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무선충전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지닌 가성비 스피커 'AL600'

갤럭시S6/S6엣지가 무선충전 기능을 갖춰 출시되자, 많은 IT 관련 액세서리 업체들이 무선충전 패드를 앞다퉈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과반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선충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거라고 쉽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그 뒤 무선충전이 가능한 갤럭시노트5/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연달아 출시했고, 기타 제조사 스마트폰도 무선충전 패치를 부착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무선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 
무선충전 방식에 대해 설명하면, 현재 자기유도 방식, 자기공명 방식, 전자기파 방식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전자기파 방식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고 자기공명 방식은 충전을 요하는 기기와 충전기를 몇 m 가량 멀리 떨어뜨려도 충전이 가능하지만 충전효율이 낮다. 현실적으로 현재 무선충전 방시은 대부분 자기유도 방식이며, 충전기에서 몇 mm 이상 떨어져서는 충전이 안 되기 때문에 무선의 자유로움이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채택한 방식 역시 자기유도 방식이며, WPC와 PMA 두 자기유도 충전 단체 가운데 WPC가 표준화한 Qi 방식이 국내에서 거의 통용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사 무선충전 스마트폰을 위해 출시한 무선충전기와 서드파티 업체들의 무선충전기 역시 WPC가 표준으로 제정한 Qi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Qi 방식 제품끼리는 서로 호환이 되기 때문에 꼭 삼성전자 정품 무선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무선충전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 시계, 알람, 온도계 기능을 지원하는 AL600

한편 국내 IT기기 전문업체 아임커머스는 WPC의 Qi 방식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스피커 코비 ‘AL6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무선충전패드와 블루투스 스피커(블루투스 버전 4.0) 기능을 하나로 합치고 온도계와 시계, 알람 기능까지 갖춰 활용 폭이 상당히 넓다는 장점이 있다. 

AL600의 소비자가격은 8만 원이다. 실 구매가격은 7만 원대 중후반이다. 일반적으로 무선충전기가격이 2만~4만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더한 AL600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인다. 특히 식탁 위, 주방, 침대 머리맡 등에 설치해도 거부감이 없도록 목재 캐비닛을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제품 상단에 갤럭시 S6 등 무선충전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폰을 얹거나 무선충전 패치를 부착한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 NFC 기능도 있어 간편하게 블루투스 페어링할 수도 있어 충전과 동시에 음악 재생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AL600을 사용하면 충전을 위해 단자부에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꽂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이 너저분하게 보이지 않게 돼 한결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AL600 상단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무선으로 충전이 된다.

제품의 디자인은 ‘벽돌’처럼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로 돼 있다. 전원을 켜면 오렌지 빛 조명의 정보창이 켜지는데 시간과 실내 습도가 표시된다. 제품 뒷면에는 시간과 온도, 알람 기능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돼 있고, 왼쪽에는 무선충전이 불가능한 다른 기기 충전용 USB 충전 포트가 2개(1A, 2.1A 각 1개씩)가 마련됐다. 갤럭시 S6 등 무선충전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더라도 문제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제품 후면 오른쪽의 버튼들을 통해 알람과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TIME’ 버튼을 누른 후 ‘UP’, ‘DOWN’ 버튼을 눌러 시간을 설정한 후 다시 ‘TIME’ 버튼을 누르면 분 단위 설정이 가능하다. 알람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설정을 마친 후 ‘DOWN’ 버튼을 눌러 1회 알람, 매일 알람, 알람 해제를 설정할 수 있다.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평일 알람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제품 뒷면에는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 충전을 위한 USB 단자가 2개 마련됐다.

알람 벨일 울릴 때 상단 ‘스누즈(SNOOZE)’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알람 벨이 해제된다. 

AL600은 전원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작한다. 스마트폰 등 기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AL600’을 찾아 연결하면 쉽게 페어링이 된다. 마이크도 있어 스피커폰 통화가 가능하지만 곡 재생 시 이전 곡/다음 곡으로의 이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스피커는 좌우 양쪽 측면에 마련됐다.

실제 재생해 보면 출력이 아주 높지 않아 음량이나 음의 디테일이 매우 우수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자극적이지 않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AL600은 캐비닛 재질로 나무를 사용해 거실이나 침실, 부엌 등 어느 곳에 설치해도 잘 어울린다. 보컬의 목소리도 꽤 또렷하게 들리고 무엇보다 시간과 실내 온도까지 표시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여름이나 겨울에 실내 온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냉난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온도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무선 충전 기능은 상당히 편리하다. 아직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4종에 국한되지만 필요하다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맞는 무선충전 패치를 부착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충전은 거의 매일 이뤄지는 행동이다. 이 때 선이 늘어지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AL600은 유선 충전보다 약간 느리지만 꽤 빠른 속도로, 선 연결 없이 충전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준다. AL600을 침대 옆 협탁이나 침대 프레임에 공간이 있어 머리맡에 설치한다면 음악 재생과 알람, 충전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GOOD 
성능 대비 굉장히 저렴한 가격
무선충전 기능과 블루투스 음악 재생, 알람, 온도계를 하나로! 
나무 재질 캐비닛을 사용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 

BAD 
알람 요일 설정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기타 가격을 생각하면 딱히 단점이 없다. 

