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27년을 맞이한 야마하는 악기를 제외한 오디오 부문도 100년 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 동안 야마하는 AV 리시버와 프로젝터, 스피커, 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왔으며, 몇 년 전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음질 헤드폰과 이어폰을 출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야마하가 새롭게 출시한 이어폰 ‘EPH-M200’과 하위 모델인 ‘EPH-M100’은 야마하가 2013년 출시했던 HPH-PRO 헤드폰 시리즈를 잇는 고급 이어폰이다. 이들 신제품의 내부에 사용된 드라이버 유닛의 직경은 15mm이며 높은 해상력과 자연스러운 고음을 재생할 수 있도록 진동판에 독특한 모양을 적용, 강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상위 모델인 EPH-M200은 세계 최초로 β 티타늄 사운드 튜브를 적용했다. 고정밀 레이저로 절삭가공한 β 티타늄 사운드 튜브는 소음차단을 개선하고 외부 잡음의 유입을 억제해 균형 잡힌 저음을 제공한다. 또한 β 티타늄 사운드 튜브는 깨끗하고 높은 해상력의 고음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β 티타늄 사운드 튜브와 함께 실리콘 재질의 이어피스를 크기 별로 5종류 제공해 착용감을 높이고 음질 열화를 억제해 준다.
하우징 소재는 PC-ABS로, 하우징 내부로부터 발산되는 귀의 공진을 감소할 수 있도록 고강성 폴리카보네이트와 ABS를 혼합한 재료로 만들었다. 하우징 디자인으로 인한 벤트 역할을 하는 어쿠스틱 포트를 통해 다이어프램의 동작 흐름의 저항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3개의 소리굽쇠로 된 야마하 로고가 바깥쪽에 새겨져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EPH-M200의 색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의 3종류가 제공된다. 케이블도 본체와 동일한 색상이어서 통일감이 강조됐다. 특히 케이블은 톱니바퀴 모양으로 표면이 처리돼 터치 노이즈를 없애주고 쉽게 선이 엉키지 않도록 했다. 케이블 중간에는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등과 호환되는 3버튼 리모컨/마이크가 제공돼 음악 선곡과 통화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 길이는 1.2m이며, 재생 주파수대역은 20Hz~20kHz, 음압 레벨은 106dB, 최대 입력은 30mW, 임피던스는 28옴이다. 액세서리로는 캐링 케이스와 6.3mm 변환 어댑터가 제공된다.
EPH-M100은 EPH-M200과 드라이버 유닛이 동일하나 β 티타늄 사운드 튜브가 누락됐고 하우징과 케이블의 색상이 통일되지 않았다. 색상은 블루, 블랙, 화이트 3종류로 출시되며 다른 사양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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