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수요일

깁슨 헤드폰 SG와 레스 폴, 국내 출시된다

세계적인 악기·음향기업 깁슨(Gibson)이 CES에 별도의 야외 부스를 만들고 깁슨과 깁슨 자회사의 제품들을 전시했다. 














본래 기타 브랜드로 유명한 깁슨은 티악, 온쿄, 욱스이노베이션스 등 음향업체들을 보유한 음향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CES에서는 깁슨이 처음으로 ‘깁슨’ 브랜드를 단 헤드폰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깁슨은 전설적인 기타 SG(Solid Guitar)와 레스 폴(Les Paul)의 이름을 본딴 헤드폰 2종을 부스 중앙에 특별 전시했다. 이 두 제품은 이번 CES에서 처음 전시된 제품이다.
 
깁슨 관계자는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한국 시장의 경우 깁슨의 자회사이자 필립스 제품의 개발·판매를 맡고 있는 욱스이노베션스 한국지사가 있는 만큼 욱스이노베이션스를 통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A와 레스 폴 두 헤드폰 모두 필립스의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개발·설계했다. 헤드폰의 설계는 모두 깁슨 기타와 같은 공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우드 하우징은 깁슨 기타와 동일한 재질로 돼 있어 악기다운 면모를 보인다. 고급 메모리폼을 사용한 이어패드는 자석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다. 

두 헤드폰의 특제 고급 케이스 역시 깁슨 기타 가방을 만드는 곳에서 맡았다. 깁슨 헤드폰은 깁슨 계열사의 역량이 총 집결된 제품이어서 더더욱 눈길을 끈다. 

깁슨 SA 헤드폰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레스 폴은 1000유로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깁슨 부스 내 온코의 스피커 시스템들의 설계 또한 필립스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담당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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