총평 
AL600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별도의 무선충전 패드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AL600을 저렴하게 구입해 다용도로 사용하기 알맞다. 갤럭시S6나 갤럭시노트5 등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사은품으로 무선충전 패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받은 무선충전 패드를 직장 사무실에 두고 집에서는 AL600을 사용하면 항상 선 없이 심플하게 충전할 수 있다.

아쉽게도 LG전자의 V10과 애플의 아이폰6S가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무선충전 기능은 지금보다 일반적인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 때에는 더 많은 스마트폰이 무선충전 방식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니 지금 당장 무선충전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AL600을 구입할 가치는 충분하다.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세라믹(도자기)으로 만든 아트 블루투스 스피커 '키아스 모브원'

국내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 ‘키아스(KEAS, 대표 강동훈)’가 자사 첫 제품인 블루투스 스피커 ‘키아스 모브원(KEAS MOV1)’을 공식 런칭하고, 프리미엄 스피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키아스 모브원’은 세라믹 소재를 스피커 외형에 도입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키아스 모브원’의 세라믹은 1200도 이상의 가마에 2번, 1000도 이상의 가마에 1번 구워지는 등 총 300시간 이상, 20단계 공정을 거쳐 수축과 오차를 개선한 제품이다. 

세라믹 제작을 위한 순수 흙 무게만 3.1kg이 사용됐으며 이 세라믹이 주는 무게감은 고음질의 스피커 출력을 흔들림 없이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제작되는 세라믹인 ‘스톤웨어’는 색 바램이나 오염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재질로 알려졌다.

‘키아스 모브원’의 세라믹 바디는 키아스가 미국 레녹스, 영국 막스앤스펜서, 독일 빌레로이앤보흐, 일본 노리다케 등 세계적인 세라믹 브랜드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젠한국’과 손잡고 제작했다. 스피커 그릴 커버 역시 건축, 인테리어 분야 등에 최고급 원단을 공급하는 ‘마하람(Maharam)’의 명품 패브릭으로 제작,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그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프리미엄 스피커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키아스 모브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컨셉트 부문을 수상, 디자인의 우수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제품의 디자인은 전(前) 삼성 전자 북미 디자인 총괄 및 필립스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키아스 데미안 김 부사장(Chief Design Officer)이 주도했다. 또한 정국현 전(前)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과 인터그램의 안동민 대표가 디자인 고문으로 참여했다.

스피커의 음질을 위해 키아스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스피어 유닛 제조사 ‘피어리스(Peerless)’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PLS-P830985’을 사용했다. 

‘키아스 모브원’은 50단계의 볼륨 컨트롤이 가능하고, 이를 다섯 구간으로 나눠 각 주파수 대역별로 최적화된 밸런스를 튜닝하는 키아스 자체 기술을 통해 저음과 고음 모든 영역에서 세련되고 깨끗한 소리를 재생해낸다.
 
강동훈 키아스 대표는 “’키아스 모브원’의 핵심인 세라믹 소재의 사용은 고품질의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를 넘어 세대와 성별, 그리고 공간의 스타일을 프리미엄 감성으로 채워주는 아트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아스 모브원’의 소비자가격은 69만 3000원이다. 제품 색상은 ‘블랙&레드’, ‘블랙&화이트’, ‘오렌지&그레이’, ‘코발트블루&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키아스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고객들에게도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세라믹의 프리미엄 감성을 활용한 다양한 가전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온쿄, IFA에 HRA 헤드폰·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공개

일본 AV 전문 기업 ‘온쿄(ONKYO)’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5’에 참가해 하이파이 헤드폰 및 스피커를 선보인다.
 
이번 ‘IFA 2015’에서 선보일 주요 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피커 ‘X9’, 온이어 헤드폰 ‘H500M’, 인이어 헤드폰 ‘E700M’으로, 온쿄의 고음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기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 스피커 ‘X9’

▲온쿄 X9 블루투스 스피커(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X9’는 4개의 50mm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와 2개의 19mm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트위터, 그리고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결합돼 57Hz부터 40kHz에 이르는 광대역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USB를 포함한 유선 연결 외에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해 휴대용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멀티페어링 기능이 적용돼 최대 4개 기기의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밖에 마이크가 장착돼 있어 스피커 통화도 가능하다. 

 
온이어 헤드폰 ‘H500M’

▲온쿄 H500M 온이어 헤드폰(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H500M’은 노이즈 차단 효과를 제공하는 밀폐형 온이어 헤드폰이다. 강력한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해 7Hz~40kHz의 넓은 재생 주파수 대역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소프트 이어 쿠션은 오랜 시간 청취해도 편안하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세련된 알루미늄 하우징은 진동 방지에 효과적이어서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케이블에는 리모트 컨트롤러와 마이크가 마련돼 있어 편리한 음악 재생과 통화가 가능하다.
 
인이어 헤드폰 ‘E700M’
 
‘E700M’은 타원형 사운드 튜브와 13.5mm 고정밀 드라이버를 통해 6Hz~40KHz 주파수 대역을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세미 오픈형 구조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를 통해 주변 노이즈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귀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팁, 컴플라이 폼팁(Comply Foam Tips)을 적용해 귀에 전해지는 압박감을 줄였다. 
 
