 설정하고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을 떠올렸다. 또 소리가 울리는 영역을 정확하게 정할 수 있는데 이는 홈 오디오 제품을 디자인할 때에는 결코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이다. 실제 오디오 제품을 구입해간 사람이 어떤 공간, 어떤 환경을 가지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크렐의 자이론(Zylon) 콘 스피커
크렐은 혼다 레전드에 총 1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더 많은 수의 스피커를 장착하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음향효과를 낳는다는 것이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 대신 자이론, 케블라, 마그네슘 같은 고급 소재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통해 당초 목표로 삼았던 명확한 다이내믹 퍼포먼스, 강력한 저음역대와 선명한 고음역대를 달성했고 동시에 생동감 있는 입체음향을 선보일 수 있게 완성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cm 구경의 케블라(Kevlar) 콘 스피커 1개, 마그네슘 돔 트위터 6개, 17cm 구경의 자이론(Zylon) 콘 스피커가 6개, 그리고 20cm 대구경 서브우퍼가 1개 탑재됐다.
▲ 크렐의 마그네슘 돔 트위터
이 14개 스피커 구동은 DC-DC 컨버터를 내장한 디스크리트 파워 앰프가 책임진다. 이 앰프는 내부 회로의 전압을 승압시킴으로써 큰 음량에도 왜곡 없는 증폭이 가능하다. 파워 트랜지스터에는 크렐이 홈 오디오에 탑재하는 전용 리니어 고속 출력 단자(LAPT, 리니어 앰플리케이션 파워 트랜지스터)를 채용해 고해상도의 음원을 높은 분해능으로 재생하도록 했다. 또한 디스크리트 구성의 장점을 살려 섬세함, 따뜻함, 자연스러움의 장점을 갖춘 사운드를 제공한다.
크렐과 혼다 개발자들은 ‘마치 대시보드에서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수많은 튜닝을 거쳤고 셀 수 없을 만큼 음역대 세팅과 반복으로 모든 자리에서 사실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크렐 측은 “레전드에 탑재된 오디오의 품질과 음질이 크렐 홈 오디오용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그 동안 생각해 왔던 카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 레전드에 앉아 음악을 켜는 순간 그 음질에 놀라게 된다”면서 “달리는 차 안에서 이토록 생생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드라이빙 능력 외에 레전드만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