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6일 화요일

'다이렉트 탑 마운트'로 왜곡 없앤 JVC의 프리미엄 고음질 이어폰 '마이크로 HD' 시리즈

JVC의 국내 수입원 더미토(대표 박상호)는 고음질 이어폰 마이크로 HD(Micro-HD)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어폰의 진동판을 몸체가 아닌 노즐에 위치시킨 '다이렉트 탑 마운트'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이어폰이다.


'다이렉트 탑 마운트'는 유닛 고유의 소리를 중시하는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의 컨셉을 구현한 기술로, 귀에 삽입되는 노즐 부분에 다이내믹 드라이버 진동판을 위치시켜 음악 재생 시 이어폰의 몸체에서 생길 수 있는 울림에 의한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진동판 고유의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

마이크로 HD 시리즈의 진동판은 타 소재의 진동판 대비 반응속도를 향상시킨 티타늄 코팅 진동판을 사용했다. 또한 보이스 코일의 반응속도를 높여 이어폰의 효율을 높여주는 더블 마그넷 구조를 채용한 'Hi-Speed 마이크로 HD' 유닛과 내부 공진을 억제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돔 형태의 메탈 캡' 등을 적용해 기존 다이내믹 드라이버보다 더욱 여유있게 고해상도 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다. 3.8g~4.3g에 불과한 이어폰의 무게(이어폰 본체 기준)는 새로 개발 된 엘라스토머(Elastomer) 수지 소재의 이어핏 가이드와 함께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해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해도안정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밖에 케이블 선은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로 많이 사용되는 무산소 동선(OFC, Oxygen-Free Cooper Cable)을 사용해 더욱 왜곡 없이 순수한 오디오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액세서리로는 옷에 부착해 터치 노이즈를 억제해주는 코드 클립과 귀에 맞게 교체할 수 있는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을 기본 제공한다.


JVC 마이크로 HD 시리즈는 HA-FXH20이 기본형이며 상위 모델인 HA-FXH30은 기본형에 유리섬유 혼합 하우징과 저음의 균형을 위한 베이스 포트, 트리플 실린더가 추가돼 저음역대에서 더욱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막내인 HA-FRH10은 원버튼 리모트 컨트롤러와 통화가 가능한 콘덴서 마이크를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종학 오디오평론가는 마이크로 HD 시리즈를 듣고 "하이엔드 오디오로 듣는 퀄리티에 필적하는 음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오디오 평론을 하면서 이어폰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 보기 좋게 날아갔다"고 제품에 대해 극찬했다. 음반 레이블 '오디오가이'의 레코딩 엔지니어 최정훈도 "실제 공연장 안 객석에서 듣는 것과 가장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 이라며 마이크로 HD 시리즈의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마이크로HD 시리즈의 소비자가격은 HA-FXH30이 6만 9800원, HA-FXH20이 5만 9800원, HA-FRH100이 4만 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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