깁슨 이노베이션스에서 온쿄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매튜 도르(Matthew Dore)’ 사운드 & 어쿠스틱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온쿄는 인간과 기술의 상호 작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는 스피커 및 헤드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음향 산업의 신기술과 혁신으로 인해 소비자의 음악 취향이 진화하고 있음에 따라 기술과 사운드, 디자인 간에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쿄는 1946년에 설립된 일본 AV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온쿄는 각종 오디오 기기뿐만 아니라 2015년 미국, 영국, 독일에서 시작한 e-Onkyo Music 스토어를 통해 고음질 음악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IFA서 UI 강화한 360도 무지향성 스피커 3종 공개

삼성전자가 고음질 무지향 사운드와 세련된 원통형 디자인, 매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무선 360 오디오의 신제품 3종을 9월 4일 개막하는 IFA 2015(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매끄러운 원통형으로 디자인된 'R5', 'R3', 'R1' 3종이다. 

이번 제품 상단에 채용된 터치형 인터페이스는 두드리는 탭(Tap),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 직관적으로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감상할 음악을 선택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9월 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 전시될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 360 오디오 시스템(사진=삼성전자)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은 360도 전 방향으로 고음질의 음향을 재생하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이 적용돼 올해 4월 국내에 출시한 기존 'R7', 'R6 포터블'과 동일한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R5', 'R3', 'R1'은 무선 360 오디오 전용 앱인 '삼성 멀티룸 오디오'도 지원해 모바일 기기로 '휠(Wheel)'을 돌려 음악을 탐색하고,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 재킷의 색에 따라 스크린의 색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또한,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은 동일한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재생하거나, 여러 개의 음원을 각기 다른 기기에서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삼성전자 기어S 등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마트 워치를 통해 사용자는 매번 스마트 폰으로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음악 재생과 음량 조절, 재생목록 등 간편하게 오디오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재생 화면이나 스피커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고품질 무지향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첫 출시한 이래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무선 360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 전무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다양한 음원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브즈(Qobuz)'와 협력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음악 콘텐츠를 무선 360 오디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3500만 곡을 보유한 '디저(Deezer)', 300만 개 이상의 팟캐스트와 10만 개 이상의 라디오 채널을 보유한 '튠인(TuneIn)' 등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업체와 제휴하여 무선 360 오디오로 즐길 수 있는 음원 선택권을 넓혀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5에서 공개하는 'R5', 'R3', 'R1' 3종을 올해 하반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24bit 슈퍼주니어 음원 수록한 Ak jr 정식 출시... 판매가 62만 8000원

아이리버가 25일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SUPER JUNIOR x AK Jr’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리버의 하이파이 오디오 AK Jr와 10년차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된 SUPER JUNIOR x AK Jr는 지난 7일 공개 직후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과 슈퍼주니어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채택한 블루 컬러의 알루미늄 바디 뒷면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싸인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앞면과 볼륨 휠에는 슈퍼주니어 이니셜 로고가 각인됐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의 사진이 담긴 'Special Gift Box와 Guarantee Card'로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SUPER JUNIOR x AK Jr에는 세계 최초로 슈퍼주니어의 고음질 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아스텔앤컨과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특별히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고음질 음원을 준비했다. 새 앨범 'Devil'과 슈퍼주니어의 베스트 곡 등 총 20곡의 24bit 고음질 음원을 SUPER JUNIOR x AK Jr에서 들을 수 있다.
 
SUPER JUNIOR x AK Jr는 올해 4월 출시된 아스텔앤컨의 보급형 모델로, 8.9mm의 두께에 무게는 93g에 불과한 휴대성을 강화한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다. 64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제공해 최대 128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해 개발한 보급형 모델이지만 아스텔앤컨 제품인 만큼 192kHz/24bit의 고음질 음원은 물론 DSD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 
 
SUPER JUNIOR x AK Jr의 공식 판매가는 62만 8000원이다. 제품 구매 시 구매자들이 제대로 된 고음질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리버가 일본 파이널오디오디자인(FAD)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ICP-AT500 이어폰(6만 9000원 상당)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하만코리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JBL 스토어 열고 9월 말까지 전 품목 20% 할인

프리미엄 오디오 음향 전문 기업인 하만코리아는 21일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JBL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하만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JBL이 이번에 오픈하는 JBL 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무역센터, 목동, 중동점에 이어 4번째로 현대백화점 내에 개점하는 JBL 전문 매장이다. 하만코리아는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블루투스 스피커가 각광을 받으면서 JBL의 블ㄴ투스 스피커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현대백화점뿐 아니라 강남역에 JBL 스토어 오토스퀘어점을 열고 여성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만코리아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JBL스토어를 열고 9월 30일까지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사진=하만코리아)
▲JBL의 인기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사진=하만코리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한 JBL스토어 내부(사진=하만코리아)

하만코리아 관계자는 “70년의 역사를 가진 JBL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극장, 공연장, 대형 콘서트홀 등에 설치되는 권위 있는 오디오 스피커 브랜드로, 최근에는 프리미엄 사운드는 기본이고 트렌디하고 유닉한 디자인으로 헤드폰·이어폰 및 블루투스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제품들로 젊은층에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제까지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지만, 향후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만코리아는 JBL 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을 기념해 JBL 스토어 전품목 20% 할인 행사가 오는9월 30일까지 판교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JBL 블루투스 스피커 최고 인기 상품인 펄스(PULSE)에 대해 200개 한정 최저가전이 진행되고, JBL Authentics(어센틱스) L8, 호라이즌, 하만카돈 사운드스틱 등도 특가로 판매한다.

2015년 8월 17일 월요일

쿼드 레이어 진동판+자동 줄감기 기능 등 추가한 신형 톤플러스 'HBS-810'

LG전자가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TONE+, HBS-810)’ 신제품을 이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JBL과 기술 제휴를 통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했던 ‘톤 플러스(HBS-800)’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JBL과 협업을 이어가면서도 이번 신제품에 독자 기술인 ‘쿼드 레이어(Quad Layer) 진동판’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사운드를 구현했다. 4개의 층으로 이뤄진 쿼드 레이어(Quad Layer) 진동판은 단층 구조 진동판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동시에 표현한다. 쿼드레이어 진동판은 금속 증착 층, 고탄성 폴리머 필름, 아크릴 댐핑 제어 층, 고탄성 폴리머 필름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이어캡 내부를 부드러운 발포 실리콘 재질로 채워 귀에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소음 유입공간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깨끗하고 생생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동 줄감기 기능’, ‘양방향 조그 버튼’ 등을 신제품에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자동 줄감기는 이어폰을 사용한 후 이어폰 줄을 살짝 잡아당겼다 놓으면 자동으로 줄이 내부로 감겨 들어가는 기능으로 줄엉킴 없이 깔끔하게 이어폰 선을 정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볼륨조절과 이전곡·다음곡 버튼을 각각 조그 버튼으로 통합해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 톤 플러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톤 플러스 시리즈는 지난 6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고, 美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美 시장조사기관 NPD 기준)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영재 LG전자 MC사업본부 IPD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톤 플러스 신제품 출시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LG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최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뛰어난 성능과 편리한 기능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확 달라진' 베이어다이나믹 T1 2세대, IFA에서 첫 공개

독일 음향기기 전문기업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이 자사 최상위 헤드폰 T1의 2세대 모델을 IFA에서 정식 공개할 계획이다.
▲T1의 2세대 모델이 IFA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베이어다이나믹)

T1은 테슬라 기술을 적용해 1테슬라(자속밀도 측정단위, 1테슬라=1만 가우스)의 뛰어난 재생이 가능하다이번 2세대 제품은 그 특성을 계승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능률을 끌어올렸다베이어다이나믹 측은 2세대 T1은 기존 제품보다 2배가량 효율이 향상됐다고 밝혔다또한, 향상된 드라이버 유닛의 능률 덕분에 전기신호 손실이 거의 없이 소리로 변환된다고 덧붙였다.
소리 성향은 기존 제품보다 한층 온기와 음악성이 느껴지도록 새롭게 튜닝됐고 저음 역시 좀 더 강화됐다.
외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케이블이 착탈 가능하게 변경된 것과 4 XLR 케이블도 연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어패드는 귀에 착 감기는 통기성 메모리폼 위에 부드러운 벨루어 천 패드를 덧댔다또 기존 철재 케이스가 단단한 천 케이스로 변경됐다프리미엄 제품답게 전량 독일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며 보증기간도 5년으로 넉넉하다
아래 이미지는 베이어다이나믹 홈페이지에 게재된 2세대 T1의 이미지들이다. 
 

아이리버, 테슬라 기술 접목한 하이엔드 이어폰 AK T8iE 공개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내달 4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에서 90년 전통의 오디오 명가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과의 콜라보레이션 이어폰 AK T8iE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이어다이나믹과 2번째로 협업해 만든 AK T8iE(사진=아이리버)

▲베이어다이나믹의 테슬라 기술이 적용된 AK T8iE(사진=아이리버)
▲AK T8iE의 패키지 구성(사진=아이리버)

AK T8iE는 헤드폰에서만 적용되어 오던 베이어다이내믹의 테슬라 기술(Tesla Technology)이 적용된 최초의 인이어 모니터다. 테슬라 기술은 극도로 높은 자속밀도를 가진 링 마그넷을 통해 균형 있고, 왜곡되지 않으며, 투명하고, 중립적인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베이어다이내믹 제품만의 강점이다. AK T8iE는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베이스와 정제된 고음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간에 테슬라 기술의 장점을 모두 담아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레퍼런스 헤드폰 모델인 T1에 장착된 링 마그넷 크기의 16분의 1에 불과한 링 마그넷과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밀하게 가공된 무빙 코일을 AK T8iE에 장착해, 높은 효율과 뛰어난 정확성을 가진 이어폰으로 탄생시켰다. 
 
아스텔앤컨은 가장 원음에 가까운 최상의 사운드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디오 전문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AK T8iE는 아스텔앤컨의 하드웨어에 최적화 된 베이어다이내믹과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아스텔앤컨의 밸런스 아웃 단자와 결합되는 2.5mm 4극 케이블은 노이즈는 최소화하고, 하나의 오디오 시스템처럼 조화로운 음색을 구현해 낸다. 또한 3.5mm 단자 케이블로 아스텔앤컨 뿐만 아니라 다른 포터블 플레이어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PC와도 연결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AK T8iE는 내구성이 뛰어나 방탄복 등에 사용되는 아라미드(Aramid) 섬유 소재의 케이블과 크롬 증착 기술을 활용한 뛰어난 그립감의 하우징을 사용했다. 또한, 다양한 귀 형태를 고려해 5개의 사이즈로 된 실리콘 이어팁과 3종의 메모리폼 팁을 제공한다. 이어폰과 부속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가죽 케이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AK T8iE는 전량 독일 하일브론에 위치한 베이어다이나믹 본사에서 디자인, 개발, 생산된다. AK T8iE의 공식 판매가는 999달러(VAT 별도)로 9월 말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KHLF(Korea Highend Audio & Luxury Fair)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아이러브(iLuv) 블루투스 헤드셋 '핏 액티브 에어' 국내 출시

미국의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아이러브(iLuv) 제품이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모바일 액세서리 및 컴퓨터 전문 유통기업인 씨앤에스파워(대표이사 조용각)는 아이러브(iLuv) 국내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폰 ‘핏 액티브 에어(Fit Active Air)’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폰 ‘핏 액티브 에어(Fit Active Air)’(사진=씨앤에스파워)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폰 ‘핏 액티브 에어(Fit Active Air)’(사진=씨앤에스파워)
블루투스 이어폰 ‘핏 액티브 에어’는 오랜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가지 않고 격렬한 스포츠나 아웃도어 활동시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지 않도록 아이러브(iLuv)만의 Fit-tec(귀 밀착) 기술을 적용했다. 
 
‘핏 액티브 에어’는 특히 블루투스 최상위 버전인 4.1을 적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연결해 무선으로 고음질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무게감이 있는 기존 넥밴형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1시간 고속 완충으로 통화와 음악감상 시 최대 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대기 시간은 150시간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레드 2가지로 제공된다. 씨앤에스파워는 블루투스 이어폰 ‘핏 액티브 에어’의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온라인 위주로 유통하며 오프라인 판매는 차후에 추가하는 전략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아이러브(iLuv)는 지난 1997년 설립된 미국의 프리미엄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으로,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CES와 세계 3대 어워드에서 40여 개가 넘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과 디자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8월 8일 토요일

우리 아이 청력 보호를 위한 '헤드폰 가이드'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헤드폰과 이어폰으로 장시간 음악을 청취한다.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해 손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된 것과 스마트폰 구입 시 기본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만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따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동하며, 때론 자습하며 헤드폰과 이어폰을 착용한다. 
헤드폰과 이어폰의 착용시간이 길어지면서 청소년의 소음성 난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주로 산업현장에서 소음에 노출되는 작업자에게 종종 발견되는 증상이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청소년 소음성 난청이 4년 사이 30%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노인에 비해 10~30대가 약 4배가량 소음성 난청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소음성 난청(사진=더미토)

장시간 이어폰 사용... 청소년 소음성 난청 빠르게 증가
소음성 난청은 85dB 이상의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105dB 이상 소리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음악을 듣다 보면 평소 듣는 볼륨보다 더 크게 듣게 되는데, 이것은 청소년들의 소음성 난청을 빠르게 증가시킨다.

청소년이 소음성 난청에 걸리게 되면 대화가 잘 안 들리거나 높은 음을 잘 듣지 못하게 되고, 성인이 되면 청력 노화도 더욱 빨라지게 된다. 의사소통이 잘 안 되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수업 중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명확하게 듣지 못해 학습 능률도 떨어지게 된다. 

또한 큰 볼륨으로 음악을 계속 듣게 되면 뇌에 이어지는 신경조직이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는 학계의 연구결과도 보고됐다. 영국 레스터대 마틴 해먼(Martine Hamann) 교수는 연구를 통해 시끄러운 음악을 이어폰으로 계속 들을 경우 마이엘린(myelin)이라는 보호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청신경은 회복이 안 된다는 데에 있다.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끼듯, 소음성 난청은 보청기를 끼는 것 외에 이렇다 할 대안이 없어 주의를 요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버스나 지하철, 사람들이 많아 일상소음이 큰 곳에서는 음악이 소음에 묻히게 되므로 헤드폰과 이어폰의 볼륨을 더 높이게 되는데 이것이 청소년 소음성 난청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또 “귀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음압의 세기”라며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거나 커널 타입 이어폰 혹은 밀폐형 헤드폰을 사용해 외부 소음 유입을 줄이는 것, 그리고 일정 볼륨 이상을 올리지 않는 것”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자신의 청력이 소음성 난청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자가진단이 가능한 영상을 통해 주파수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좀 더 명확한 결과가 궁금하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상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15000Hz 이상 주파수 소리가 안 들리면 청력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 3000~4000Hz의 소리가 작게 들리면 소음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최대 볼륨 억제한 어린이 헤드폰도 다수 출시

청소년이 아닌 소아의 경우에는 소아용 헤드폰을 구입해 들려주는 것이 좋다. 몇몇 소아용 헤드폰들은 청력 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낮춰놓기 때문이다. 

JVC 음향기기의 한국 공식수입원인 더미토는 JVC의 어린이용 헤드폰 HA-KD5를 국내에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85dB 이상의 소리를 제한하는 볼륨 리미터가 장착돼 있어 어른이 사용하는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보다 청력 보호 효과가 뛰어나다. 게다가 아이들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음악과 동영상을 시청하게 되는데 이 때 주변에 소리를 내지 않고 혼자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학습용도로도 제격이다. 

▲어린이용 헤드폰 HA-KD5(사진=JVC)

오디오테크니카도 청력 보호용 헤드폰을 출시했다. 오디오테크니카의 어린이 전용 헤드폰 ATH-K01은 최대 음량을 조절해 어린이 청력을 보호해 준다. 헤드폰 내부에 안심회로가 장착돼 헤드폰 볼륨이 약 33데시벨(dB)가량의 부드럽고 옅은 소리로 출력된다. 소리에 대한 인지가 성인보다 둔한 어린이들이 과도하게 큰 음량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 어린이가 쉽게 꽂고 뺄 수 있도록 플러그는 일반 헤드폰 보다 크게 했으며, 충돌이나 떨어짐에도 손상이 없도록 하우징은 고무 재질을 사용했다. 오디오테크니카 공식 수입원인 세기AT는 “ATH-K01은 6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오디오테크니카의 어린이용 헤드폰 'ATH-K01'(사진=세기AT)

필립스도 아이들의 청력 보호를 위한 헤드폰 SHK2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대 볼륨을 85dB로 리미트를 걸어 아이가 과도한 볼륨에 노출되지 않게 해준다. 또 헤드폰 이어컵 길이조절이 자유로워 아이가 성장해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볼륨 제한이 있는 필립스의 어린이용 헤드폰 'SHK2000'(사진=필립스)

축구스타 호날두가 몬스터와 손잡고 만든 'ROC' 헤드폰 국내 출시

몬스터 오디오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하 호날두)와 함께한 콜라보 제품 'ROC' 라인을 국내에 선보인다. 

'ROC' 라인은 오버이어 헤드폰, 블루투스 온이어 헤드폰, 블루투스 인이어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총 4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0만 원~40만 원대다. 

'ROC' 라인은 8월 말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예약구매자에 한해 할인혜택과 사은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몬스터 오디오 제품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고 있는 플럭스인터내셔날 유한회사 송정규 대표는 "스포츠 마니아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동경이 강하고, 해당 제품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느끼고 있다. 몬스터 오디오는 향후 스포츠 계열 제품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 라인-오버이어 헤드폰(사진=몬스터)
▲'ROC' 라인-인이어 블루투스 헤드폰(사진=몬스터)
▲'ROC' 라인-온이어 블루투스 헤드폰(사진=몬스터)
▲'ROC' 라인 중 블루투스 스피커(사진=몬스터)

몬스터 사운드 미국 본사는 축구선수 호날두 외에도 UFC 선수 김동현, 론다 로우지 등의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몬스터 오디오가 일명 '호날두 노숙자 몰카'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ROC' 홍보 동영상(https://youtu.be/68E53lcUIKE)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호날두가 노숙자 분장을 하고 거리에서 축구공으로 드리블을 하며 시민들에게 관심을 끄는 동영상은 배포 첫날 조회수가 200만 건을 돌파했다.

2015년 8월 7일 금요일

아이리버, 24비트 슈퍼주니어 음원 탑재한 ‘SUPER JUNIOR x AK Jr’ 공개

아이리버(대표 박일환)가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SUPER JUNIOR x AK Jr’를 7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Hong Kong High-End Audio Visual Show’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SUPER JUNIOR x AK Jr 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채택한 블루 컬러의 알루미늄 바디 뒷면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사인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한 앞면과 볼륨휠에는 슈퍼주니어 이니셜 로고가 각인됐고 슈퍼주니어 멤버의 사진이 담긴 스페셜 기프트 박스와 개런티 카드가 제공된다.
 
▲SUPER JUNIOR x AK Jr(사진=아이리버)
▲SUPER JUNIOR x AK Jr(사진=아이리버)

특히 ‘SUPER JUNIOR x AK Jr’에는 세계 최초로 슈퍼주니어의 고음질 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아스텔앤컨과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특별히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고음질 음원을 준비했다. 새 앨범 Devil과 슈퍼주니어의 best 곡 등 총 20곡이 24bit 고음질 음원으로 기기와 함께 제공된다.
 
아스텔앤컨 AK Jr는 올해 4월 출시된 아스텔앤컨의 보급형 모델로이다. 64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제공해 최대 128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해 개발한 모델이지만 아스텔앤컨 제품인 만큼 192kHz/24bit 고음질 음원은 물론 DSD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사진=아이리버)
 
‘SUPER JUNIOR x AK Jr’은 이달 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풀레인지 드라이버에 AMT 트위터 탑재한 헤드폰·이어폰 출시

헤드폰 이어폰 등을 수입·유통하는 다담인터내셔널(대표 백수흠)이 대만의 오브라보 오디오(oBravo Audio)의 헤드폰과 이어폰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브라보 오디오는 2006년에 설립된 스피커/오디오 전문회사로 주로 소형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해왔다. 오브라보 오디오는 스피커의 트위터에 독자 개발한 AMT(Air-motion transformer)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특색 있는 제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그 드라이버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헤드폰과 이어폰을 개발, 독일 하이엔드 오디오쇼와 미국 CES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제품은 하이엔드 헤드폰인 HAMT-3와 최상급 이어폰 ERIB-2W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은 풀레인지 구조로 돼 있다. 그래서 2웨이 2스피커 같은 구조로 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오브라보 헤드폰은 특이하게 AMT 트위터가 헤드폰 속에 들어가 있다. 이 AMT 트위터는 엘락의 JET 트위터, 아담오디오의 X-ART 트위터 등 주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에서 스피커 제조 시 사용된다. 일반적인 돔형 트위터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고 선명하며 확산성이 뛰어난 소리를 재생한다.  

▲오브라보 오디오의 하이엔드 헤드폰 'HAMT-3'(사진=다담인터내셔널)
▲오브라보 오디오의 최상급 이어폰 'ERIB-2W'(사진=다담인터내셔널)
 
오브라보 HAMT-3 헤드폰은 40mm 크기의 마일러 리본을 사용한 AMT 트위터와 대구경 50mm 크기의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동축 2웨이 디자인 헤드폰이다. 이 같은 구조로는 무게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설계를 거듭 개량해 396g으로 완성됐다. 재생 주파수 응답은 20Hz-45kHz, 임피던스는 32Ω, 감도는 105dB의 스펙이며 최상급 알칸타라 섬유를 사용한 이어패드는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장착감을 선사한다. 
 
우수한 해상력과 광대역 주파수 재생, 그리고 낮은 임피던스로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구동되는 등 상당한 장점이 있다. 
 
HAMT-3와 함께 출시되는 ERIB-2W 이어폰은 세계 최초로 10mm구경의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그 앞에 8mm 구경의 평판형 트위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구성의 이어폰이다. 이어폰에 평판형 트위터를 동축선상에 위치시키기 위해 부피가 커졌지만 귀로 향하는 방향의 길이를 길게 설계해 부피에 비해 착용감을 최대한 편하게 했다. 
 
참고로 평판형 드라이버의 경우 구조적 특성상 대구경을 요하는데, ERIB-2W는 이어폰에 적용할 정도로 소형화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외관은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바탕으로 우드 소재를 접목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만들어졌다. 
 
ERIB-2W의 음질은 상당히 독특하다. 전체적인 톤은 상당히 밝고 특히 중음역대 표현이 우수하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안정적인 고음 처리가 돋보인다. 
 
HAMT-3의 공식 판매가격은 109만 원이며 ERIB-2W의 판매가격은 149만 원이다.

2015년 8월 5일 수요일

블루투스 재생 가능한 야마하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 TSX-B235 국내 출시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고음질 사운드에 무선 통신 기술을 더한 데스크톱 오디오를 옥션에서 가장 먼저 런칭하는 기념으로 100대 한정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단독으로 옥션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데스크톱 오디오 TSX-B235 제품은 AAC와 apt-X 등 고음질 코덱을 지원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개의 USB 포트가 제공돼 음악 재생과 충전도 동시에 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류이며 부드러운 천연 나무 상판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TSX-B235의 소비자가격은 54만 8000원이다.

 
제품은 슬롯-인 타입의 CD 드라이브와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한 재생이 가능하며, 이 밖에 USB 입력 단자를 통한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야마하 제공 무료 DTA 컨트롤러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원과 볼륨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이번 옥션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16일까지 TSX-B235 제품 구매고객에게 고급 디퓨져와 야마하 HPH-M82 헤드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구매고객 중 8월 30일까지 포토상품평 작성고객 모두에게 1만 원 백화점 상품권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야마하 사운드바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전준근 야마하뮤직코리아 음향기기그룹 팀장은 “옥션에서 가장 먼저 100대만 단독으로 출시하는 야마하 데스크톱 오디오 TSX-B235는 블루투스와 전용 앱으로 무선 재생과 원격 조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까지 갖춰 음악 애호가들과 신혼부부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kr.yamaha.com) 또는 AV(Audio-Visual)제품 관련 공식 블로그(www.yamahaav.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5년 8월 3일 월요일

샤넬·루이비통·MCM·투미…명품과 콜라보 시도하는 헤드폰들

헤드폰 업계와 패션 업계 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다. 헤드폰 업계는 패션 업계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패션 업계는 패션 소품으로 확장된 유명 헤드폰을 통한 브랜드 강화를 꾀하며 서로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헤드폰 제조사와 손을 잡은 패션 브랜드는 MCM, 루이비통(Louis Vuitton), 샤넬(CHANEL), 투미(TUMI), 알렉산더왕(Alexander Wang)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패션과 오디오의 인상적인 콜라보
루이비통 + 뱅앤올룹슨 

덴마크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기술에 디자인을 더하는 방식이 아닌, 디자인에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런 까닭에 뱅앤올룹슨의 모든 제품은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인상적이고 아름다운데 이는 MP3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였다. 

▲베오사운드2를 위해 루이비통이 만든 가죽 케이스(사진=뱅앤올룹슨)
오래 전 뱅앤올룹슨이 출시한 베오사운드2는 견고한 원형 스틸 케이스와 한 손으로 안정적으로 쥘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직관적인 버튼 배치를 더해 사용자가 기기를 보지 않아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 독특한 제품에 관심을 보인 루이비통은 베오사운드2를 위한 가죽 케이스를 제안해 화제를 낳았다. 명품과 명품의 콜라보가 이뤄진 베오사운드2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음은 물론이다. 

베오사운드가 국내에 출시된 것은 2002년이며, 당시 20만~30만 원에 달하던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베오사운드는 무려 99만 원에 판매됐다. 루이비통이 만든 가죽 케이스 가격은 이 보다 더 사악해 자그마치 80만 원에 달했다. 


샤넬 로고 박힌 헤드폰에 샤넬 파우치까지 제공
샤넬 X 몬스터 헤드폰 

작년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칼 라거펠트가 샤넬 슈퍼마켓 런어웨이를 선보이는 동안 깜짝 공개된 헤드폰이 바로 샤넬 헤드폰이다. 이 제품은 초기 ‘닥터드레’ 헤드폰을 만들었던 몬스터가 제작했다. 

▲출시만 되면 날개 돋힌 듯 팔릴 가능성이 높은 샤넬 헤드폰(사진=몬스터)

샤넬 헤드폰은 이어컵 중앙에 흰색 샤넬 로고가 새겨졌으며 헤드밴드, 하우징, 파우치 등에 샤넬 특유의 퀄팅(Quilting, 누빔) 장식을 가미했다. 아직 출시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 제품이 공개된 만큼 머잖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가격은 다른 헤드폰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비쌀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것은 헤드폰 보관용 파우치도 샤넬 로고가 새겨져 헤드폰 대신 화장품 보관용 파우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체 가능한 헤드밴드와 노이즈 캔슬링이 매력적
투미 X 몬스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애용하는 가방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투미도 몬스터 헤드폰과 손을 잡았다. 

몬스터 헤드폰은 자사의 ‘Inspiration’ 헤드폰에 투미의 디자인과 소재를 더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금속과 고무, 가죽 등을 헤드폰 곳곳에 사용하고 특히 블랙에 레드 컬러를 조합해 투미 특유의 느낌을 강하게 살렸다. 

▲투미의 디자인과 소재를 잘 적용시킨 몬스터 인스퍼레이션 한정판(사진=몬스터)
▲인스퍼레이션 투미 한정판의 구성품들(사진=몬스터)

이어컵과 연결된 금속 프레임에는 선명한 레드 컬러로 ‘TUMI’가 새겨졌고 헤드밴드 바깥 쪽은 교체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교체용 밴드도 투미 가방 소재와 동일한 블랙 색상의 방탄 나일론, 블랙 색상의 가죽, 그리고 브라운 색상의 가죽 밴드가 모두 제공돼 취향대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투미 한정판 헤드폰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제공한다.


전용 파우치와 캐릭터 인형에 귀여움이 한가득
MCM X 비츠 일렉트로닉스

몬스터와 결별한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5월 15일, MCM과 콜라보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에디션에는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Studio Wireless Headphones), 필 스피커 캐릭터 번들(Pill Speaker Character bundle)과 필 스피커, 투어 이어폰(Tour earphones)이 포함되며 MCM 엠블럼이 새겨진 전용 가죽 케이스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헤드폰과 스피커 등에도 MCM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에 MCM의 엠블럼이 새겨진 한정판(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MCM과 콜라보한 비츠 스튜디오 헤드폰(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이 리미티드 에디션 중 캐릭터 번들을 구입할 경우 소형 MCM 백팩이 함께 제공된다. MCM 필 스피커는 58만 원, MCM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과 맞춤 케이스는 87만 원, MCM 투어 이어폰과 래핑 케이스는 36만 5000원이다. 


블랙과 골드가 절묘하게 뒤섞인 특별한 에디션 
알렉산더 왕 X 비츠 일렉트로닉스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도 비츠 일렉트로닉스와 협업해 지난 2013년 알렉산더 왕 커스텀 버전을 공개했다. 

▲알렉산더 왕이 디자인한 비츠 필 블루투스 스피커(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간결함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왕 커스텀 헤드폰(사진=비츠 일렉트로닉스)

‘알렉산더 왕 X 비츠 바이 닥터 드레 익스클루시브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제품은 비츠의 대표 제품인 비츠 스튜디오(Beats Studio) 헤드폰과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인 비츠 필(Beats Pill), 그리고 이어폰인 유어비츠(urbeats)의 3종류였다. 

알렉산더 왕은 평소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헤드폰을 선호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츠 일렉트로닉스와 협업하게 됐다. 이 때의 경험을 토대로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후에 MCM과의 협업을 재차 진행하게 됐다.